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 봉오리를 사겠어 (하미경 동시집)

수선화 봉오리를 사겠어 (하미경 동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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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전북문화관광재단에서 2021년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하미경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 「수선화 봉오리를 사겠어」의 가장 큰 수확은 어른과는 다른 아이들의 세계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이 동시집에는 아이들이 구축하고 있는 견고한 자기 세계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찾아 볼 수 있다.
저자

하미경

2011년전북도민일보신춘문예에시가당선되었고2014년《동시마중》으로작품활동을시작했다.동시집『우산고치는청개구리』가있다.본도서는전북문화관광재단에서2021년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에선정되어보조금을지원받은사업이다.현재상상나무작은도서관에서상주작가로활동하고있다.

목차

시인의말_봄이되면

1부검은보자기비법


다독다독
손님맞이
살구
넘보기에거시기하다
징검돌
어떤나라
튤립아가씨
내비게이션아가씨
경비아저씨
냉장고
벽걸이선풍기
검은보자기비법

2부여름에하고싶은숙제

찌르릉내짝꿍
뭉게구름에게
귓속말
지영이일기
수선화봉오리를사겠어
불빛
너,누구니?
등이솟는다
얼음연못
봄눈
달리기
초승달

초등학생
여름에하고싶은숙제

3부감바스알아히오

마음대로듣기
눈물방울목걸이
알고도모르는척
우리아빠는공주
생일
가장맛있는치킨
엄마는신생아
시장일기
감바스알아히오
호박전

설날전
개구리실험실

4부아이비머리카락

꼭그런날있지
소풍
목도리
목련꽃
고흐아저씨께
딸기에게
상상숲속도서관
강아지가만든지도
세계지구촌여행
겨울참새
게임의규칙
눈오는날
아이비머리카락

해설_온몸으로꽉껴안아주고싶은아이들_문신

출판사 서평

온몸으로감지되는촉감의세계-
곧이어나타날이른봄에만나게될수선화는어디쯤와있을까?

올겨울은유난히추울거라고한다.아니,코로나로인해더춥다.어떻게든우리는이겨울을잘견뎌내야한다.
차가운공기를뚫고조금이른봄소식을전하기위해하미경시인이동시집『수선화봉오리를사겠어』를나물캐는바구니마냥옆에끼고달려왔다.『수선화봉오리를사겠어』는2011년《전북도민일보》신춘문예에시가당선되고,2014년《동시마중》으로작품활동을시작한시인의두번째동시집이다.동시집『우산고치는청개구리』를내고3년6개월만에내는이번동시집은전북문화관광재단2021년‘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에선정된작품집이다.시인은상상나무작은도서관상주작가로활동하면서다양한동시놀이를발명해어른도아이들도신나게동시를만나는행복한시간을보내고있다.

봄이되면삭막했던동네에꽃들이피어나고아이들은하나둘밖으로나와동네에따스한피가돌게만든다.이봄의기운을담아시인은온몸으로감지되는“촉감의세계”(문신해설)를펼쳐보이고있다.
손은그냥손이아니라나만의의미가부여된너의손을잡을때만손이된다(「손」).또‘괜찮아’라는말은얼마나큰위로가되는괜찮은말인지(「다독다독」).좋은어른이되기보다나쁜어른이되지않기위해서우리(어른)는얼마나애써야하는지(「초등학생」)시인은힘줘말하고있다.
할아버지가다녔을동네약국,한의원,은행,슈퍼,짜장면집,앞을지나며한방울씩차올랐을눈물방울로먹먹한감동(「눈물방울목걸이」)을주기도한다.
이처럼시인의다양한관심과시선으로빚어놓은시어들을따라가다보면올봄수선화화분하나고이창가에두고싶은마음이샘솟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