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녀 (양장본 Hardcover)

장녀 (양장본 Hardcover)

$14.00
Description
브랜드 컨설턴트이자 대한민국 남성복 패션 칼럼리스트 1호인 황의건 작가가 도서출판 예미에서 첫 소설 『장녀』를 출간했다. 세 자매의 장녀(長女)인 ‘사샘’의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 소설에서 작가는 사랑을 믿지 못하고 고독과 결핍 속에서 세상을 외면한 채 살아가던 주인공이 ‘간장이 익어가듯’ ‘장 꽃이 피어나듯’ 조금씩 성숙해지며 끝까지 살아갈 이유와 용기를 찾아내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장녀의 페르소나를 표현하기 위해, 책 표지로 PKM 갤러리 신민주 화가의 그림이 사용되었으며 『장녀』만을 위해 할리우드 영화음악 감독 남수진 작곡가가 책 출간에 즈음하여 유튜브를 통해 장녀의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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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황의건

서울에서태어났으며,호주시드니매쿼리대학교언어학부에서매스커뮤니케이션을전공했다.소설가이자드라마작가다.지은책으로는에세이『2억5천만개의버블,샴페인맨』,『행복한마이너』,『비트윈』이있으며,2017년,JTBCplus에서50부작웹툰‘룩LOOK’의원작자이자예술총감독을맡았다.대한민국남성복패션칼럼니스트1호로서,현재다수일간지에패션,라이프스타일에관한칼럼을정기적으로기고하고있다.2020년첫소설『장녀』를펴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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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장녀(長女)이자장녀(醬女)인한여인의이야기

이책의저자황의건작가는취미삼아요리를하고장을담그기에까지이르면서심리적위안을얻게되었고,간장에대한모티브로‘사랑을믿지못하는한여인’의이야기를떠올렸다고한다.그래서주인공‘사샘’의1인칭시점으로진행되는이책의제목은한편으로는세자매의맏딸,즉장녀(長女)이자다른한편으로는‘간장을담그는여인’,즉‘장녀(醬女)’라는중의적인의미를담고있다.
‘사샘’은어린시절자기들세자매를버리고떠났던엄마에게애증의감정을가지고있다.그런어머니가돌아가신후화장을하고돌아오는길에시골장터에서재래메주를발견한다.그리고불현듯집에서장을담그고싶다는마음이본능적으로솟구친다.이책은집에서장을담그고간장이익어가는시간동안주인공이겪는이러저러한일들과내면의이야기를들려준다.작가는장을담그는일자체보다는장을담그고난후가더어려운나날의연속이라고말한다.하루가멀다하고들여다보고,장뚜껑을열었단닫았다온갖관심과정성을기울여야만장이맛있게익는다고,시간이,바람과볕이장을완성하는것이라고도이야기한다.그리고결핍과고독속에서세상을외면한채살아왔던‘사샘’의삶도‘장꽃이피어나듯’‘간장이발효되어익어가듯’조금씩변화되어간다.

평범한소금물이메주를만나간장이라는액체로발효하듯
조금씩성숙해져가는주인공‘사샘’의이야기


‘사샘’은혼자장을담갔던날,그간보이지않았던새로운세상이서서히보이기시작했으며세상을향해두눈을크게떠야만할시간이점점자신에게다가오고있었다고고백한다.그리고장꽃이피던날밤에는자신의영혼에도성스러운장꽃들이꼭피어나주기를간절히기도한다.자신의삶이고독으로갈기갈기분해돼결국아무런소용도없이허무하게부패해버리는대신에사랑을회피하지않을만큼뜨거운용기로다시발효돼다시한번이번생을살아보고자하는용기가생길수있도록…….
이렇듯간장이익어가는것처럼조금씩성숙해져가는‘사샘’에게새로운인연이찾아온다.그리고‘사랑을몰랐던’그녀의삶또한변해가기시작하고,사랑의깊이는시간의길이와는전혀무관하다는것을깨닫는다.‘사샘’은아직도마음속에영원히지우고싶지만지울수없는희미한기억들이남아있지만,자신에게는기억을해내야할것들도많이남아있다고고백한다.그리고작은일상의기적이자신을기다리고있으며그기적안에지워버린과거와만나게될미래가다들어있다고이야기한다.
황의건작가는‘작가의말’에서간장이익어가는과정속에서장녀‘사샘’의삶이조금씩성숙해져갔듯이자신의삶또한깊은숙성의단계로진입하게되었다고조심스럽게말한다.그리고우리모두의삶이고독과결핍으로무너져내리는순간이와도끝까지다살아갈이유와용기를찾아내기를진심으로바란다고덧붙인다.평범한소금물이메주를만나일상을초월하는간장이라는액체로발효하는기적처럼…….삶에방황하고세상에반신반의하는독자들에게이책은커다란위안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