소호의 죄 (범죄적 예술과 살인의 동기들)

소호의 죄 (범죄적 예술과 살인의 동기들)

$15.61
Description
“예술계잖아. 다들 섹스를 하면 했지 악수는 안 한다고”
뉴욕 예술계의 병적인 삶과 죄의 문제를 다룬 고품격 범죄 소설
서스펜스와 관능미를 갖춘 본격 예술 스릴러
《아트 인 아메리카》 편집장 리처드 바인, 피로 얼룩진 소호를 그려내다
소호를 들썩인 미술품 컬렉터 살인사건, 뉴욕 예술가 집단의 어둡고 은밀한 과거를 폭로하다. 뉴욕의 힙스터 문화가 범람했던 90년대, 소호는 드높은 세계무역센터의 호위를 받으며 세계 예술계의 수도로 군림했다. 그 시절, 소호에서는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사건이 저질러졌다. 이 소설은 그 애매하고 은밀한 사건에 관한 이야기다. 윈게이트 가문의 상속녀인 미술품 컬렉터가 자신의 로프트에서 얼굴이 날아간 채로 발견되었다. “제가 아내를 죽였어요.” 남편의 자백이 있었지만 치매성 뇌질환을 앓고 있는 그의 말은 신빙성이 없어 보인다. 부부의 친구인 미술품 딜러 잭과 사립탐정 호건은 이 사건을 조사하며 주로 자칭 예술가인 용의자들을 하나하나 추적해간다. 소더비 경매장, 윌리엄스버그, 휘트니 미술관을 거쳐 리틀 이탈리아에 이르는 소호 곳곳을 누비는 과정에서 그들은 사건의 실마리가 될 범죄적 예술의 현장들을 발견하는데???. 도대체 누가, 왜 그녀를 죽였는가? 넘치는 서스펜스와 아슬아슬한 관능미로 예술과 죄악의 경계를 묻는 본격 예술 스릴러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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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리처드바인

지은이리처드바인RichardVine
세계적미술매거진《아트인아메리카ArtinAmerica》의편집장.시카고대학교에서문학박사학위를받았고,《시카고리뷰ChicagoReview》와《다이얼로그Dialogue:AnArtJournal》의편집장을지냈다.시카고아트인스티튜트스쿨,뉴욕대학교,뉴스쿨등에출강했다.예술과관련된다수저널에300편이넘는기사와리뷰를기고했다.지은책으로《OddNerdrum:Paintings,Sketches,andDrawings》등이있다.2013년베이징의중국미술관,2015년뉴델리의라릿카라아카데미등국제적명성이높은예술기관에서많은전시를큐레이팅했다.《소호의죄》는저자가일평생예술계를누비며경험하고느낀것들을펄프픽션의형식으로승화시킨작품으로,리처드바인의소설데뷔작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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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생생한캐릭터,긴장감넘치는사건전개,
예술적성찰까지겸비한고품격범죄스릴러
세계적미술매거진《아트인아메리카》편집장으로일평생예술계에몸담아온작가리처드바인.이작품에는그의경험이고스란히녹아있다.그래서소설속등장인물의자기표현이나이야기전개가매우사실적이다.소호의전성기를구가한예술가들과그주변인들의삶이작품속에오롯이옮겨져살아움직이는듯하다.꼬리에꼬리를무는단서들과예기치않게등장하는용의자들.그리고그들을쫓는속물적딜러잭과순수함의결정체와같은소녀멜리사까지.이모두를관통하는공통된테마는예술,광기와공허함에사로잡힌예술이다.그예술의기저에는그시절소호에살던사람들이걸렸던불길한병,“에이즈도매독도아닌,유혹하고헤어지고사랑하고배신하는눈먼열정”이존재한다.주인공잭은저주와같은그열정의바탕위에서소호의갤러리와미술관,뉴욕의힙한레스토랑과바,아트페어와페스티벌,페티시로점철된퍼포먼스등뉴욕의내로라하는명소와현장을누비며범인을찾아나선다.

“요즘의미술은부자들을위한것이고아무의미도없어요”
현대미술의저급한일면을꼬집은펄프픽션
소설속살인사건의중심에는오로지돈에의지해살아가는미술애호가부부가있다.엄청난부를자랑하며소호의공식커플로추앙받는이들의결혼생활은그러나이미오래전에파탄이났다.배신과가식적인삶에익숙한올리버부인은어느날머리에총알두발을맞고살해당했다.화려하고호화로운집과전시회,파티,만찬,폴록과워홀의작품을뒤로한채.그녀의추도식에모인예술가집단은현대미술의주인공이누구인지를명료하게드러낸다.작품의가치를결정하는것은다름아닌미술품경매장에모인큰손들이다.그들에게배제된풋내기예술가들은미술계의지하경제를전전하다자칫포르노사업가와손잡고외설의‘예술’을추구하게될지도모를일이다.작가는고급문화로인식되어온현대미술의저급하면서도경박한단면을통렬하게꼬집는다.고귀한예술의추악한이면을통속소설의형식으로비틀어보여주고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