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행자의 케케묵은 일기장 (김다연 에세이)

어느 여행자의 케케묵은 일기장 (김다연 에세이)

$18.80
Description
“누군가의 솔직함이 담긴 여행 일기장, 훔쳐보고 싶지 않나요?”
310일, 5대륙, 19개국, 76개 도시를 떠돌며 기록한 세계여행 일기장
‘일기’는 독자를 상정하지 않고 작성한 글 중에서도 가장 사적인 기록이다. 체면, 겉치레, 허울 등이 벗겨진 적나라한 감정들이 무자비하게 배열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좀처럼 보여줄 수 없는 글이기도 하지만, 나 아닌 타자의 일기는 한 번쯤 펼쳐보고 싶기 마련이다. 게다가 매 순간 기꺼울 것만 같은 ‘여행’ 중의 일기라면? 더욱이 엿보고 싶은 법이다. 누구든지 가보지 못한 곳, 그러나 가고 싶은 곳, 혹은 가봤기에 그리워하는 곳에서 필자가 느낀 실체적 오감들을 좇아보고 싶으니까.

여기 그러한 일면을 담고 있는 책이 있다. 310일, 다섯 대륙, 그리고 19개국을 유랑했던 필자가 여행 당시 하루도 거르지 않고 기록한 일기장을 엮어낸 책이다. 여행의 민낯과 온갖 치부, 극한의 찌질함, 그리고 희로애락이 글 구석구석에 자리하고 있다. 그런데 무언가 의아하기도 하다. 가장 사적인 기록을 가장 공적인 공간에 드러낸다니. 하지만 필자는 여행지에서 적시에 느낀 진솔한 감정을, 활자를 통해 다시금 함께 여행하는 듯한 생생한 감각을 공유해보고 싶었다고 한다. 특히 지나간 여행의 추억을 갉아먹고 사는 사람들에게 말이다.
저자

김다연

일기장의주인.많을다,땅이름연,성명석자에이름을땅끝까지펼쳐세상을이롭게하라는의미가담겨있다.줄곧이름처럼살고싶었지만번번이실패.가난한유년과가족의분란을원망하는통곡속에서스무해를보내왔다.스물한번째겨울에는스스로의초라함보다초라하지않은척살아가는모습에구역질을느끼게되어이듬해일기장과펜을들고기나긴여행을떠나게되었다.그것은통곡에서벗어나기위한여행,궁극에는이름의궤적을좇아좋은사람이되기위해떠난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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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Memo_여행자의수첩

TRAVELROUTE:여행루트
CHECKLIST:준비물
MONEY:경비마련법
TIP:나만의팁

Diary_여행자의일기장

OCTOBER,
01통곡에대하여
02인도기차에대하여
03사랑에대하여
NOVEMBER,
04마지막에대하여
05멸시에대하여
06바라나시에대하여
DECEMBER,
07공포에대하여
JANUARY
08상실에대하여
09안전에대하여
FEBRUARY
10또,사랑에대하여
11히치하이킹에대하여
MARCH
12성추행에대하여
13야경에대하여
APRIL
14또,상실에대하여
15의심에대하여
16카레에대하여
17살사에대하여
18기대에대하여
MAY
19장사에대하여
20가우디에대하여
JUNE
21고통에대하여
22화해에대하여
23가을에대하여
24좋은사람에대하여
JULY
25순례길에대하여
26이별에대하여
27엽서팔이에대하여
AUGUST
28종말에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