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위 해바라기 (오승희 산문집)

옥상 위 해바라기 (오승희 산문집)

$15.00
Description
이 책은 오승희의 산문집이다.
저자

오승희

대구에서태어났지만서울원효로에서컸다.어머니는38선만터지면고향용강으로갈것이라며보따리를풀지않고사시다가소원을이루지못한채휴전되고얼마뒤느닷없이세상을뜨셨고나는허물어진둥지에꿈과희망을묻고살았다.글쓰기는잃어버린꿈에대한미련이었나보다.
1997년10월부터동아문화센터에서임선희선생님께문학수업을받기시작했고,2005년에세이스트로등단했다.

목차

1부
자수와40년/10 청파동202번지/15
이쁜이이야기/22 새벽에/27
좋은아침입니다/30 직무유기/36
단풍이보이는시절/44 신장을정리하며/48
수영배우기/52 사진을정리하며/55
석양에서다/61

2부
나는어떤색깔의사람인가/68
골목안사람들/71 야채장수아주머니와나/77
귀향/81 명절/86
마지막수업/90 가을에쓴편지/92
왜그랬을까/94 외로움과불편함/98
정조임금과연산군/103

3부
건건찝질/108 은혜는물에새기고/111
발빠진쥐/114 복타령/118
또다른부초들121 말의가시/125
인도네시아에서/133 좌로나우로나치우치지말라/138

오승희자수작품 128-132

4부
달/142 입춘무렵/145
삼월에내리는눈/150 불덩이/153
서울의어느뒷골목/156 좌절의날에/159
좋은일/163

5부
봄이오면꽃은핀다/168 반갑고또서럽던봄날/172
가을에핀장미/176 국화이야기/180
옥상위해바라기/183 맥문동을본다/186
공작선인장과수국 /191 징검다리 194

오승희론
공허의공유-조정은/200

출판사 서평

이책은오승희초상화전집이라해도과하지않을것같다.사물이라는거울속에투영된그의초상들은결코낯설지가않다.혁명적이거나교술적이지않고존재내부의충동적욕망을고요히들여다보는깊은시선이있다.왠지그의글은나인듯친근하고내어머니인듯안타깝다.
(…)
그러나이책에나타나는주체는적극적이고자발적인식주체가아니라고난의세월이데려다주더라든가,누군가지루하게얘기해줘서어쩔수없이동의하게되었다는식의피동적주체라는점이다르다.그런인식이되레서늘하고날카롭다.맥락에따라선매우시니컬하고염세주의적으로다가오기도한다.그렇다고그의글이우울에침잠되어있는것은아니다.외려감성의현을팽팽하게당겨설핏긴장하면서도차분해지는경험을하게된다.왜그럴까.자기애적인식이나편향적주장이거의나타나지않기때문이고,화자는이미작가와객관적거리가확보되어있기때문이다.
-조정은(수필가,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