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 웰스의 세계사 산책 : 세계 대문호와 함께 인류 문명의 위대한 역사를 걷다

H.G. 웰스의 세계사 산책 : 세계 대문호와 함께 인류 문명의 위대한 역사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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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세계 대문호와 함께 인류 문명의 위대한 역사를 걷다

지구의 탄생에서 세계대전까지,
고대 로마에서 아랍, 몽골을 거쳐 현대 미국까지,
H.G.웰스가 균형 잡힌 시각으로 풀어낸 세계사를 읽는다!
출간 즉시 수백만 독자를 사로잡은 세계사의 귀환

공상과학소설의 아버지로 불리는 영국의 대문호 허버트 조지 웰스는 1920년 놀라운 책을 출간한다. 제1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집필하기 시작해 펴낸 책은 놀랍게도 소설이 아닌 역사책이었다. 1,324쪽에 달하는 그의 책은 세계 지식인들 사이로 급속히 퍼져나갔다. 출간 즉시 수백만 부가 팔린 이 책 《세계사 대계(The Outline of History)》는 우리나라의 신채호, 함석헌은 물론 흑인 해방 운동가 말콤 X와 인도의 네루 수상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대단한 독서가였던 신채호는 1928년 뤼순감옥에 있을 때 면회 오는 이관용 조선일보 기자에게 《세계사 대계》 일본어판을 구해 달라고 특별히 부탁했으며, 오산학교 시절 함석헌은 《세계사 대계》에 심취해 한동안 이 책만 읽을 정도였다. 말콤 X는 감옥에서 이슬람 국가운동 지도자 엘리야 무함마드를 만난 뒤 역사의 중요성에 눈 떴는데 그 과정에서 그의 역사인식을 새롭게 해준 몇 안 되는 책 중 하나가 H.G. 웰스의 《세계사 대계》였다. 네루 수상은 《세계사 대계》를 읽고 역사 집필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해 《세계사 편력(Glimpses of World History)》까지 집필했다. 그의 《세계사 편력》에 ‘H.G. 웰스에 따르면, H.G. 웰스가 지적했듯이‘라는 표현이 자주 나오는 걸 보면 네루 수상이 얼마나 H.G.웰스에게서 영향을 받았는지 알 수 있다.
《세계사 대계》가 출간되고 2년 후 웰스는 세계사를 더 많은 사람이 읽을 수 있도록 더 간결하고 쉬운 책으로 출간했는데 그것이 바로 이번에 번역 출간된 《H.G. 웰스의 세계사 산책(A Short History of the World)》이다. 이 책은 당시 대중을 상대로 펴낸 최초의 한 권짜리 세계사 책이었으며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잘 만들어진 역사서이기도 했다(출간된 해 200만부 판매 추정). 덕분에 이 책은 현재도 세계사 입문 추천 도서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저자

허버트조지웰스

저자:허버트조지웰스(HerbertGeorgeWells)
‘과학소설의아버지’라추앙받는영국의대작가.가난한가정에서태어나런던대학생물학과를졸업하고과학교사로일하면서대중잡지에과학소설을연재했다.웰스의글은연재되자마자큰인기를끌었고,1895년에시간여행을주제로한소설《타임머신》을출간했을때는폭발적인인기와함께유명작가가되었다.이후《투명인간》,《우주전쟁》,《달세계최초의인류》등을내며빅셀러작가의입지를확고히했다.
상상속세계뿐아니라현실세계에도관심이많았던웰스는제1차세계대전을겪으며제대로된역사교과서의필요성을절감,1920년에1,324쪽에이르는《세계사대계(TheOutlineofHistory)》(전3권)를펴냈다.그리고1922년더간결하고쉬운《세계사산책(AShortHistoryoftheWorld)》을출간했다.세계사를지구의탄생에서시작하는독특한구성으로기획하고유럽중심이아닌동서양을아우르는시각으로집필하여당시로서는매우파격적이라는평가를받았다.이에책은없어서못팔정도로팔려나갔다.덕분에이책은현재도세계사입문추천도서목록에이름을올리고있다.일생동안100권이넘는작품을남기는한편현실문제에도적극적으로참여하며생의마지막까지인권문제를위해부단히노력했던그는1946년영국런던자택에서세상을떠났다.

역자:김희주
연세대학교에서독어독문학을공부하고,같은대학대학원을졸업했다.현재펍헙번역그룹에서전문번역가로활동하며좋은책발굴과소개에힘쓰고있다.옮긴책으로《유발하라리의극한의경험》,《독일사산책》,《찰스디킨스의영국사산책》(공역),《앨런튜링의이미테이션게임》(공역)등이있다.

역자:전경훈
서울대학교에서불문학을공부하고,같은대학국제대학원을수료했다.가톨릭교회의수도자로살면서서강대학교에서철학을공부했다.현재는글을쓰며펍헙번역그룹에서전문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옮긴책으로《레비와프티의바이블스토리》,《공장노동자로살다간한사제의우정일기》,《IS의전쟁》,《사도바오로》,《교부아우구스티누스》,《마르틴루터》등이있다.

목차


옮긴이의글|20세기영국의가장영향력있는작가,교과서밖역사를말하다
1922년출간당시지은이의글|방대한세계사를버거워하는독자를위한책

1부지구의탄생

1장지구의탄생
수십억년전에생긴일|태양둘레를도는지구의친구들
2장20억살짜리자전하는행성
지구의나이|지구모습의변화
3장생명의흔적
전기고생대에서발견된것|물속원형생명체
4장어류의등장
생명의진화|등뼈있는최초의물고기
5장생물의육상진출
기후변화로얕아진바다|식물,먼저육지에오르다|동물,공기호흡에적응하다
6장파충류시대
올챙이시기를거치지않는생명체|공룡의시대
7장최초의조류와포유류
물고기를먹고사는바닷새|새끼를출산하는태생동물
8장포유동물전성시대
지각변동활발한신생대|학습하는생명체|소통하고의존하다

2부인류의탄생

9장구석기의시작
영장류의등장|모래밭에서찾은아래턱뼈한점
10장유사인류,네안데르탈인
현생인류논란|아프리카에서발굴된두개골의정체
11장최초의현생인류
크로마뇽인과그리말디인|구석기마지막인류
12장원시인류의사고방식
어린아이사고방식|소규모가족집단사회|말할줄아는인류
13장농경의시작
따뜻한지역을찾아서|파종과인간제물|양석문화와문명의이동
14장아스테카·마야·잉카문명
세상의모든인종|농경생활은문명을낳고

3부고대국가의출현

15장도시국가의탄생,수메르와이집트
촌락수준벗어난도시국가|문자를사용하다|신관과파라오
16장정복자가된유목민족
척박하지만자유로운|아카드와바빌로니아세운셈족
17장최초의해양문명
바다를장악한셈족|크노소스해상왕국|크레타의행복한문명생활
18장이집트,바빌로니아,아시리아
이집트와메소포타미아의천년전쟁|군사대국아시리아|아리아인의등장|고대도시인의삶
19장원시아리아인
파란눈의북유럽인종|세력확장|발칸반도로남하하다
20장다리우스1세의페르시아제국
아시리아를무릎꿇린칼데아|흔들리는신바빌로니아|최초의아리아제국

4부고전사상의탄생

21장유대인의초기역사
히브리인의기록문학|셈족유목민족장아브라함|다윗과번영의시대
22장성경과예언자
유대인을만든성경|예언자의역할
23장그리스정신의부상
서사를사랑한그리스인|공동체의식이생기다|최초의철학자들
24장폐허속에서꽃핀지중해문화
대제국페르시아의실수|그리스와페르시아의격돌|헤로도토스의선동
25장지적활동의중심지,아테네
그리스문명을재건하다|위대한철학자들의등장
26장알렉산드로스,제국을세우다
마케도니아의필리포스|이집트·페르시아·인도까지,대제국을향하여
27장그리스문화의중심이된알렉산드리아
아테네에서알렉산드리아로|지혜의창고를세우다|파괴되는지식의도시들
28장불교의탄생
카스트의나라인도를뒤흔든석가모니|진리를찾아서|해탈,부처가되다
29장아소카,불교를전파하다
전쟁을원치않는정복자|불교,인도를넘어아시아로
30장혼란의시대를이끈공자와노자
혼란의시대|자기수양으로예를다하라|사상,만리장성아래묻히다

5부로마제국,흥망성쇠의역사

31장이탈리아반도의작은왕국
에트루리아의교역도시|세력을확장하다|피로스전쟁,대전쟁의서막
32장지중해를공략하다
로마와카르타고의격돌|한니발,알프스를넘다|제3차포에니전쟁|살아남은셈족왕국
33장도시에서제국으로
성장하는로마|동화정책과자유농민의공화국|부자들의공화국으로변질되다|노예반란과시민전쟁|군사령관의공화국|카이사르와제국의시대
34장세상을지배하는두세력
로마와한나라|훈족의서진
35장노예제국
평민의삶|노예제위에세운경제|노예학대금지령
36장콜로세움의신들
숭배의종교에서구원의종교로|영생과삼위일체|국가종교에서개인종교로
37장예수의등장
지상에지은하늘나라|착한사마리아인|예수,세상의빛으로
38장그리스도교의나라
사도바울,교리를전하다|신학논쟁,갈라지는교파|박해를딛고국교로
39장로마제국의분열
다가오는재앙|위험한거래,제국을삼키다|해체되는로마
40장서로마제국의멸망
유럽사에등장한훈족|훈족의아틸라,유럽을분열하다|시민정신을버린서로마제국의최후

6부침체된중세유럽과번성하는아시아

41장비잔틴제국과사산조페르시아제국
끊임없는전쟁,쇠락하는문명|야만의시대|폭풍전야
42장수나라와당나라
문명을꽃피우다|그리스도교와이슬람교받아들인당태종
43장이슬람제국
아라비아의베두인족|신의사명을받은마지막예언자|일어서는이슬람
44장이슬람,새로운문명을낳다
뻗어나가는제국|폐허속에문명의싹을틔우다|근대과학의문을연연금술사
45장신성로마제국
봉건제도로일어서는유럽왕국|프랑크왕국,서로마제국을꿈꾸다|유럽의황제가되고픈교황|침입자들|서로마제국의부활
46장십자군전쟁
비잔틴제국을위협하는셀주크튀르크|성전을선포하다|성지로향하는십자군|교황,유럽을지배하다|권력에취한교황|타락하는교회
47장교황의몰락
교황선출문제|황제를파문하다|황제의반격|추락하는교황권|아나니사건|서방교회의대분열
48장세계최대제국,몽골
몽골족의부상과서방정벌|제국의분열|오스만튀르크를깨우다

7부근대유럽의형성과제국주의시대

49장유럽지성의부활
십자군전쟁이후찾아온안정|도전하는지성,베이컨의등장|사라센인이전해준종이와인쇄술|지식과방법의전달자,몽골인|마르코폴로여행기의영향|콜럼버스와잇따른해외원정
50장종교개혁
분열하는라틴교회|성경의보급과루터의등장|로마가톨릭교회의변화
51장신성로마제국의황제가된스페인왕
막시밀리안1세의혼맥정치|교황편에선카를5세|신교와구교의갈등|유스테수도원으로물러나다
52장유럽,격변의시대로
변화의바람|새로운문명|정치체제변화|분열된신성로마제국,다가오는러시아|분열과다양성의시대
53장대항해시대
아메리카대륙을둘러싼지배권싸움|영국동인도회사의인도장악|러시아의동진
54장식민지전쟁
새로운땅을찾아서|영국식민지주민의불만|미국의독립선언|연방통합의조건
55장프랑스대혁명과권력의이동
흔들리는절대왕정|국민의회의입헌군주정|공화파의주도권장악|로베스피에르의공포정치|
총재정부와나폴레옹
56장나폴레옹의몰락과유럽
왕정복고|빈체제하의유럽

8부자연과학의시대

57장자연과학의발전
지식확장에나선영국왕립협회|증기기관과교통수단의발달|기술혁명은야금술의발전을낳고|자연과학의산실이된독일|비행기의등장
58장기계혁명과노동의변화
기계혁명대산업혁명|기계의등장으로변화하는노동력|단순노동에서지식노동으로
59장근대정치·사회사상의발전
사유의빛|사유재산제도비판|사회주의,함께나누는사회|공산주의와자유무역철학|인류공동체를향하여
60장미국의성장
통일국가의초석이된철도와증기선|새로운형태의공동체|남북전쟁|링컨,미합중국을이루다
61장독일의발흥
다시시작된유럽의패권전쟁|프랑스를물리치고독일전역통일
62장증기선과기관차의제국
팽창주의의한계|증기기관,멈추지않는제국의심장
유럽열강들의새로운각축전|트란스발의보어인
63장유럽의아시아침략과일본의부상
아시아를분할점령하다|일본의강제개항|유럽제국의일원으로
64장해가지지않는나라
1914년의대영제국|팍스브리태니커

9부제1차세계대전과피의근대사

65장제1차세계대전
전운이감도는유럽,총성이울리다|헤어나올수없는전쟁속으로|폐허가된유럽,그리고종전
66장러시아혁명
쫓겨나는전제군주|볼셰비키혁명과러시아내전|전란이남긴상처
67장세계정치와사회재건
전후처리,불씨를남기다|윌슨의국제연맹,어설픈구원|인류역사의서막을내리며

세계사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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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세계는어떻게성립되어어떤우여곡절을거치며오늘에이르렀는가?

웰스가이책을집필하게된동기를이해하려면당시시대상황을살펴보아야한다.19세기말부터20세기초는제국주의시대였다.이시기에유럽과미국,일본등은각국의경제력을배출할판로가필요했고,이에해외식민지나세력권을넓히기위한경쟁이치열했다.제1차세계대전발발직전에제국주의열강은발칸과근동지역을두고대립하고있었는데,이때대립의주인공은영국과독일이었다.사라예보사건을계기로오스트리아가선전포고를하면서시작된전쟁은동맹국과협상국간의국제전으로확전되어개전1주일만에이탈리아를제외한유럽의모든열강이참전한대전쟁이되었다.영국은식민지병사의희생과해상전의압도적인우세로승리했지만이전쟁에서1,000만명이상이살상되었고종전이후까지유럽이입은상처는실로엄청났다.도시는폐허로변했고전염병과식량및물자부족으로유럽전역이고통받았다(65장).

웰스는이책에서전쟁을“하려고만했다면피할수있었다”,“세계대전이왜시작되었는지가아니라왜예방하지못했는지가더궁금하다”라며안타까운마음을드러낸다.제1차세계대전이후웰스의관심은온통세계의운명에집중된다.그는세상은바뀌어야하고그러려면민중을교육하는것이시급하다고생각했다.그래서탄생한것이역저《세계사대계》와이책《H.G.웰스의세계사산책》이다.“누구나쉽고재미있게읽을수있는역사책이필요하다는생각에이책을썼다”는웰스는세계가어떻게성립되어어떤우여곡절을거치며오늘에이르렀는지여러사건을중심으로쉽게풀어냄으로써누구라도쉽게세계역사를한눈에조망할수있게했다.

책속에는승자의세계만이아니라역사를함께일구어온수많은인종과전쟁에서패해역사에서사라진국가와종족에대한따뜻한시선이깔려있다.저자는역사를완성하는것은일부국가나인종이아님을,과거의역사를딛고바른역사관을가진족속들이세상을발전시켜왔음을보여준다.세계지성인들에게많은사랑을받으며역사서의한획을그을수있었던이유도바로이때문이다.

과학의눈으로보고소설가의감성으로풀어낸균형잡힌세계사

이시기의많은역사서는정치가,이상주의자,군사인물등‘위대한사람들’을역사의원동력으로보았지만웰스식역사서술은다르다.그의역사서의특징은서사이다.인간과관련된일련의사건들을있는그대로서술한것이다.

서술과정에서책은세가지특징을보여준다.첫째,저자가생물학을전공하고다윈의진화론에심취한다윈주의자답게생명과지구의초기역사에서부터글을시작해이후사회와문명이진화해가는과정을따라간다.따라서독자는다른책에서는볼수없는지구의탄생과인류의탄생과정을만날수있다.(1부,2부)

둘째,저자는유럽중심의역사서술과는달리동서양을오가며입체적인인류사를풀어낸다.훈족과이슬람세력이유럽에미친영향뿐아니라그들내부역사까지살펴봄으로써이들이유럽에변화를가져오게한원인을알수있게한다.(34장,40장,43장,44장)

셋째,저자는역사의연속성을강조한다.역사전체에서각각의시대가어떤의미를지니는가를고민하여주요사건들을기록하고이들을꿰뚫는인류의지적·정신적진화과정에주목한다(4부,8부).인류문명과인간사회가발전하는모습을묘사할때는물론이고전체역사에서그것이어떤배경을지니고어떤결과를낳았는지정리해주는부분에서는그의뛰어난통찰력이빛을발한다.

넷째,무엇보다타고난이야기꾼이었던웰스는이책이소설처럼읽히기를소망했고그런노력이책전체에반영되었다.560여쪽에이르는방대한분량이지만,전혀지루하지않고쉽게읽힌다.얕은물속원형생명체로존재했던생명들이육지에상륙하는과정,인간을제물로받치며신을모시던원시인간들의문명인으로의진화과정,시리아와아라비아를떠돌던셈족이수메르를정복하고바빌로니아제국을세우는과정,훈족의아틸라가유럽을분열하는과정등이흥미롭게글을풀어가는웰스만의전개방식덕에흥미진진하고박진감넘치게넘어간다.

저자가한권에세계사를모두담으려하다보니자세하게설명하지못하는부분도있는데,그런부분은이번판본에옮긴이주로보강했다.또이번판본에는최신사진이미지와자료가보강되어최근의역사현장을볼수있는재미가추가되었다.

100년전웰스가보내는우려와경고

웰스는문학작품을통해미래세계에대한경고를계속했다.탱크나원자폭탄이만들어지기훨씬전에이것이전쟁에이용될것이라고얘기했고,라이트형제가비행시험에성공하자비행기를이용해폭탄과가스가살포될것이라고경고하기도했다.

조화로운국제관계속에서평화롭게공존하는미래를꿈꾸었던그의간절한바람이이책끝부분에서잘드러난다(67장).인류의경쟁과전쟁이어떤결과를초래했는지,자연과학의발전이인류에게풍요와밝은미래만가져다주는것만은아님을밝히는대목에서는숙연함마저느껴진다.영국이유럽공동체에서탈퇴하고국제관계가공존에서독자생존으로전환되는이시기에그의이러한메시지는100년의시간을뛰어넘어여전히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