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있는 여자

스스로 있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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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어떤 이야기는 공유되는 경험 없이도 공감이 되고, 어떤 이야기는 ‘슬프다’는 말 한마디 없이 강렬한 슬픔으로 와닿는다.
장혜진의 단편 소설집 《스스로 있는 여자》 속 이야기 〈설〉, 〈먹이〉, 〈멀리서 온 거짓말〉이 그렇다.

《스스로 있는 여자》에서는 어떠어떠한 여자로서 겪는 고충이나 누구의 여자로서 겪는 갈등 없이 강렬한 이미지와 희미한 소리를 통해 스스로 생존하고, 스스로 공존하고, 스스로 자존하는 여자를 보여준다. 우리에게 무언가 쥐여줄 것 같지만, 쥐여주기보단 두고 가는 쪽을 선택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선택할 수 있다. 주울 것인가, 말 것인가.

《스스로 있는 여자》는 별빛들 신인선 ‘출현’의 2회 수상자인 장혜진 작가의 단편 소설집이다.
저자

장혜진

책과영화를좋아한다.읽고싶은것을쓰고,보고싶은것을만든다.멀리떨어진곳으로떠났다가,다시집으로돌아오는이야기를좋아한다.아직읽고싶은게많아,더잘쓸수있게되면좋겠다.
2025년『별빛들신인선』으로데뷔.

목차

설7
먹이45
멀리서온거짓말81
감상-최유수113

출판사 서평

장혜진이쓰는세계에서는아주오래된것들의이름과고통이어머니의어머니의어머니로부터거듭전해져내려온다.소설바깥의그는모든것들의이름을알고싶어서계속이름을붙이고있는사람같다.이름을붙이는순간이야기가태어나기때문이다.그리고끝없이이어지는골목들(소설들)속에서잃어버린소중한것을찾아헤매는사람같다.찾으러왔지만,결국엔뭔가를두고가는사람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