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 1 2 3 (나태주 시화첩 | 양장본 Hardcover)

풀꽃 1 2 3 (나태주 시화첩 | 양장본 Hardcover)

$13.80
Description
‘국민 시’ 「풀꽃」 연작 전체를 한 권으로 만나는 최초의 시화집
「풀꽃 1·2·3」을 윤문영 화백의 수채화와 함께 읽는 특별한 경험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이 세 줄의 시로 널리 사랑받아온 시, 「풀꽃」.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시인 나태주의 이 시는 교과서와 강연, SNS 등을 통해 세대를 아울러 읽혀 왔으며, 짧은 문장 속에 삶과 사람을 바라보는 깊은 울림을 담아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출간된 『풀꽃 1·2·3』은 나태주의 대표 연작시 「풀꽃 1·2·3」을 한 권에 담은 첫 시화집이다. 많은 독자들이 「풀꽃」을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로 시작되는 짧은 시 한 편으로 기억하지만, 사실 이 작품은 세 편으로 이루어진 연작시다. 이 책은 그 연작 전체를 한 권에 담아 「풀꽃」의 흐름과 의미를 온전히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세 편의 짧고 단순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시는 작은 말로 큰 울림을 만들어내는 나태주 시의 정수를 보여준다. 여기에 윤문영 화백의 따뜻하고 유려한 수채화가 더해져 시의 세계가 한 편의 영상처럼 펼쳐진다.
시와 그림이 함께 어우러진 『풀꽃 1·2·3』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사람과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 짧은 시 한 행과 그림 한 장이 독자에게 조용한 위로와 깊은 여운을 건넨다. 우리가 잊고 지내던 ‘자세히 보는 마음’과 ‘오래 바라보는 사랑’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시화집이다.
저자

나태주

1945년충남서천에서출생하여공주사범학교를졸업하고43년동안초등학교교사로일하다가2007년장기초등학교교장으로정년퇴임했으며,1971년서울신문신춘문예시당선으로시인이되어55년동안시를썼습니다.지은책으로시집,산문집,동시집,시화집등250여권이있으며,2009년부터8년동안공주문화원장으로일했고,2020년부터2년동안한국시인협회회장으로일했습니다.2014년개관한공주풀꽃문학관을2025년나태주풀꽃문학관으로이름을바꾸어새롭게개관했습니다.

목차

시인의말_아름다운행운앞에
화가의말_볼수록아름다운사람

풀꽃1_16
풀꽃2_22
풀꽃3_32

나태주풀꽃에세이
모든풀꽃들에게_41
풀꽃·1_44
풀꽃·2_48
풀꽃·3_51

출판사 서평

“‘자세히보아야예쁘다’-그말에서시작된세줄의시.”
시「풀꽃」은길가의작은풀꽃을바라보는데서시작된다.그러나그시선은단순히자연을바라보는데서멈추지않는다.이시는우리주변의평범하고작은존재들,그리고한사람한사람이모두소중한존재임을일깨워주는따뜻한메시지를전한다.시인이말하는‘풀꽃’은결국우리자신이며,이세상모든사람이사랑스럽고소중한존재임을일깨워준다.
이번시화집에서「풀꽃」은윤문영화백의수채화와만나새로운울림을얻는다.부드러운색채와따뜻한감성이담긴그림들은길가의풀꽃과일상의장면들을섬세하게담아내며,시의정서를시각적으로확장한다.그림속인물과풍경은시의분위기와자연스럽게어우러져독자들이자신의삶과감정을비추어볼수있는장면을만들어낸다.
나태주시인은이번책을가리켜“대개그림책이라고하면어린이용이기마련인데,이책은우선성인용이고더불어어린이들이읽어도좋은책”이라고소개했다.속도와성과중심의삶을살아가는현대인들에게이책은작고평범한것들의아름다움과소중함을다시바라보게하는조용한위로를건넨다.

세줄의시가태어난순간
2002년5월의어느날,충남공주시우성면의작은학교상서초등학교정원.
당시교장이었던나태주시인은아이들을데리고학교정원으로나갔다.아이들에게풀꽃을그려보라고했지만,아이들은꽃을자세히보지않고서둘러그림을그리기시작했다.
어떤아이가어떻게하면풀꽃그림을잘그릴수있느냐고시인에게물었다.시인은아이들에게이렇게말했다.
“그건말이다,우선여러개의풀꽃가운데자기맘에드는풀꽃한개를찾아내는것부터시작해야한단다.그리고서는그풀꽃을자세히보아야하고오랫동안보아야한단다.그러면풀꽃이예쁘게보이고사랑스럽게보이지.”
아이들은그말을듣고다시풀꽃을바라보기시작했다.작은꽃잎과줄기,바람에흔들리는모습까지천천히들여다보며그림을그렸다.
그리고그아이들을바라보며시인은조용히덧붙였다.
“너희들도그렇단다.”
그순간의따뜻한말한마디가바로세줄의시가되었고,그것이오늘날많은사람들에게사랑받는시「풀꽃」이되었다.
나태주시인은외로울때나시간이조금여유로울때,혹은시가잘써지지않을때면일종의“수련방법”으로풀꽃을그린다고한다.
작은풀꽃을바라보는시인의따뜻한마음과화가의부드러운색채가만난『풀꽃1·2·3』은우리가서로를어떻게바라보고살아가야하는지를분명하게말해준다.바쁜일상속에서잠시멈추어삶을돌아보게하는책,그리고마음을전하는따뜻한선물같은시화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