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철학사 5 (중세 3 바로크의 철학 | 양장본 Hardcover)

세계철학사 5 (중세 3 바로크의 철학 | 양장본 Hardcover)

$30.00
Description
“서양철학사가 아닌 세계철학사,
동양에서 쓴 세계철학사”
▶ 이 『세계철학사』의 구성
각 권이 모두 10개의 장과 3~5개의 칼럼으로 이루어진 전 8권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제1권: 고대Ⅰ. 지혜에서 앎의 사랑으로, 제2권: 고대Ⅱ. 세계철학의 성립과 전개, 제3권: 중세Ⅰ. 초월과 보편을 향하여, 제4권: 중세Ⅱ. 개인의 각성, 제5권: 중세Ⅲ. 바로크의 철학, 제6권: 근대Ⅰ. 계몽과 인간 감정론, 제7권: 근대Ⅱ. 자유와 역사적 발전, 제8권: 현대. 지구화 시대의 앎. 거기에 추가된, ‘미래를 열다’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별권은 책임 편집자들의 대담을 포함하여 네 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제1부: 세계철학의 과거ㆍ현재ㆍ미래, 그리고 13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제2부: 세계철학사의 더 나아간 논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 이 『세계철학사』의 특징
1. 세계라는 시야에서 철학을 묻고, 철학으로 다시 세계를 묻는 서양철학사가 아닌 세계철학사.
2. 철학이 없다는 동양에서 ‘세계철학’의 관점을 제시한 철학사.
3. 오래전에 씌어진 철학사가 아닌 21세기 최신 철학까지 반영한 철학사.
4. 최대한 쉬운 문체와 서술 방식으로 대중성을 담보하고 있는 철학사.
5. 전 8권+별권의 분책 편집 구성으로 휴대성이 용이한 철학사.
저자

이토구니타케

伊藤邦武
1949년생.류코쿠대학문학부교수,교토대학명예교수.교토대학대학원문학연구과박사과정학점취득졸업.스탠퍼드대학대학원철학과석사과정수료.전공은분석철학ㆍ미국철학.저서『프래그머티즘입문』(ちくま新書),『우주는왜철학의문제가되는가』(ちくまプリマー新書),『퍼스의프래그머티즘』(勁草書房),『제임스의다원적우주론』(岩波書店),『철학의역사이야기』(中公新書)등다수가있다.

목차

머리말
제1장서양중세로부터근세로_15
1.서양중세와근세ㅣ2.서양의사상적지도ㅣ3.바로크철학으로의길
제2장서양근세의신비주의
1.신비주의와앎의사랑ㅣ2.스페인황금세기와신비주의ㅣ3.아빌라의테레사ㅣ4.십자가의요한네스ㅣ5.신비주의의행방
제3장서양중세의경제와윤리_77
1.중세의경제사상ㅣ2.청빈과경제사상ㅣ3.올리비의경제사상ㅣ4.중세에서의경제와윤리
제4장근세스콜라철학_99
1.아리스토텔레스주의와대학에서의철학ㅣ2.철학의모태또는‘주해자’아베로에스와그의사상ㅣ3.세사람의근세철학자─폼포나치,스칼리게르,멜란히톤
제5장예수회와키리시탄_129
1.키리시탄시대의필로소피아번역ㅣ2.이성의번역어로서‘영’ㅣ3.동아시아로부터서유럽으로─이성과‘이’ㅣ4.천주교비판으로부터한층더한보편의모색으로
제6장서양에서의신학과철학_157
1.믿음과앎의원풍경─안셀무스ㅣ2.괴리되는믿음과앎─몰리나와수아레스ㅣ3.문제의재구성─데카르트
제7장포스트데카르트의과학론과방법론_195
1.바로크적방법의시대ㅣ2.홉스의방법과자연철학ㅣ3.스피노자의방법과자연철학ㅣ4.라이프니츠의방법과자연철학
제8장근대조선사상과일본_231
1.조선ㆍ한국의철학적위치ㅣ2.근대와의관계ㅣ3.근대에서의일본과의관계
제9장명나라시대의중국철학_261
1.원나라에서명나라로ㅣ2.양명학의전개ㅣ3.그리스도교와이슬람
제10장주자학과반주자학_287
1.주자학의탄생과전개─송대중국에서도쿠가와일본으로ㅣ2.도쿠가와일본에서반주자학의전개─소라이학을중심으로ㅣ3.동아시아에서소라이학의전개
후기_315
칼럼1.루터와스콜라학_38
칼럼2.루터와칼뱅_40
칼럼3.활자인쇄술과서양철학_188
칼럼4.르네상스와오컬트사상_190
편자ㆍ집필자ㆍ옮긴이소개_319
연표_323
찾아보기_333

출판사 서평

도서출판b에서『세계철학사』(전8권+별권)를펴냈다.이『세계철학사』는이토구니타케/야마우치시로/나카지마다카히로/노토미노부루가책임편집을맡고,일본의철학자115명이참여하고있다.일본의치쿠마쇼보(筑摩書房)에서창사80주년기념작으로출간(2020년)한것을이신철교수의번역으로도서출판b창사20주년기념작으로펴낸것이다.
이『세계철학사』는고대에서현대까지의‘세계철학’을각각의시대를특징짓는주제로부터서로다른전통을각각의시대마다살펴나간다.각각의전통들사이에는중간지대와상호영향,수용과새로운전통의형성이존재하며,거기서철학은경제,과학,종교와제휴한다.이『세계철학사』의기획ㆍ편집자들에따르면‘세계철학’이란서양중심으로전개되어온철학을넘어보편적이고다원적인철학,인류의생활세계를아우르는철학,다양한문화와전통과언어를기반으로하는철학,자연환경과생명과우주로부터인류의존재방식을반성하는철학을창출하고자하는운동으로서의‘세계철학’을가리킨다.이러한‘세계철학’의관점에서철학사를바라봄으로써철학적앎의역동적움직임을재현하고,현재철학이서있는자리와과제를확인하고자한다.
그렇다면왜‘세계철학’이고‘세계철학사’인가?지금까지‘철학(필로소피아)’이란기본적으로서양철학을가리키는것으로이해되어왔다.하지만우리가살아가는현재의세계는서양문명의틀을넘어서서다양한가치관과전통이교차하는가운데서로다른것들이하나를이루며복잡한양상을드러내는새로운시대이다.나아가오늘날기후위기와팬데믹,AI를비롯하여인간이부딪친많은문제는지구마저넘어서고이전에알지못했던차원의발상을요구하고있으며,따라서철학은새로운시야에서새롭게인류의역사를바라볼필요가있기때문이다.
나아가이『세계철학사』는유럽과북아메리카만이아니라종래에는고려되지않았던중근동,러시아,인도,중국,한국,일본,나아가동남아시아와아프리카와오세아니아와라틴아메리카와원주민아메리카등까지두루눈을돌리고있다.이렇게인류학적으로파악되는다양한지역과같은이른바주변문화까지다루게되는까닭은,그것들이우리에게지금까지우리를일방적으로규정해온서양철학을비판적으로성찰할수있는다른관점을제공할뿐만아니라이미역사에서서로영향을주고받으면서서로다른사유를형성해온세계철학의중요한기축을이루어왔다고파악하기때문이라고할수있다.이러한점들만보더라고이『세계철학사』에는명실공히‘세계’라고부를수있는시야를구축하고확보하려는흔적이여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