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미련 없다 (이장중 수필집)

아무 미련 없다 (이장중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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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낙동강으로부터 시작되는 그의 이번 수필집은 제1부를 물의 이야기로 이끌고 있다. 낙동강은 그의 고향이면서 생의 배경이고 무대이며 근원이다. 그 물을 마시며 살았고 그 물로 기른 농작물을 먹고 살았다. 아마도 강이란 우리 모두에게 그럴 것이다. 고향이 반드시 태어난 고장만을 일컫는 것은 아니다. 현대에 와서 “고향이란 산이 있고, 강이 있고, 평야가 있고, 바다가 있고, 거기에 사람이 끝없이 이어서 사는 것을 이르는 말에 다름없다(야마오 산세이)”라는 정의가 더 적합해 보인다. “내 의식 깊숙한 곳에는 늘 강물이 흐르고 있다”와 “낙동강이 내 몸속에 존재하고 있음이다”는 누구나 공감할 문장이다. 그렇다고 모두가 강으로 달려가 강을 사유하진 않는다.
과학이 미래를 향해 빠르게 달린다면 예술과 문학은 과거를 향해 천천히 걷는다. 이장중 수필의 특징은 바로 이렇게 어제를 향해 걷는 것인데, 그 걸음이 느리고 진중하여 깊이를 더한다. 그는 개인의 고독에 천착하기보다 모두 함께하는 인간의 삶을 포착하여 따뜻함을 전하며, 낙동강이라는 오브제를 통해서 우리의 상실과 망각을 일깨운다.
저자

이장중

수필가
경남창녕출생
2015년《경남문학》신인상으로등단
2017년《에세이스트》신인상
경남문협회원
진해문협회원
에세이스트작가회의이사
진등재문학회회원
가락문학회회원

목차

작가의말……4

제1부강이만나는곳에서
낙동강하구……10
낙동강에서……14
강이만나는곳에서……18
구문소그리고회룡포……23
용선대……27
마창대교를보며……30
박제된연어가전하는말……33
물꼬……37
제2부아무미련없다
처사……42
우물……46
소……50
깻잎사랑……54
아무미련없다……58
밭……62
별이빛나는밤……65
메꽃……69
그리움의섬……73
사과한상자……78
집에가자……82
나무는보고있었다……86
제3부이순신을만나다
지심도동백……92
남해바다에는신이산다……96
이순신을만나다……100
졸병시대……104
바다로간문학기행……110
안골포왜성을찾아서……114
백제금동대향로를찾아가다……118
파사석탑……122
영월……126
경주에가면……131
제4부능소화노을지다
울음의단상……136
풀벌레소리……141
달맞이꽃……145
홍도의눈물……149
겨울나무……154
삶과문학……158
능소화노을지다……161
침묵……165
참외동창회……169
산골문학제……173
내마음의풍차……176
이장중론
김종완/어제를향해걷는물의작가……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