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은 원숭이도 화나게 한다 (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차별은 원숭이도 화나게 한다 (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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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우리 모두의 지침서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혐오 발언이나 차별을 당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어떻게 대처할지 몰라 당황스러운 상황이 여러 번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차별은 오늘 우리 사회의 일상다반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차별은 오랜 세월 겪어왔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여길 때도 있습니다. 《차별은 원숭이도 화나게 한다》는 사회 전체에 만연해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지는 차별을 집중 조명합니다.
일부이긴 하지만 사람들은 왜 타인을 혐오하고 증오하는 걸까요? 저자 복대원·선보라 선생님은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구사와 사회 교사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차별 감수성’을 기르자고 강조합니다. 차별의 개념을 시작으로, 과거와 현재를 톺아보며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차별의 여러 모습을 제시하며, 일상 속 차별이 얼마나 흔하고 무서운 것인지를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끄집어냅니다. 《차별은 원숭이도 화나게 한다》는 꼬리감는원숭이를 대상으로 공평과 불공평에 대한 반응실험뿐 아니라 일상 속 다양한 차별 사례를 구성해 사회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차별과 차별에 저항하는 사례들을 차별 감수성을 가지고 차근차근 살펴봅니다.
저자

복대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교육연구사로재직중이며,저서로는《방황하는10대를위한7희망계단》《쌤,부자가되고싶어요》(공저)등이있다.앞으로청소년들의꿈을지원하는장학재단설립을목표로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차별이란무엇일까?
·만약당신이차별을받는다면
·원숭이는왜오이를내던졌을까?
·얼마나더참을수있을까?
·감정조절에도학습이필요할까?
·차별을느낀다는것=차별의감수성
·나도모르게불쑥나온한마디
·이익과불편을받는쪽은정해진걸까?

2장.차별의눈으로세상을본다면
·차별은어디서부터시작되었을까?
·프레임이란?
·취향이다르면차별이되는걸까?
·21세기신분제도,수저계급론

3장.이중적인법의실체
·규칙은왜필요할까?
·법은꼭필요할까?
·법은누가정하는거지?
·법은누구에게나공정할까?
·법이차별을합법화했다면?
·악법도법일까?
·법도진화하고있다!
·그들만의리그가따로있다니!

4장.세계속차별
·제국주의와식민지
·제국주의의최대피해자:흑인노예들
·인종에대해논하다!
·열등한유전자를없애라
·세계화로인한문화차별

5장.사회에서벌어지는차별
·사회속차별은어디에서올까?
·[사회속차별하나]빈부격차:나만왜점점가난해질까?
·[사회속차별둘]노동차별:나도안정적인직장을다니고싶다
·[사회속차별셋]교육격차:개천에서나오는용이사라져간다
·[사회속차별넷]정보차별:나만왜그정보를듣지못했을까?
·[사회속차별다섯]성차별:누가여성을약자로만들었나
·[사회속차별여섯]다문화집단차별:당신은왜우리나라에왔습니까?
·사회속에서찾은차별,그이후

6장.차별에저항하다
·변화를위한터닝포인트
·차별에대한투쟁의시작
·우리가스스로권력자를뽑는다고?
·먼길을돌아온보통선거권의쟁취
·반격을자초하는권력자들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원숭이도차별을느낀다고?!

2003년국제학술지<네이처>에차별과관련된재미있는실험이소개되었다.미국에모리대학교영장류학자인사라브로스넌과프란스드발박사가꼬리감는원숭이를대상으로공평과불공평에대한반응실험을한것이다.조건은이렇다.

원숭이한쌍A,B에게작은돌멩이를나누어준다.이돌멩이는오이조각을얻기위한동전으로쓰인다.원숭이A,B에게동전을받고보상인오이를건네자,둘은아무런거부감없이동전을지불하고오이를받았다.
다음실험은불공평한조건이다.원숭이A에게는오이를주지만,원숭이B에게는포도를준것이다.그러자원숭이A가오이를받기를거부하고심지어화를낸다.

같은조건에서자신이차별을받는다고느끼자자신의보상마저포기해버린원숭이의모습은인간과결코다르지않다.

당신은금수저인가요,흙수저인가요?
‘흙수저’라는말들어보셨나요?형편이넉넉하지않아부모로부터경제적인도움을받지못하는사람을비유적으로이르는말이바로흙수저인데요.누군가내게‘넌흙수저야’라고막말을했다면,어떤마음이들까요?반대말은금수저인데,부모의도움을전폭적으로받는사람을이르는말이죠.몇년전부터흙수저여서아무것도할수없다는자조적인말과금수저로태어나서다행이라는말이SNS곳곳에서떠돕니다.
우리사회의경제적불평등이심해지면서떠돌게된흙수저,금수저같은말들역시차별의언어입니다.희망없는미래를기다리는젊은세대의자조섞인말이라고생각할수도있지만,사람을재산의정도로만평가하는것은분명한차별이기때문입니다.왜이런말들이나오게된걸까요?우리사회가경제적능력만을중시하면서차별의언어들이성큼우리생활가까이들어오게되었습니다.언론이아무렇지도않게이런말들을사용하고,우리스스로도거리낌없이이런말들을사용하는것은그만큼차별에대한인식이낮다는반증이기도합니다.무의식중에자주쓰는말들안에차별을조장하는인식이숨어있다는것을먼저알아야합니다.《차별은원숭이도화나게한다》는혹시나도이러한말을쓰고있지않은지다시한번생각할수있도록돕습니다.

법이불공평하다고요?
다양한개인이사회를만들기위해서는법과규칙이필요합니다.법이인간의행동을평가하는가장공평한기준이라고생각하기때문이죠.그런데과연법은공정할까요?혹시‘유전무죄,무전유죄’라는말들어보셨나요?돈이많으면죄가가벼워지고,돈이없으면죄가무거워지는세태를비꼰말로여러영화에자주등장했던말입니다.그런데이런일들이우리사회에서실제로벌어지고있다면,어떨까요?
과거절대왕정국가에서는신분에따라법이차별적으로적용되었습니다.귀족은아무리중한죄를지어도경미한처벌을받곤했습니다.그렇다면현대의법은어떨까요?지금의법은공정할까요?사회가진화함에따라법도많이바뀌었지만,아직도모든사람이공평한법의혜택을받지는못하고있습니다.어쩌면21세기에도과거절대왕정시대의법률이적용되는것아닌가하는의심이들때도있습니다.
법도시대의변화에따라계속발전하고있습니다.처음부터법이완벽할수없고,더더욱똑같은행위라고해도과거에는일반적이었어도지금은아닐수있기때문입니다.공정한법이란과연무엇일까요?사람이있기에법이있듯이,법의가장중요한원칙은인간의존엄성을지키는것입니다.그런점에서재산이나계층에따라차별적인법을인지하고변화시키는일또한우리모두가계속해나가야할일입니다.

다름을인정하는일,차별을극복하는지름길
인간은개인의감정을충만하게지켜야하는개별적인존재입니다.더불어타인과끊임없이관계를맺으며살아가야하는사회적존재이기도합니다.문제는차별이예상치못한곳이나상황에서언제든일어날수있다는사실입니다.평소에아무렇지도않았던일이문득차별로느껴진다면,혹은일상속차별을예민하게느낀다면‘차별감수성’이높다는것을의미합니다.우리의과제는여기서부터시작합니다.오늘의일상이문득차별로느껴진다면,우리는어떠한관점으로세상을바라보아야할까요?
《차별은원숭이도화나게한다》는청소년들이우리사회에만연한차별에대해생각해보고,함께극복할수있는여러사례들을제시합니다.차별감수성을갖는다는것은“서로를공감하고다름을인정하는”것입니다.다름을인정하는일이야말로차별을이기는힘임을《차별은원숭이도화나게한다》는힘주어강조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