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 되는 길

시인이 되는 길

$13.00
Description
시집 『시인이 되는 길』은 〈부지런한 우리 가족〉, 〈금붕어와 돼지〉, 〈따라쟁이 거울〉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

월항초등학교문다온외29명

문다온석현승이세은정소율최사랑
강도영김성원김수연김진희박헌진
이지호장준영
김단희김동욱김주원김태민박수영
백승민백승민신해주원규동하지영
오진우이동휘이명진이서연
김보람김서진김세훈

목차

추천사_시는자전거타기
여는말_시는우리의마음을가꾸어줍니다


1부나의마음을너에게전한다

문다온_아기때로돌아가고싶어!016
그래도동생이좋다.017시계018
석현승_현우019게임못하게하는엄마020
이세은_내꿈021제가잘키울수있어요!022
학원선생님023
정소율_부지런한우리가족024누구지도대체?025
최사랑_구슬아이스크림은왜이렇게작을까?026
태극기는왜그럴까?028

2부나의사랑,나의어여쁜자야!

강도영_우리집예쁜이032
김성원_추억033공부034게임035
나의억울함036나의월요병037나를행복하게하는겨울038
김수연_내강낭콩은왜?016곰돌이키링040우리집식당041
오늘도바쁜김치042연필043딸기044
월항행복달빛축제0451품심사046영어047
남동생수하048
김진희_열매하나049구름050눈사람051열대042
박헌진_나는초등학교4학년+054심부름056
뷔페057반장된날058학교못간날059
우리엄마는우리바라기꽃060엄마에게하고싶은말061
이지호_나는커서어떤사람이될까?062장기자랑064
말못할비밀065녹은초콜릿의힘066
2학기반장선거067금붕어와돼지068
웃음개나리069우리반친구들에게070
장준영_웰시코기071들판072


3부일어나함께가자

김단희_말로만하는약속076엄마의헌법077
나의반가움078우리집만두079내분신080
핸드폰의외로움081
김동욱_글082고마워,소야!083번쩍번쩍카멜레온084
느리지만열심히하는달팽이085징그러운곤충086
거미087짤랑짤랑동전주머니088
숨바꼭질하는모기089볼빨간토마토090
구름이간다091오레오는거꾸로해도오레오092
뱀파이어형093수학094우리아빠095
우리가족은오리가족096우리엄마는장미꽃097
김주원_꽃보다중요한것098가을아침099
엄마는무엇일까?100초등학생들도힘들어요!101
김태민_여름날의작은모험102눈104
박수영_박수영,오늘도고생했어!105아빠106
백승민_유튜브107
신해주_시의탄생108우리학교109
화난친구화풀게하는방법110수연이111
계곡은북극112우리할머니113
원규동_나만의행복114열두번째어린이날115
찐친되는방법116공부117내속마음118
우리집강아지,보더콜리일까?119우유120
하지영_원기둥은누구야?121
오진우_장례식122즐거운4교시123
이동휘_작가가되려고124다먹은프링글스통125
동욱이는가을코스모스126작은미술관127
바쁜수증기128내가가장좋아하는별자리129
젤리껍질은무슨재질일까?130배추의일생131
우리집김장법132보기에맛있어보이는꿀133
이명진_야구장134고속도로위맛집135
해수욕장가는길136단풍나무138
이서연_나의꿈은?139꿈나라140
진정한방학이란?141엄마는행운의클로버142
하늘의손오공구름143친구생일144
고양이와친해지는방법145알록달록무지개146
어떤계절을좋아하나요?147따라쟁이거울148


4부우리모두소중한존재야
김보람_마감지옥152방구석노래방153
김서진_엄마가말씀하시길154예민엄마155
우리아빠156공부지옥탈출157
인형뽑기는욕심쟁이158어른159
김세훈_친구들160날아오르는새들161
자라는나무162
지민경_부러움163복숭아164
이유성_동생169강아지170

닫는말-나의기도

출판사 서평

여는말

시는우리의마음을가꾸어줍니다!

올해여름은유난히도더웠습니다.여름방학에시쓰기교실을열어시동아리를신청한아이들과함께또래가쓴창작시를읽고이야기를나누어보았습니다.슬픈마음을담은시를읽을때는함께마음이아팠고,유쾌한내용의시를읽을때는우리도모르게입가에웃음이번졌습니다.아이들은시를읽으면서자기의경험을떠올려본뒤그때의감정을함께공유하기도하고자신이경험하지못한일에대해서는감정을미루어짐작하며공감하기도했습니다.여름방학동안아이들은시를통해마음의위로를얻기도하고기쁨을누리기도했습니다.

자신의이야기를시로표현하려고하면아이들스스로가시를쓰고싶어져야합니다.먼저,시와친해지는시간이꼭필요합니다.울림이있는시를선택하여부지런히아이들과함께소리내어읽어보고이야기를나누었습니다.여러해동안아이들과시동아리를운영하면서느낀점이하나있습니다.시를읽고시를쓰는아이들은다른사람의마음을헤아려짐작할수있어서다른사람의마음을아프게하는행동은하지않습니다.

학교현장에서나타나고있는학교폭력,딥페이크성범죄등다양한폭력과범죄의예방은처벌을강화하고교육을통해인식을개선하는것보다우선되어야하는것이있습니다.사회의문화와학교분위기가다른사람의감정에공감할수있는교육환경을만들어주는것입니다.그래서감정상실의시대에경상북도교육청이지속적으로운영하고있는‘시울림학교’가따뜻한학교문화를조성하는좋은사례가된다고생각합니다.많은아이들이시를읽고시를쓰는사람으로성장하길소망합니다.

책읽는사람이길을잃지않는것처럼,시를읽고시를쓰는사람은자신의마음을잘가꾸는사람이기에다른사람도소중한존재임을알고있습니다.다른사람과함께살아가는사회에서시를쓰는아이들은자신의마음도잘살피고다른사람의마음도잘보듬어아름다운사람으로성장하리라믿습니다.

한권의월항초등학교합동시집이나올수있도록전폭적인지원과학생들을따뜻한눈으로바라봐주시고교사들의성장을응원해주시는곽상훈교장선생님과다양한아이디어를주신손준영교감선생님께도감사를드립니다.마지막으로더운여름함께시를읽고시를쓰느라고민에빠졌던사랑스러운월항초등학교꼬마시인들에게고마움을전합니다.


-2024년9월월항초등학교교정에서하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