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달리는 버스 (양장본 Hardcover)

하늘로 달리는 버스 (양장본 Hardcover)

$11.00
Description
〈잿더미에서 희망까지, 동시로 녹여낸 강원 산불과 재난〉
산불이라는 재해 상황을 주제로 한 서담 작가의 세 번째 동시집으로 ‘고래책빵 동시집’ 아홉 번째입니다. 50여 편의 작품을 4부로 나누어 실은 동시집은 아동문학가인 이성자 시인의 해설을 곁들여 시의 이해를 높였습니다.
2019년 봄 강원도 일원을 집어삼킨 산불은 전 국민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과 동식물이 터전을 잃는 등 그 피해는 실로 엄청났습니다. 책의 제목처럼 버스가 하늘로 달릴 수밖에 없었을 만큼 소방대원들의 헌신으로 산불이 잡히고, 피해 복구를 위해 많은 사람들의 봉사와 노력이 물결을 이루었습니다.
강원도에 사는 작가는 이 모든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고, 이 산불을 주제로 어린이의 시선을 통해 동시로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동시집은 4부로 나누어 차례대로 산불 발생부터 피해, 진압, 이후의 복구와 재기의 희망까지를 한 편의 이야기처럼 펼쳐갑니다.
이 일이 모두의 마음속에 심어져 그 날을 잊지 않는 작은 씨앗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 동시집은 작가의 그런 마음을 품고 태어났습니다.

〈이야기처럼 읽는 산불의 무서움과 피어나는 희망〉
산불을 주제로 하는 만큼 동시집은 산불의 전 과정을 시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먼저 동시집은 무섭게 번지는 산불의 모습, 애타는 사람들과 쫓기는 동물, 산불과 사투를 벌이는 소방관 등의 모습을 담아냅니다. 연이어 산불 진압 후에 드러난 재만 남은 흔적과 갈 곳 잃은 이재민, 동물 등 절망의 현장으로 시선을 옮깁니다. 그다음에는 그 아픔의 현장에 전국에서 이어지는 도움의 손길, 다시 살아갈 의지를 품는 사람들, 잿더미를 뚫고 나오는 새싹들을 통해 큰 재난과 아픔도 힘과 지혜를 모으면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줍니다.
아동문학가인 이성자 시인은 해설에서 “52편의 동시 속에 산불이 일어났던 전후 상황이 이야기처럼 조목조목 담겨있다. 그래서 동시를 읽다 보면 그 날의 아픔이 작은 씨앗이 되어 다시는 그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지고, 우리의 재산과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연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저자

서담

2014년에〈아동문학세상〉신인상수상으로등단하였으며,같은해에한국안데르센상과무궁화문학상을받았습니다.
한때유치원을경영하면서어린이들과즐겁게지낸경험을바탕으로생생한아이들의모습을시속에그려내고있습니다.
지금은강원도속초에서동시쓰기에힘을기울이고있습니다.

목차

머리말

1부안돼,안돼
2019년4월4일밤/피난길/점,점,점/안돼,안돼/실화,실전/마귀할멈/공격과반격/대피소를찾아서/도깨비들세상/도망도못가고/청개구리바람/하늘로달리는버스/하룻밤사이

2부얼마나펄쩍거리다가
영랑호수/맹꽁이휴대폰/그게아니었다/산불진화헬기조종사/아찔해/불보다먼저달려온전화/솔방울의슬픔/몽땅타버릴것같아/뜀뛰기/불쏘시개된감나무/울고울었다/얼마나펄쩍거리다가/검돌이삼남매

3부너만있으면돼
너만있으면돼/나도억울해/도망가라했잖아/둥지속의새/고라니한마리/호스든하늘/전화기가덜덜덜/오늘만은차라리/차씨아저씨/짧은일주일/그대로인것/여기저기서/우리들눈빛은

4부머잖아
늦게쓴일기/초록돼지저금통/꺼지지않는불/걷어내고걷어내도/훌훌날려버린다/더까매지겠다/바쁘다바빠/머잖아/땅이꿈틀꿈틀/모두모두감사합니다/머쓱해졌다/염소소방대원/이런일도있었대

해설우리의모든것을지키기위해서-이성자(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