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 : 깨끼 박사의 마음의 힘을 기르는 경청 이야기 - 너는 나다 십대 3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 : 깨끼 박사의 마음의 힘을 기르는 경청 이야기 - 너는 나다 십대 3

$15.00
Description
깨끼 박사의 마음의 힘을 기르는 경청 이야기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

마음의 힘 네 친구인 자신감 뿜뿜이, 자아존중감 포옹이,
자기효능감 든든이, 회복탄력성 콩콩이를 만나는 시간
오늘도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못해 답답함을 겪는 청소년들이 많다. 10대들은 그 누구보다 몸과 마음에 변화가 큰 시기라 여러 감정이 밀물처럼 왔다 썰물처럼 가곤 한다. 그 과정에서 불안과 분노, 외로움과 슬픔, 스트레스 등으로 내면의 고립감을 겪는 친구들이 많다. 한 조사 연구(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6,421명이었던 소아 우울증 환자가 2020년에는 9,621명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자연히 자신감, 자아존중감 같은 청소년들의 마음의 힘 저하로도 이어진다.
이 책은 청소년들의 ‘생명과 사랑’을 선순환시키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예술심리치료사, 깨끼 박사의 10대들의 마음의 힘 회복을 위한 경청 이야기이다. 소년 시절, 한 교회 선생님께서 ‘깨끼 소년’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깨끼’는 ‘새끼손가락’의 ‘새끼’에 해당하는 방언이다. 청소년기에 백혈병에 걸린 엄마를 여읜 깨끼 소년은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고, 그런 깨끼 소년에게 한 교회 친구가 ‘십대들의 쪽지’를 전해 주었다. ‘십대들의 쪽지’는 한 교회 선생님이 발행한 것이었다. 그 힘으로 깨끼 소년은 우울함을 극복하고 다양한 예술심리치료로 10대들을 만나는 깨끼 박사가 되었다.
특히 10대들의 마음의 힘 회복에 관심이 많았던 깨끼 박사는 한 언론에서 보도된 밴저민 매서스의 ‘프리 리스닝FREE LISTENING’에서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 경청 방법을 착안했다. 그리고 2008년부터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 활동을 하며 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그 과정에서 사람이 가장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그 하나하나가 모여 지금의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가 되었다. 이 책은 특히 학교나 단체에서 다양한 학생들을 만나는 깨끼 박사의 10대들을 위한 경청 이야기에 집중했다.
총 네 개의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의 파트 1에서는 깨끼 박사가 청소년들을 처음 만나면 나누는 ‘친해지기’에 해당하는 내용들을 담았다. 심리학 용어로는 ‘라포 형성’에 해당되는 것들로, 내면의 힘 네 친구들을 소개하며 친해지기를 시도한다. ‘난 할 수 있어!’를 외치는 자신감 뿜뿜이, ‘난 소중해!’를 외치는 자아존중감 포옹이, ‘난 나를 믿어!’를 외치는 자기효능감 든든이, ‘흠, 이쯤이야!’를 외치는 회복탄력성 콩콩이 친구들이다. 이 네 친구의 자기소개를 들으며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파트 2 ‘길거리에서 피켓을 들고’에서는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 활동의 배경, 경청의 필요성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파트 3과 파트 4에서는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의 구체적인 방법인 공감하며 듣기, 비언어적 반응으로 듣기, 피켓 만들기 등을 소개한다. 그리고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뿜뿜이와 포옹이, 든든이와 콩콩이가 다시 등장해 ‘마음의 힘 친구들의 격려 편지’로 마무리된다.

저자

깨끼박사(고중곤)

‘깨끼박사’로활동하고있는예술심리치료사이다.본명은고중곤이다.중학교2학년때프로이트의《꿈의해석》을읽고사람의마음에깊은관심이생겨대학에서상담학과공연예술학을전공했다.명지대학교통합치료대학원에서예술심리치료를공부하고무용·동작심리치료로석사학위를받았다.현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실천신학박사과정에있다.
나투어슐레우듬지유치원과유레카생태학교를운영했다.지금은교육문화예술단체인사단법인우듬지이사장,경기도일자리재단워라밸링크전문상담위원,한국전문상담학회지부장,한국학교폭력상담협회지부장,한국마술학회이사,발바닥작은도서관관장,성남문화재단문화공간+샛별책놀터문화기획자로활동하며청소년들의건강한예술문화만들기에힘쓰고있다.
또한할수있어연구소에서청소년과그가족을대상으로예술심리상담을진행하고있다.‘깨끼소년’이라는별명을붙여준교회선생님에게받은관심과사랑을다시청소년들에게나눠주고자‘너의이야기를들어줄게!’활동을펼치고있다.

목차

작가의말│얘들아,요즘어때?

PART1우리좀친해져볼까?
세가지유형의친구들
나에게힘을주는네친구이야기
욕구사다리를아니?
내마음의나침반

PART2길거리에서피켓을들고
다음을보세요
생명의다리마포대교
십대들의쪽지
벤저민매서스와‘너의이야기를들어줄게!’일곱가지원칙
감정주파수와소리굽쇠
나는내가싫어!

PART3너의이야기를들어줄게!
내가듣고싶은말써보기
비밀유지약속
너의이야기를들어줄게1:공감하며듣기
너의이야기를들어줄게2:비언어적반응으로듣기
나의듣기수준은?
111들어주기
내마음의창으로세상바라보기

PART4피켓으로말해요!
‘피켓으로말해요’준비하기
괜찮아?괜찮아!
넌정말소중해!
내가옆에있어줄게!
힘내!넌할수있어!
‘너의이야기를들어줄게!’소감나누기

에필로그│마음의힘,네친구의격려편지

출판사 서평

‘피켓만들기’와두명씩짝을지어‘서로의이야기들어주기’로구성된
‘너의이야기를들어줄게!’활동

‘너의이야기를들어줄게!’활동은구체적으로피켓만들기와두명씩짝을지어서로의이야기를들어주기로구성되어있다.골판지와펜을준비해서내가듣고싶은말을쓰고피켓을꾸민다음,2인1조가되어피켓을서로바꿔들고서로의이야기를들어주는방식이다.그런데실제로이활동에들어가기전에해야하는활동이있다.내가듣고싶은말써보기와비밀유지약속이다.내가힘들고지칠때듣고싶은이야기는무엇인가?친구나선생님,부모님이나주변사람들에게내가가장듣고싶은이야기는무엇인가?다른사람들의이야기를들어주기전에내가듣고싶은말을써보며자신의마음을먼저돌아보고정돈하는것이다.다음,비밀유지약속은성공적인‘너의이야기를들어줄게!’활동을끌어내기위해서반드시필요한과정이다.“네가하는말을비밀로해줄게.편하게말해도돼!”이말을했을때이야기를들려주는사람의부담감을훨씬줄일수있다.

피켓만들기는책에서보여주는이활동을먼저했던친구들이만든피켓을보면어떻게해야할지바로알수있다.내가듣고싶은말을가장돋보이게하는그림이나색깔펜으로강조하는게요령이다.이활동에서중요한것은이야기를들어주는방식이다.이책에서는두가지방식을추천하고있다.공감하며듣기와비언어적반응으로듣기이다.특히우리나라사람들은이야기를들어주는사람의태도와자세를중요하게생각하는경향이강하다고한다.따라서고개를끄덕이며듣거나이야기를하고있는중에말을끊지않고,말하는사람의눈을바라볼것을제안한다.비언어적반응의핵심은‘표정’이다.이는깨끼박사의경험으로깨달은것이기도하다.깨끼박사가수화를배우고한달이조금안되었을무렵,청각장애인과수화로대화를나눌기회가있었다.깨끼박사의수화실력은결코잘하는수준이아니었는데그분들이수화를잘한다고칭찬을했다고한다.그비밀은바로표정에있었다.비록수화는잘못하지만,표정으로그분들의말을진심으로들어주는게나타났기때문이었다.

이책은깨끼박사가2008년부터실시해온‘너의이야기를들어줄게!’현장의이야기와방법론을총정리한것이다.이책에서다양한친구들을만나고그이야기를함께들으며,자기안에있는마음의힘친구들을불러보기를기대한다.‘너의이야기를들어줄게!’의일곱가지원칙도꼭기억하길바란다.
하나.그의존귀함을인정합니다.
둘.내생각을주장하지않습니다.
셋.그의옆자리에앉습니다.
넷.온감각을다해듣습니다.
다섯.적절한공감으로듣습니다.
여섯.절대비밀을보장합니다.
일곱.1초1분의기적을실천합니다.

열개출판사청소년책공동기획‘너는나다-십대’시리즈

철수와영희,자연과생태,마리북스,북치는소년,갈마바람,학교도서관저널,리얼부커스,보리,히포크라테스,아이들은자연이다등열개출판사는전태일의풀빵정신을생각하며우리시대청소년을응원하는인문,사회,생태,과학교양도서를‘너는나다-십대’시리즈로함께펴낸다.
청년전태일이이웃과함께했던따뜻한마음,세상을향해당당히나아갔던걸음,더나은삶을위해외쳤던힘찬목소리는지금이시대를살아가는청소년들에게도유효하다.열개출판사는청소년들이당당하고주체적인시민으로자신의삶을꾸릴수있도록’너는나다-십대‘시리즈로좋은책들을꾸준히펴낼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