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똥강아지 (유홍례 동시집)

내 이름은 똥강아지 (유홍례 동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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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할머니의 너른 품으로 안아드립니다
자신을 보고 부르는 이름이 ‘똥강아지’라니요? 속 상할 만하네요.
하지만 자라면서 그 아이는 할머니의 지극하고 품 넓은 사랑을 차차 알아가게 됩니다. 유홍례 시인의 세번째 동시집인 『내 이름은 똥강아지』에는 할머니의 이런 마음이 가득합니다.
저자

유홍례

충북청원군남일면산골마을에서나고자랐습니다.
동요집『신나는동요마을』(공저),동시집『은행방귀똥방귀』,『새똥맞은할아버지』,『내이름은똥강아지』를출간했습니다.
KBS자장가노랫말최우상,《아동문예》동시문학상,《좋은생각》생활수필대상을받았고현재인천문인협회회원으로활동하고있습니다.

목차

시인의말_소통의길

1부내이름은똥강아지

망초꽃012조림감자013내이름은똥강아지014
엄마다리쥐다리016쏘시지꽃018하루살이019
입방아쌀방아020나뭇잎목도리021대장만사는집022
까치집024풀꽃밥상025죽순026잠자리응원하기027
우리엄마그림솜씨028질투030돌멩이는내친구031
빗방울연주032

2부달빛거울

달빛거울036옥수수알038코딱지나물꽃039이슬040
눈치빠른나뭇잎041우리아빠는요?042몽당연필의부탁043
코로나19044빗방울목걸이046일손047
꽃대궁지팡이048사계절이사는집049엄마손은악기050
담쟁이처럼051반전052옆집아기053
선녀와나뭇꾼054

3부보물덩이

비닐봉지058아지랑이059개나리꽃060파꽃061
힘겨루기062의리있는나무063보물덩이064
국제매미065어느날의일기066소꿉놀이068
딱풀069눈사람가족070지렁이의탈출071
냉이국072대한추위073바람은074마음길076

4부칭찬받는냉장고

봄동080합체081환상082배려084
왼손이고마운날086내마음도그려줘087효자손088
새싹089나도나도090휘파람을불어봐091
하늘가로등092엄마의요술봉093깜찍이094
목련꽃망울096생각하기나름097창찬받는냉장고098
줄100꿈나무들에게101

출판사 서평

“할머니,제이름은똥강아지가아니라준혁이라고요.”

이세상할머니들은손주사랑이철철넘칩니다.당신보다도
아이입에들어가는것이더행복해합니다.그래서옛말에할
아버지할머니손에자라면버릇이없다고했다지요.그러나
그시간은잠시지나갑니다.사랑을받고자란아이들은온몸
으로느끼고체험했기때문에절제의행동이나오기마련입
니다.평소의생활들을마음속에깊이담아놓아그렇습니다.
‘내리사랑’이라는말이있듯이본인들은바쁜현실속에서
표현을잘하지못하고살았습니다.그런것이누적되어눈에
넣고싶은손주들에게는모든것을주고싶은것입니다.그러
기에반어법을써서라도사랑을표현합니다.‘똥강아지’라는
말도마찬가지입니다.약간거친표현일지언정손주는할머
니의깊은진심을알기에충분히받아들일수있는소통의길
이되는것입니다

-「시인의말」부분


“할머니는나더러/똥강아지래요.//아니라고우겨도/소용없어요.//엉덩이를토닥이며/내강아지내강아지//부르고또부르고/입에배어부르는//할머니의사랑가/내이름은똥강아지”(「내이름은똥강아지」)할머니들은참이상합니다.사랑가를이렇게부릅니다.“아이구,이뻐라우리똥강아지”손주들은그게이상합니다.자신을보고부르는이름이똥강아지라뇨.하지만자라면서그지극한할머니의사랑을차차알아가게됩니다.유홍례시인의세번째동시집인『내이름은똥강아지』에는할머니의이런마음이가득합니다.
힐머니의품은넓습니다.할머니는어찌보면당연하게도어머니의어머니입니다.어머니도크신데어머니의어머니는그품이얼마나넓고클까요.할머니가된시인은손주와기꺼이눈높이를맞춥니다.동무해줍니다.그품안에서아이는자유롭고꿈을키워갈수있습니다.놀이가절로나오고노래가그냥나옵니다.강물흐르듯흘러나옵니다.그런품에서자란아이는혼자있게되어도외롭지가않습니다.그품안에는온갖풀과꽃들그리고푸른하늘과흰구름들이아이를포근하게감싸주기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