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너머로, 지맥(GEMAC)

경계 너머로, 지맥(GEMAC)

$15.77
Description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을 생생하고 정교하게 묘사한 하드 SF의 교과서적인 작품!

인간의 외부 활동이 제약받는 세상에서,
인간의 탐욕에 이용되고 희생되는
증강동물 지맥(GEMAC).
BCI 기술이 가져올 진화의 경계에서
함께 하는 미래를 꿈꾼다!
2019 SF어워드 우수상 수상작인 박문영 작가의 《지상의 여자들》, 2020 SF어워드 대상 수상작인 이경희 작가의 《테세우스의 배》,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대상 및 2020 SF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한 천선란 작가의 《무너진 다리》 등 과학 및 첨단 기술문명과 문학이 결합된 한국 SF 문학을 소개하기 위해 작가를 발굴하고 뚝심 있게 출간하고 있는 그래비티북스가 내놓는 스무 번째 GF 시리즈이다.

《경계 너머로, GEMAC》은 AI 전문가 전윤호 작가가 탄생시킨 IT 테크노스릴러 하드 SF 《모두 고양이를 봤다》에 이은 두 번째 장편 하드 SF 작품이다. 30여 년간 IT 분야에서 기술 개발에 매진한 작가의 이력은 이 작품 속에서도 치밀하고 정교한 과학적 디테일로 구현되어 이 작품을 하드 SF의 교과서적인 작품으로 완성시켰다.

《경계 너머로, GEMAC》은 이미 진화된 과학기술을 인간과 가장 유사한 영장류인 침팬지에게 적용해 증강동물을 만들어내고, 그 증강동물을 인간의 탐욕으로 이용하고 희생시키려는 세력과 그에 반해 지맥을 인류의 동반자로 인정하고 인간 외의 생명체를 존중하려는 주인공들의 싸움을 통해 인간의 오만함과 더불어 인간이 지구를 공유하고 있는 다른 존재들과 어떤 방식으로 공존하고 공생해야 하는지를 묻고 있다.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서술함에도 작가는 이해하기 어렵고 난해한 암호와 같은 과학기술을 나열하지 않는다. 작품 속 IT 기술은 그 디테일이 오히려 생생하고 정교하여, 전문기술을 기반으로 했음에도 독자가 힘들여 암호 해독하듯 풀어낼 필요가 없다. 뛰어난 필력으로 휘몰아치는 사건을 뒤쫓아 달리다 보면, 어느새 주인공들과 함께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을 받아들이고 작품 속에 스며들어 있음을 자각할 것이다.
저자

전윤호

서울대학교에서전기컴퓨터공학으로박사학위를받았으며,30여년간IT분야에서기술개발에매진하다가2019년부터SF를쓰기시작했다.현재는성균관대학교소프트웨어융합대학산학교수로재직중이다.
2020년과학스토리텔러1기당선작품집《페트로글리프》에SF단편〈노인과지맥〉이수록되었고,2020년장편SF소설《모두고양이를봤다》를출간하였다.

목차

제1장·····7
제2장·····21
제3장·····28
제4장·····43
제5장·····55
제6장·····74
제7장·····84
제8장·····104
제9장·····107
제10장·····115
제11장·····127
제12장·····140
제13장·····146
제14장·····162
제15장·····179
제16장·····190
제17장·····206
제18장·····224
제19장·····235
제20장·····238
제21장·····257
제22장·····260
제23장·····279
제24장·····294
제25장·····306
제26장·····316
제27장·····339
제28장·····346
서평·····353

출판사 서평

인간의뇌를컴퓨터와연결하여인간지능을한계없이확장할수있을까?더나아가인간과컴퓨터,증강동물의뇌를연결해새로운진화를이룩할수있을까?

동물의본성에손을대는이야기,인간을기준으로놓고인간에가깝게동물을개조하려는시도는1896년에이미H.G.웰스의《모로박사의섬》에서시도되었다.또한《경계너머로,GEMAC》에등장하는‘증강동물’이라는개념과유사한설정역시그간SF에서심심찮게시도되었다.아서클라크의《아마와의랑데부》에나오는‘슈퍼침팬지’도떠오르고영화〈브레인스톰〉에도‘지맥’과‘조련사’를연상시키는장면이잠깐등장한다.이렇듯오래전에제기된주제의계보에새롭게주목할만한작품이등장했다.

《경계너머로,GEMAC》은동물(유인원)의개조라는민감한주제를내용전체에관통시키며정면으로다루고있다.‘인간은더이상절대적기준이아니며,동물은인간의기술에힘입어집단지성혹은집단사고를발전시킨다.그리고그집단사고의네트워크에는인간도합류한다.’이러한설정에서엿보이는새로운사회윤리적상상력의다층적가능성.그입체적가능성을치밀하고설득력있게형상화했다는것만으로도이작품의진가는충분히입증된다.

또한IT분야의최첨단에서서과학기술개발에매진해온작가의정교하고도생생하고현실감있는묘사는이작품을과학기술적상상력과사회윤리적상상력이유기적으로정합성을형성,상황과설정에대한설득력을극대화한하드SF의교과서적인작품으로탄생시켰다.한번잡으면끝까지몰입할수밖에없는이유이다.

증강동물‘지맥’의1세대조련사준우는지맥훈련중에평택단지의거대한돔이붕괴하는것을목격하고도와주러갔다가친한후배가죽는것을목격한다.돔의붕괴가증강쥐의자살공격때문임이밝혀지고,경찰은테러동영상을공개한과격환경주의집단가이아연대를소탕하고자하지만,대유행이후치안을포기한산간지역을수색하기에는역부족이다.지맥을공급하는회사신텔리전스는신기술을적용한지맥을테러범수색에지원하고,준우는후배의복수및개인적욕심때문에지맥수색대알파팀을이끄는업무에자원하여유진연구원과함께수색에투입된다.

하지만수색중들짐승의공격을받는등지맥의피해가커진다.신텔리전스는비밀리에개발해온,지맥간의집단사고를가능케하는하이브마인드기술을적용해알파팀의대응능력을키운다.경찰의대대적공세와가이아연대의반격이가열되어양측의희생이커진다.가이아연대는협상을모색,자신들은모함을받은거라며진짜테러범의소재에대한정보를제공한다.알파팀이지하아지트를찾아내진입하는순간테러범들이자폭한다.

아지트에맨처음진입한지맥들의희생은컸으나사건은종결되고,준우는테러범을소탕하고신기술을성공적으로테스트한성과를회사로부터인정받고유진과도가까워진다.하지만새롭게알게된뜻밖의진실에두사람은다시목숨을위협받게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