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머릿속에 그려지는 그림은 그야말로 독자의 몫! 그림을 넣지 않음으로써 오롯이 동시에 마음을 모을 수 있게 한 ‘그림 없는 동시집’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
《동시 먹는 달팽이》 제1회 신인상 수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송창우 시인의 첫 번째 동시집. 오랜 머뭇거림의 시간과 유순한 말들이 드디어 세상으로 고개를 내밀었다. 송창우의 시는 달팽이가 오랫동안 메마름을 견뎌낸 뒤 맞이한 이슬 한 톨에 고개를 내밀 듯 그렇게 조심스럽다. 느린 리듬을 따라 읽다 보면 어느새 뜨끔한 지점에 도달하게 돼 아린 마음이 금세 번진다. 책의 맨 앞자리 「씁쓰름새가 사는 마을」에서 시작한 여정은 책의 말미에 자리한 산문 「바비다구기다 나라 버비다도니다 나라」로 귀결되는데 여린 감성 뒤에 숨겨진 단단함을 만져볼 수 있을 것이다.
《동시 먹는 달팽이》 제1회 신인상 수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송창우 시인의 첫 번째 동시집. 오랜 머뭇거림의 시간과 유순한 말들이 드디어 세상으로 고개를 내밀었다. 송창우의 시는 달팽이가 오랫동안 메마름을 견뎌낸 뒤 맞이한 이슬 한 톨에 고개를 내밀 듯 그렇게 조심스럽다. 느린 리듬을 따라 읽다 보면 어느새 뜨끔한 지점에 도달하게 돼 아린 마음이 금세 번진다. 책의 맨 앞자리 「씁쓰름새가 사는 마을」에서 시작한 여정은 책의 말미에 자리한 산문 「바비다구기다 나라 버비다도니다 나라」로 귀결되는데 여린 감성 뒤에 숨겨진 단단함을 만져볼 수 있을 것이다.
씁쓰름새가 사는 마을 - 그림 없는 동시집 4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