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끄럽고 설레는 마음 (중년 남자의 그림일기)

이 부끄럽고 설레는 마음 (중년 남자의 그림일기)

$15.00
Description
중년 직장인의 그림일기를 통한 자기 성찰과 치유 그리고 행복 찾기
저자

김도영

2000년대초반부터SK에서CSR을담당하며우리사회의행복을위한기업의역할이중요함을깨닫고새로운CSR모델을연구·실험하는노력을계속중인행복전도사다.600여명의기업CSR전문가들의모임인CSR포럼을설립·운영하고있고한국비영리학회,사회적기업학회,한국자원봉사학회이사,연세대객원교수,몽골국제대학(MongolianInternationalUniversity)CSR센터장으로봉사중이다.최근에는그림일기를통해자기성찰과치유그리고진정한행복을찾는과정에집중하고있다.[김대리,오늘부터사회공헌팀이야],[자원봉사의뉴패러다임](공저)을저술했으며,CTS라디오〈김도영의나누기〉진행자이기도하다.2019세계인도주의의날기념국제전시회‘브릿지더갭(BridgetheGap)’에수채화작품을출품,전시한바있다.

목차

Chapter1.닥치고여행:익숙한것들로부터떠나다
1.여행을그린다는것
2.두려울게뭐랴,인도네시아의신비로운요정마을로
3.버킷리스트중하나,초원몽골을여행하다
4.복잡할때면훌쩍떠날수있는그곳,제주
5.여행이뭐별건가요

Chapter2.아무튼세상:상처받고흔들리며헤쳐나가다
1.우연히감당하게된나의업,사회공헌
2.자신의가치가잘보이지않을지라도
3.사회적경제,블루오션이되다
4.지금중요한것은무엇인가
5.언제나그렇듯이

Chapter3.어쩌다어른:아들로자라남편이되고아버지로살아가다
1.아들로자라남편과아버지가되다
2.다시돌아오지못할새로운여행
3.가족으로산다는것
4.식구란무엇인가
5.또하나의가족,우리집반려견

[에필로그]사람들은누구나한마리씩고래를키우고있다
[소소한이야기]일상은어떻게그리는가

출판사 서평

와이에치미디어(www.yhmedia.co.kr)가중년직장인의그림일기를통한자기성찰과치유그리고행복찾기를담은치유에세이,[이부끄럽고설레는마음-중년남자의그림일기]를발간하였다.

[김대리,오늘부터사회공헌팀이야]의주인공이자대한민국사회공헌1세대로불리는저자김도영은어느날우연히그림일기를만났다.용기내어떠나기로한여행을오래추억하기위한방편으로여행일기를쓰게되었고,그방식이그림이었던것.학창시절이후잡아보지못했던붓을잡고,그날그날의일을그림으로남기려다보니자연스레하루를돌아보게되고,매순간지나가는감정들을살펴보게되었다.그림일기가쌓여가면서스스로를아프고힘들게하는것들의뒤에숨어있던진짜원인들에조금씩접근할수있었다.
이렇게시작한그림일기가조금씩쌓였다.처음에는수채화위주로그리다가편리성때문에아이패드를사용하게되었다.저자는여행일기를시작으로틈나는대로일기장을펼쳤다.그러다미술치료사의권유로그림일기100일프로젝트를시도했고,포기하지않고마치기위한방법중하나로SNS에매일그림을올렸다.
막상시작해보니반복되는일상이라생각했던하루하루가얼마나새롭고다양한사건,감정들과감사함으로채워지는지알게되었다.그것은가족간의갈등,사회생활에서피할수없는수많은스트레스들,그리고미래에대한고민등스스로를괴롭히고얽매고있었지만직접마주하기두렵고해결할방법도마땅치않아마음속깊은곳에서응어리지고숨겨오던아픔들이었다.
그림을그리다보면미처인식조차못하던깊은고민들까지신기하게화폭위에모양으로,색채로,또선으로나타나저자에게말을거는듯했다.어떨땐잠재되었던쓴뿌리들과그림을통해만나다가울컥하는뜨거움과함께격렬한감정의회오리에휩싸이기도했고,또어떨때는마음속깊은곳에서잔잔한평안함이차오르는놀라운경험을하기도했다.

이책은‘닥치고여행’,‘아무튼세상’,‘어쩌다어른’등총세파트의그림에세이로구성되었다.
제1장‘닥치고여행-익숙한것들로부터떠나다’에서저자는여행을기록하는방법의하나로택한그림일기한장이주는수많은이야기들에대해설명한다.그림일기에는글로적을수없는마음과느낌까지도새길수있다보니훨씬많은추억을남기게되었고,내면의목소리에귀기울이다보니어느새치유의힘을얻게되었다고고백한다.
“그림같은운해가끝없이펼쳐지고그너머로여명이밝아오는인도네시아브로모산에서시시각각변하는하늘과운무의색깔,그리고산들의실루엣이비현실적으로아름다운모습을눈에담으며벌렁거리는심장이멎질않습니다.(p.48)이렇게많은별은처음입니다.그토록눈부신별은처음입니다.별이쏟아진다는표현이이래서나왔나싶습니다.은하수가서쪽으로건너가는새벽까지별만바라봅니다.(p.60)스케일이주는감동이있습니다.내가얼마나작은존재이고내가속앓이하고있는것들이얼마나하잘것없는지깨닫게해주기때문인가봅니다.(p.82)”

제2장‘아무튼세상-상처받고흔들리며헤쳐나가다’에서저자는사회생활에서의스트레스와미래에대한고민으로흔들릴때마다그림일기를통해그날그날의지나가는감정들을살펴보게되고,만나는사람들을자세히관찰하게되었다고이야기한다.그림일기가쌓여가면서스스로를아프고힘들게하는것들의뒤에숨어있던진짜원인들에도조금씩접근할수있었다면서쉽지않았던마음공부가그림일기를통해자연스레다가왔다고고백한다.
“좋아하는일을감사한마음으로열심히하다보면어느새목표는이루어져있지않을까요.설령목표에다다르지못하더라도어떻습니까.이미우리가원하는목적은다이루었는걸요.(p.93)엄하게후배를육성하는것이예전엔선배의사랑이었는데,요즘엔그렇지않습니다.그래서주머니속에여러가지가면을가지고있습니다.후배를위해,상사를위해,고객을위해그때그때필요한얼굴을꺼내야합니다.멀티페르소나의시대입니다.지혜로움과비겁함의경계점이늘고민스럽습니다.(p.130)복잡한일은논리적으로생각하며정리하기도하지만,머릿속에서스스로정리하도록잠시다른일에몰입하는것도지혜더군요.(p.139)”

제3장‘어쩌다어른-아들로자라남편이되고아버지로살아가다’에서저자는어느날문득가족간의관계에서소외감을느낀중년의외로운가장인스스로를돌아보곤그림일기를통해비로소부모님의삶을이해하고온전히가족의일원으로서이전보다더표현하고행복하고자하는자신을찾아가고있음을고백한다.
“아버지의삶에서저의삶이보입니다.또제아들의삶도보입니다.가족들에대한사랑도새롭게깨닫게됩니다.어쩌면가장외로웠을,어쩌면가장많이지쳤을그분,아버지의마음과얼굴을이제야봅니다.(p.149-150)가족은긴여행과도같습니다.멋진곳도다니고맛난것도먹지만어떨땐바람불고비오는곳을건너며배고픔을참아야할때도있습니다.서로웃을때도있지만티격태격다투기도합니다.(p.172)슬픈요리로시작하지만맛난음식을만들어서식탁위에차려놓으면어느새행복한음식으로변하는신기한일이벌어집니다.멀리떨어져있다고느껴졌던가족들과함께음식을나누며하루동안있었던이야기로서로간의마음을확인하기때문입니다.슬픈요리를해보지않은사람은인생을논하지말아야합니다.(p.184-185)누군가의가슴에박힌못은아무리잘빼낸다해도그자국은평생그자리에남아있나봅니다.(p.201)”

저자는전문가의그림도아니고글이훌륭한것도아닌지라과분하고부담스러웠지만중년의회사원이자신의경험과고민을그림일기에담으면서마음을치유하고행복을찾아가고있는모습을동시대를살아가는이들과공유하는그자체로매우의미가있을것같다는생각에부끄러움을무릅쓰고책을펴내게되었다고고백한다.헛헛한마음에위로가필요할때,얽힌생각들로부터잠시라도벗어나고플때이책의한패이지를열어보시길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