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들뢰즈와 재현의 발생〉은 조 휴즈(Joe Hughes)의 Deleuze and the Genesis of Representation (2008)을 옮긴 것이다. 조 휴즈는 한국에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 입문〉(Deleuze’s Difference and Repetition-A Reader’s Guide)이 번역되면서 소개된 바가 있는 영미권 철학자다. 휴즈는 특히 후설의 발생적 현상학을 연구한 학자로서 후설의 발생 이론을 들뢰즈의 거의 모든 저서에 적용하며 들뢰즈의 발생 이론을 명쾌하게 설명하면서 학문적 성과에 대한 평가를 받고 있다.
들뢰즈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처음부터, 들뢰즈와 현상학의 관계를 추적하는 많은 훌륭한 저작들을 출판해왔다. 이들 중 대부분은 들뢰즈와 메를로-퐁티의 차이점과 유사점에 초점을 맞추어왔다. 일부는 들뢰즈와 하이데거의 관계에 주목해왔다. 이러한 점에 대해 저자는 “하지만 내가 아는 한 아무도 들뢰즈가 후설에게, 특히 후설이 그의 후기 저작들에서 엄밀하게 전개한 발생의 기획에 상당한 정도 빚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오지는 않았다. 이 책에서 나는 들뢰즈 저작에는 암암리에 후설한테서 받은 영감이 깃들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들뢰즈가 후설의 특별한 개념들을 여기저기에서 전유하고 있다는 점이 아니라, 들뢰즈의 전 기획이 발생적 구성을 다루고 이를 그 자체의 방식으로 전개하는 만큼이나 본질적으로 현상학적이라는 점이다. 첫 번째 장에서 저자는 후설의 발생적 구성 이론을 기술한다. 이어지는 장들에서는 들뢰즈의 세 가지 중심 텍스트, 즉 ?의미의 논리?, ?안티-오이디푸스?, ?차이와 반복?이 새로운 발생적 구성 이론을 어떻게 전개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나는 이 글에서 책들 간의 개념적 순서를 강조하기 위하여 간행의 순서를 바꾸어놓았다. 만약 내 의도가 들뢰즈의 발생적 구성 이론의 전개에 관한 서사적인 설명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이는 의심할 여지 없이 문제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내 목적은 단지 들뢰즈가 매우 일반적인 수준에서-문제가 되는 저작들의 형식적 구조의 수준에서-재현의 발생에 관한 일관되고 아마도 체계적일 설명을 전개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일 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옮긴이는 들뢰즈의 ‘차이의 철학’이 선불교를 비롯한 중국불교를 현대적으로 새롭게 해석하기에 매우 적합한 철학이라고 말한다. 고따마 싯다르타 붓다 당대부터 불교는 ‘차이의 철학’이었지만, ‘차이의 철학’으로서의 불교는 중관, 유식, 인명 등 인도의 대승불교에서, 그리고 특히 천태, 화엄, 선 등 중국의 대승불교에서 더 잘 전개되어왔다고 한다. 중국불교에서든, 인도불교에서든 대승불교의 논사들이 고따마 싯다르타 붓다를 섬기면서, 동일성을 전제하며 정세한 체계를 수립한 상키야, 와이쉐쉬까, 미망사 등 다른 인도철학과 결별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들뢰즈가 스피노자, 니체, 베르그손의 철학 등을 수용하면서 데카르트, 칸트, 헤겔의 철학 등 다른 서양철학을 배우며 비판하며 다른 길을 가지 않을 수 없었던 이유와 유사하다며, 이런 점에서 들뢰즈는 우리 시대에 서양에서 마음의 현상을 예술, 정치, 사회, 경제 현상으로까지 적용하고 확장해서 불교를 새롭게 발견한 철학자라고 말한다.
들뢰즈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처음부터, 들뢰즈와 현상학의 관계를 추적하는 많은 훌륭한 저작들을 출판해왔다. 이들 중 대부분은 들뢰즈와 메를로-퐁티의 차이점과 유사점에 초점을 맞추어왔다. 일부는 들뢰즈와 하이데거의 관계에 주목해왔다. 이러한 점에 대해 저자는 “하지만 내가 아는 한 아무도 들뢰즈가 후설에게, 특히 후설이 그의 후기 저작들에서 엄밀하게 전개한 발생의 기획에 상당한 정도 빚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오지는 않았다. 이 책에서 나는 들뢰즈 저작에는 암암리에 후설한테서 받은 영감이 깃들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들뢰즈가 후설의 특별한 개념들을 여기저기에서 전유하고 있다는 점이 아니라, 들뢰즈의 전 기획이 발생적 구성을 다루고 이를 그 자체의 방식으로 전개하는 만큼이나 본질적으로 현상학적이라는 점이다. 첫 번째 장에서 저자는 후설의 발생적 구성 이론을 기술한다. 이어지는 장들에서는 들뢰즈의 세 가지 중심 텍스트, 즉 ?의미의 논리?, ?안티-오이디푸스?, ?차이와 반복?이 새로운 발생적 구성 이론을 어떻게 전개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나는 이 글에서 책들 간의 개념적 순서를 강조하기 위하여 간행의 순서를 바꾸어놓았다. 만약 내 의도가 들뢰즈의 발생적 구성 이론의 전개에 관한 서사적인 설명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이는 의심할 여지 없이 문제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내 목적은 단지 들뢰즈가 매우 일반적인 수준에서-문제가 되는 저작들의 형식적 구조의 수준에서-재현의 발생에 관한 일관되고 아마도 체계적일 설명을 전개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일 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옮긴이는 들뢰즈의 ‘차이의 철학’이 선불교를 비롯한 중국불교를 현대적으로 새롭게 해석하기에 매우 적합한 철학이라고 말한다. 고따마 싯다르타 붓다 당대부터 불교는 ‘차이의 철학’이었지만, ‘차이의 철학’으로서의 불교는 중관, 유식, 인명 등 인도의 대승불교에서, 그리고 특히 천태, 화엄, 선 등 중국의 대승불교에서 더 잘 전개되어왔다고 한다. 중국불교에서든, 인도불교에서든 대승불교의 논사들이 고따마 싯다르타 붓다를 섬기면서, 동일성을 전제하며 정세한 체계를 수립한 상키야, 와이쉐쉬까, 미망사 등 다른 인도철학과 결별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들뢰즈가 스피노자, 니체, 베르그손의 철학 등을 수용하면서 데카르트, 칸트, 헤겔의 철학 등 다른 서양철학을 배우며 비판하며 다른 길을 가지 않을 수 없었던 이유와 유사하다며, 이런 점에서 들뢰즈는 우리 시대에 서양에서 마음의 현상을 예술, 정치, 사회, 경제 현상으로까지 적용하고 확장해서 불교를 새롭게 발견한 철학자라고 말한다.
들뢰즈와 재현의 발생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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