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무’의 흐름 위에 인간은 왜 그토록 의미를 새기려 하는가.
한 권의 시집을 읽는 일로 세계를 바꾸는 건 불가능하다. 하지만 적어도 세계에 닿는 방식을 바꿀 수는 있다. 이 책에서 우리는 사막과 해변, 병실과 우주, 거울과 바람 등 수많은 공간과 사물을 마주하게 된다. 대상이 달라지고 풍경이 달라져도 시인의 질문은 한결같다. 보이지 않아도 있는 것은 무엇인가, 왔다가 가는 ‘무’의 흐름 위에 인간은 왜 그토록 의미를 새기려 하는가.
풍연심 (바람은 마음을 부러워한다)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