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심포니 (스케치북에숨겨진베토벤교향곡의심연 | 베토벤탄생250주년기념특별보급판)

베토벤 심포니 (스케치북에숨겨진베토벤교향곡의심연 | 베토벤탄생250주년기념특별보급판)

$19.16
Description
베토벤 연구 최고 권위자
루이스 록우드가 집대성한 베토벤 교향곡의 모든 것
2020년 올해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기념하여《베토벤 심포니: 스케치북에 숨겨진 베토벤 교향곡의 향연》 특별보급판이 출간되었다. 이 책의 저자 루이스 록우드는 베토벤 연구에 있어 최고 권위를 가진 미국의 음악학자다. ‘스케치북에 숨겨진 베토벤 교향곡의 향연’이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록우드는 베토벤이 남긴 스케치북과 자필 악보, 수첩을 바탕으로 아홉 개의 교향곡에 얽힌 역사ㆍ전기적 사실과 창작 기원을 밝힌다. 이 책은 록우드가 80대 중반에 그동안의 베토벤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것으로, 베토벤의 생애에만 치중되어 있던 기존 전기 연구의 한계를 보완했다.
저자

루이스록우드

(LewisLockwood)
미국의음악학자.프린스턴대학교와하버드대학교교수를지냈고,2002년은퇴후하버드와보스턴대학교명예교수로임명되었다.현재보스턴대학교베토벤연구센터의공동책임자로있다.
베토벤의생애와작품을비롯하여이탈리아르네상스음악을전공했다.폭넓은음악장르의학술연구를하는미국음악협회회장과《미국음악협회저널》편집장을지냈다.2005년부터미국음악협회에서그의이름을딴‘루이스록우드어워드’를통해매년뛰어난저서를펴낸신진음악학자에게상을수여하고있다.2018년에는광범위한베토벤자료들을수집해놓은베토벤하우스Beethoven-Haus협회의명예회원으로선출되었다.
록우드는특히‘베토벤스케치북연구’의최고권위자로꼽히는데,베토벤이후대에남긴방대한스케치자료들을오랫동안연구해왔다.2003년에쓴베토벤평전《베토벤:음악과생애Beethoven:TheMusicandtheLife》는퓰리처상최종후보에올랐다.이책《베토벤심포니:스케치북에숨겨진베토벤교향곡의심연Beethoven’sSymphonies:AnArtisticVision》(2015)은록우드가80대중반에그동안의베토벤연구성과를집대성한작품이다.

목차

저자의말ㆍ7

이책을읽기에앞서|음악형식과용어에익숙하지않은독자들을위해ㆍ13

프롤로그ㆍ21

제1번교향곡|18세기에보내는작별인사ㆍ41

제2번교향곡|이혁신이없었다면‘영웅’은없었다ㆍ63

제3번교향곡‘영웅’|하늘과땅을뒤흔들연주ㆍ89

제4번교향곡|두거인사이에놓인가녀린그리스소녀ㆍ129

제5번교향곡‘운명’|이렇게운명은문을두드린다ㆍ153

제6번교향곡‘전원’|자연으로치유하는꿈의시간ㆍ189

제7번교향곡|교향곡으로돌아가려는열망ㆍ219

제8번교향곡|하늘에서뚝떨어져마음속에들어앉은악장ㆍ253

제9번교향곡‘합창’|미래세대를위한유토피아ㆍ279

에필로그ㆍ327

옮긴이의말ㆍ340

참고자료ㆍ약어목록ㆍ참고문헌ㆍ찾아보기ㆍ345

출판사 서평

감정을뒤흔드는힘,변화무쌍한전개,독보적인개성…
예술적성취의정점,베토벤의교향곡이
그가남긴스케치북에서되살아나다

“록우드는음악애호가들에게큰선물을선사한다.독자들은이책을통해
독보적인음악지성의창조과정을엿보게될것이다.”
-요요마(첼리스트)

“록우드만큼베토벤의음악에활력을부여하는사람은없다.독보적인위업이다.”
-앨런길버트(뉴욕필하모닉음악감독)

“이책은클래식음악의주춧돌인베토벤교향곡에평생사랑과존경을바친결과물이다.”
-데이비드로버트슨(세인트루이스교향악단음악감독)

“이책은흔한베토벤교향곡안내서가아니다.작곡가의작업장으로우리를이끌어
인간정신의위대한이야기중하나로남아있는비틀거리는영혼을보여준다.”
-스코트버넘(프린스턴대학교음악사교수)

베토벤은평생에걸쳐아홉편의교향곡을썼다.이는모차르트의4분의1,하이든의10분의1에불과하지만,듣는이에게이보다더강한인상을이토록오래남기는작품은없다.세상에나온지200여년이된오늘날까지베토벤의음악은감정을뒤흔드는힘,변화무쌍한전개,독보적인개성으로사랑받고있다.음악을좋아하는사람들에게베토벤교향곡은예술적성취의정점이다.
베토벤의교향곡은전세계에서가장많이연주되는레퍼토리다.베토벤은음악뿐아니라학계에서가장큰비중을두고연구하는작곡가인데,이렇게활발하게연구할수있었던바탕에는그가남긴스케치자료들이있다.베토벤은그어떤작곡가보다도방대한분량의스케치자료를후대에남겼다.작품스케치악보는물론이고완성하지못한개념스케치,악장계획,짧은메모,일기,유서,편지등종류도다양하다.여기에현재는소실되어볼수없는자료들까지,그야말로베토벤은“내안에있다고느낀모든것을꺼내놓겠다”라는평생의다짐을실천한작곡가였다.
베토벤은수첩이나스케치북을늘옆에두고악상이떠오를때마다적고다듬고발전시켰다.그의스케치북을살펴보면어떤과정을거쳐현재의교향곡이탄생했는지추정할수있다.가령1번교향곡의경우초기착상이담긴스케치는있지만,최종단계에해당하는스케치는존재하지않는다.그에비해2번교향곡은작곡하기전에적은스케치가대량으로존재한다.8번교향곡은흥미롭게도원래교향곡이아닌피아노협주곡으로출발했다.특히‘신포니아’(교향곡을의미하는이탈리아어)라고표기한짧은메모들은베토벤이교향곡으로구상했으나시작단계를넘어서지못해미완성으로남은스케치들이다.이러한자료들은베토벤사후에학자들의거듭된노력으로정리되고복원되어베토벤연구의든든한밑바탕이되었다.

베토벤은힘겨운삶으로부터창조세계를보호하려했다
생애에몰입하는전기연구의한계를보완한스케치북연구

  베토벤처럼독특한예술가는삶의굴곡이작품세계에그대로반영되지않는다.베토벤의삶과그가살았던시대가음악에영향을미친것은틀림없는사실이지만,한편으로그는자신의창조세계를힘겨운삶으로부터보호하고초월하려고했다.전기연구가생애의맥락에서만작품을해석하려는유혹에빠지기쉽다면,스케치북연구는이런유혹으로부터거리를둔다.

 하지만이런모든어려움은그것이일시적이든지속적이든1802년의난청위기나1810년베겔러에게털어놓은자살충동이그랬듯이베토벤의창조적작업에걸림돌이되지못했다.그의계속되는적적함과왕성한창작력이함께가는것을보면,위대한예술가의삶과작업을서로엮어서생각하는것의문제로돌아가게된다.베토벤처럼독특한예술가에대해서는삶과작업의관계가여전히베일에싸여있고모호하다.(p.224~225)

  스케치북연구는이책의핵심인교향곡악장분석에역사적인관점을부여한다.교향곡에나타나는형식과특징들을곡전체의맥락,나아가음악사의맥락에서보게한다.어떤점이베토벤의혁신이었고,다른작품과는어떻게연결되는지,다음작품에서어떻게발전하는지파악하게해준다.
  이책은아홉편의교향곡을모두다루고있다.각각의교향곡을이루고있는악장들을악보와함께한음한음되짚는다.또한,정치적격변기를배경으로곡이만들어진과정을추적하고,당대연주회문화와소나타,협주곡,오페라,미사곡등다른장르의주요작품들과의관계를소개한다.오늘날우리가듣는교향곡이어떤풍요로운토양에서비롯되었는지알고나면‘교향곡사상가’로서베토벤의면모를이전보다폭넓게파악할수있다.
  더불어베토벤이오랜세월스케치북에기록한교향곡초기착상들과미완성으로남은10번교향곡악상등을이책참고자료에서개괄적으로정리했다.음악형식과용어에익숙하지않은독자들을위해풀어쓴용어해설을앞에넣었다.본문에실린10개의악보를비롯한모든악보는웹사이트(www.musicexamples.com)에서볼수있도록안내했다.

“인간의모든격정과감정이교향곡에서말을건넨다”
베토벤에게교향곡은‘평생의과업’이었다

  베토벤은삶의어떤국면을지나든항상교향곡을마음속에담아두고있었다.1812년마흔한살의베토벤은유럽에서가장명망있는작곡가로이름을날렸지만,해마다힘겨운투쟁을벌였다.갈수록잃어가는청력,후원자의파산과경제적궁핍,조카의후견인문제등혼란스러운삶에서도언제든교향곡으로돌아가려했다.하이든,모차르트처럼대중적인음악과관습에익숙했던베토벤은출판업자와민요들을편곡하기로계약했고,연극의부수음악작곡등도의뢰받았다.
  하지만그어떤것도교향곡작곡가로서대중앞에서고싶다는베토벤의근원적인소망을덮지못했다.숨가쁘게달려오면서도베토벤은스케치북에끊임없이새로운교향곡악상들을적었다.그러므로교향곡을작곡하려는욕망은연주기회가생겼을때만일어난간헐적인것이아니었다.베토벤에게교향곡은다시돌아가야했던‘평생의과업’이었다.스케치북을살펴보면교향곡이라는장르가평생베토벤에게어떤무게로다가왔는지실감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