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의 숭배자 (민혜성 SF 장편소설)

왼손의 숭배자 (민혜성 SF 장편소설)

$21.08
Description
국내 SF 장편을 출간하는 그래비티북스가 내놓는 열여덟번째 시리즈.
외행성계에 이주한 한중일을 비롯한 아태평양 국가들과 이주선 프로젝트를 후원한 여러 제 국가의 후손들이 펼치는 일련의 우주적 규모의 분쟁에 관한 서사이다.

작가는 해당 작품 이후로도 이어질 이야기와 사건들을 위한 거대한 세계관, ‘데지레 성계 시리즈’의 뼈대
를 정립하고자 했다. 30세기, 지구로부터 200광년 떨어진 세 항성계 내 슈퍼지구들 간의 내전, 외계인의
등장과 음모, 지금도 지구상에서 계속되는 인종청소와 갈등 및 전쟁범죄에 관한 문제들을 외계 세계에서
의 법정 장면을 통해 풀어낸다. 다른 공간에서의 갖가지 사건들은 이야기가 결말을 향해 가면서 하나로
모이게 된다.

작가는 어느 날 문득 상상했다.
‘오랜 시간이 지난 미래의 슈퍼지구에 지구인들의 후손이 새로운 세계를 이루어 살고 있다. 그들은 한국인의 후손들이다. 그런데 이들을 위협하는 일들이 발생한다면? 그러한 세계는 어떠한 과제들을 안고 있을 것인가?’
거기서부터 출발한 상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인류의 역사와 본성에 대한 생각, 새로운 세상과 우주에 대한 고민으로 확장되기에 이르렀다.
저자

민혜성

저자:민혜성
영어영문학과정치외교학을전공했다.장르나매체를가리지않고흥미로운이야기를좋아한다.

목차


1장성운이여,내목소리를들어라
2장레지스탕스
3장그림자의사도

출판사 서평

30세기,지구를출발한이주선단의주민들이개척한지수백년이지난
슈퍼지구세계를배경으로펼쳐지는거대한규모의전쟁과음모
데지레(Desiree)성계시리즈의첫시작

한중일을비롯한아ㆍ태평양국가들의후손들이지구로부터
200광년떨어진새로운세상에서그려내는
DarkSpaceOpera

행성연합정부의압제에저항하는레지스탕스.외계인들의함대가자행한종족청소에서살아남은
지구의후손들이우주적공포의비밀을파헤치고독립을쟁취하기위해싸운다.

작중으로부터20년전,행성한(韓)의광산조합은갑작스럽게나타난외계문명디우틴함대의공습사건,‘빅크러시(BigCrush)’로정부가붕괴되고수천만명의주민이학살당한다.외계함대의배후에행성한을연합으로편입시키려는행성연합정부와신상하이정부가개입돼있음을생존자조슈아권은확신하게되었다.그는자신을비롯한한의생존자들을규합하여레지스탕스‘디스카디드(Discarded,버려진자들)’를결성하고연합정부에대한테러와반란을데지레성계곳곳에서일으킨다.

레지스탕스와우주해적,분리주의자들이주도한데지레성계의내전이격화되는와중에,조슈아권은외계인들의자산인워프드라이브함선을무단으로소유하고사용했다는혐의로말미암아그들의세계로소환된다.조슈아는디우틴의법정에서증언하고,종족범죄에대한배상과해결을요청한다.

한편,조슈아권이사라진자리를대신해저항군의대연합전쟁을이끌던유리이바노바는사로잡은연합군장성루제독에게서바다행성에숨겨진연합정부의비밀시설에관한정보를알게된다.그곳에서는인류의현테크놀로지로는이해할수없는사멸한고대우주문명과관련된불가사의한연구들이이루어지고있었다.

어쩌면이은하계에남아있는인류는데지레성계의행성연합이전부일지도모른다.
그것은성계내인류에게매우두려운상상이었다.
-본문중-

우주는광활하고신비롭다.동시에무한한공포와어둠을선사한다.
인류가우주로뻗어나가고은하규모의문명을건설하게되는것은자연스럽고필연적인귀결이다.
새로운세상에서맞닥뜨리게될호기심과공포를‘왼손의숭배자’는보여주고있다.
국내에서생소한스페이스오페라장르를통해나름의방식으로전개하고자했다.
절망적인사건들이벌어지는세계임에도그것은상당히흥미로운세계인것만은틀림이없다.

그래비티북스는언제올지는모르지만,무한한미래를상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