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엄하게 산다는 것 (모멸의 시대를 건너는 인간다운 삶의 원칙 | 양장본 Hardcover)

존엄하게 산다는 것 (모멸의 시대를 건너는 인간다운 삶의 원칙 | 양장본 Hardcover)

$18.50
Description
존엄을 잃은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다!
혼란의 시대 속에 삶을 강인하게 버텨낼 용기를 전하는 『존엄하게 산다는 것』. 독일을 대표하는 지성, 저명한 신경생물학자 게랄트 휘터가 ‘삶, 품격 있는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 앞에 필생의 연구에서 길어 올린 통찰을 담은 책이다. 2000년 네덜란드에서 최초로 존엄사를 합법화한 이후 존엄한 죽음은 세계적 화두가 되었다. 하지만 환경오염으로 인해 꿀벌이 모두 사라진 괴팅겐의 들판에 앉아 저자는 강한 의문을 제기한다. “사람들은 왜, 품위 있는 존엄한 죽음은 말하면서도 그 이전에 존엄한 삶을 이야기하지는 않는가?”

저자는 반존엄한 삶의 조건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그 가운데 길을 잃고 파멸을 향해 가고 있는 우리 삶의 면면에 대해 뇌과학자로서 깊은 우려를 드러낸다. 존엄이라고 하면 보통 헌법에서 보장하는 천부인권이나 철학적 주제를 떠올리지만 신경생물학적 관점에서 존엄이란 인간이 타고난 본능이자 삶 속에서 다시 되살려야 하는 감각이라고 말하면서, 존중과 품위를 잃고 고통을 주는 모멸의 시대, 인간다움을 잃어버린 이 시대에 존엄이라는 삶의 원칙을 되살리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그 자체로 목적이어야 하는 인간은 평가의 대상과 도구로 전락한 채 방향을 잃고 휘청거리는 지금, 뇌가 이러한 혼란 상태를 벗어나 내면의 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일종의 나침반이 필요하다. 저자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를 배우는 과정이 충분히 주어질 때, 인간의 두뇌는 일관성을 가지고 더 효율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함으로써 더 큰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고 조언하면서, 조엄을 통해 모든 개인이 자신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자유로운 존재로 거듭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아직 신념 체계의 형성 단계를 거치지 않았어도 아이들은 이미 태어날 때부터 아주 미세한 감정의 형태로 존엄이라는 감각을 가지고 있는데, 인간 두뇌의 초기 형성 단계에 대한 저자의 연구에 따르면 아이들로 하여금 끊임없이 존엄성을 인식시키는 것이 교육의 가장 중요한 과제다. 저자는 가족과 교육기관, 일터 등 다양한 공동체에서 존엄성을 끊임없이 인식하도록 돕는 과정이 선행된다면 이는 곧 개인뿐 아니라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와 발전이 가능하게 된다고 조언하면서 경쟁을 넘어, 존엄을 통해 더 나은 행복을 추구하는 개인과 사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저자

게랄트휘터

불안과우울,잠재력과동기부여등에관한뛰어난뇌과학연구성과를바탕으로,삶에대한통찰을대중에게친숙한언어로전하는독일의신경생물학자이자시대를대표하는지성인이다.
1951년동독에서태어나라이프치히대학에서생물학을전공했으며,예나대학교에서동물학을연구했다.1970년대말서독으로건너가막스플랑크실험의학연구소에서뇌발달장애를연구했으며,1995년하이젠베르크장학금으로괴팅겐대학에신경생물학기초연구실험실을설립하였다.2016년까지신경생물학교수로재직했다.
게랄트휘터에따르면인간의두뇌는관계속에서구조화되는‘사회적기관’이다.개인의잠재력과이를둘러싼교육?정치?경제등사회적조건의관계를밝히고이를실천하는일은그의오랜학자적사명이기도하다.그일환으로2015년독일과스위스,오스트리아등지에비영리단체‘잠재적개발아카데미akademief?rpotentialentfaltung’를설립하여,각종포럼과멘토링,자원봉사활동은물론,CEO와정치인을위한컨설팅을하는등,대안적삶을꿈꾸는모든이들에게희망의단서를제시하고있다.“생물학패러다임의전환을불러온뇌연구자이자의욕적인교육자”라는《슈피겔》의평가는바로이러한활동을뒷받침한다.
지은책으로《인간뇌설명서Bedienungsanleitungf?reinmenschlichesGehirn》를비롯하여《불안의심리학》,《우리는무엇이될수있는가》,《사랑의진화DieEvolutionderLiebe》,《남자:연약한성,그의뇌M?nner》등이있으며,아동교육에관한다수의저작이있다.저자홈페이지www.gerald-huether.de

목차

추천의말
프롤로그
1장잃어버린존엄을생각하다
우리가잃어버린기억에관하여|더이상벌레소리는들리지않고|존중받지못하는노동|도처에위태로운존재들|이익극대화라는함정|두려운미래가현실이될때
2장존엄은어떻게탄생했는가
오래되고존귀하다|중세,신을닮은인간|칸트,존엄에관한무조건적명령|전쟁의잿더미에서피어난존엄선언|새로운시대의자기이해
3장지극히인간다운뇌
뇌,학습능력을갖다|인간의사회적뇌|인간다움에관한깊은이해|21세기가장시급한과제|잘못된생존전략
4장사회적뇌,존엄을배우다
에너지의최소화와최적화|생존전략으로서의일관성|패턴으로서의정체성
5장본능에새겨진존엄성을찾아서
사회화된신경회로|위기를향한경고등
6장타인의존엄을지켜야하는까닭
타인에게서시작되는자의식|고통스러운대상화의경험|타인의존엄이라는거울
7장강인한삶을향한여정의시작
자유를향한첫번째단계|범죄와반존엄사이|당신은나를상처줄수없다
8장어떤세상을가르칠것인가
가장시급한교육문제|대책이아니라기다림이필요하다|교육의의미를다시묻다
9장더이상수단으로살지않기위하여
‘이기적유전자’라는도그마|새로운연결회로의탄생|살아있음을느끼는삶
에필로그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_독일아마존26주연속종합TOP10·출간즉시신경생물학분야1위
_철학자이진우교수가이시대를살아가는모두에게권하는책

“당신의죽음이존엄하길원한다면
먼저삶이존엄해야하지않겠는가”
독일의살아있는지성,세계적뇌과학자게랄트휘터가던지는
개인과사회를흔들어깨울대담한화두

인간은누구나존중받고보호받고자하는욕구를타고나지만,살아가는동안만나는타인과공동체의수많은요구속에방향을잃고휘청거리게된다.이는인간의두뇌가평생에걸쳐타인과의관계속에서학습하고구조화되는‘사회적기관’이기때문이다.독일을대표하는지성,저명한신경생물학자게랄트휘터는뇌가이러한혼란상태를벗어나내면의질서를바로잡기위해서는일종의나침반이필요하다고말한다.바로‘존엄’이다.‘존엄’은당연한권리가아니라,개인과사회가의미를지켜나가는오랜과정속에서형성되는뇌의사고패턴이자삶의태도를말한다.‘인간다운삶,품격있는삶이란무엇인가’라는질문앞에게랄트휘터가필생의연구에서길어올린통찰을담은이책은혼란의시대속에삶을강인하게버텨낼용기를전해줄것이다.

■CEO를침묵하게만든질문“눈앞의이익보다존엄을선택할수있는가?”

수백명이모인강의실에서,한과학자가패널로참여한CEO를향해대뜸이런질문을던졌다.“당신에게아주큰이익을얻을기회가주어졌습니다.그런데그기회가당신의존엄성을무너뜨리는일입니다.과연당신은어떤선택을하겠습니까?”딜레마에빠진CEO는한동안아무말도하지못했다.한기업의대표로서이익을포기한다고할수도,그렇다고개인의존엄을포기하겠다고할수도없었던것이다.우리는과연그CEO와달리주저하지않고존엄을택하겠다고답할수있었을까?경쟁에서이기는것만이,부와명성을얻는것만이성공한삶으로인정되는시대에살아가는우리는그것이얼마나어려운선택인지깊이공감하게된다.
CEO를침묵하게만든이강연의주인공은바로독일을대표하는지성,신경생물학자게랄트휘터다.그는사람들이‘존엄’하면헌법에서보장하는천부인권이나철학적주제를떠올리지만,신경생물학적관점에서존엄이란인간이타고난‘본능’이자삶속에서다시되살려야하는‘감각’이라고말한다.인간의신경체계와인지능력에대한객관적인분석을바탕으로존엄의의미를밝힌그의저서《존엄하게산다는것W?rde:Wasunsstarkmacht-alsEinzelneundalsGesellschaft》은출간당시26주연속으로독일아마존베스트셀러Top10을지키며독일사회에큰울림을전했다.이책은동시대를살아가는우리들에게이렇게되묻는듯하다.“과연우리의삶은존엄한가?”

■존엄을잃어버린시대,“왜지금존엄한삶을말하는가”

2000년네덜란드에서최초로존엄사를합법화한이후존엄한죽음은세계적화두가되었다.하지만환경오염으로인해꿀벌이모두사라진괴팅겐의들판에앉아게랄트휘터는강한의문을제기한다.“사람들은왜,품위있는존엄한죽음은말하면서도그이전에존엄한삶을이야기하지는않는가?”
게랄트휘터는바로이러한반존엄한삶의조건을하나하나짚어가며,그가운데길을잃고파멸을향해가고있는우리삶의면면에대해뇌과학자로서깊은우려를드러낸다.거대한자본주의의물결속에기업과사회,개인이경쟁하고살아남기위해택한모든것들은기대치못한결과로우리에게되돌아왔다.지구온난화와대기오염등생존을위협하는환경재앙,이익극대화라는미명아래AI와자동화로봇으로대체되고있는노동의현실,그리고온라인에서만나는수많은광고와과잉정보들속에서비대해져버린개인의탐욕까지….이런현실속에서그자체로목적이어야하는인간은평가의대상과도구로전락한채방향을잃고휘청거린다.
흥미로운것은이처럼애정과소속감,주체성과자유와같은인간의기본적인욕구를무너뜨리는환경에처했을때,우리두뇌를정밀기계로촬영해보면몸이고통을느낄때와같은영역이활성화된다는것이다.말그대로반존엄한현실로인해뇌가고통받는것이다.이처럼《존엄하게산다는것》은존중과품위를잃고고통을주는모멸의시대,인간다움을잃어버린이시대에존엄이라는삶의원칙을되살리는일이가장시급하다고말한다.

■신경생물학적관점에서의‘존엄’,“권리가아닌뇌의감각이다”

과연인간에게‘존엄’이란어떤의미일까?잠을자거나쉴때에도20%의에너지를소비하는인간의두뇌는복잡한현대사회속에이미제기능을발휘하기어려울정도로큰혼란에빠져있다.이때혼란을잠재우고일관된방향을제시하는내면의나침반이필요한데,게랄트휘터는뇌속에뿌리깊이형성된감각인‘존엄성’이그역할을한다고밝힌다.
불안과우울,잠재력과동기부여등에대한자신의연구성과를일상의언어로풀어내며대중을위한교육에헌신해온게랄트휘터는,이책에서존엄이란인간의태도와행위에영향을미치는신념체계라고설명한다.인간의두뇌는타인과의경험을통해상호적으로학습하고구조화되는‘사회적기관’으로,평생에걸쳐사고와행동을통제하고방향을제시하는뉴런의패턴을새롭게형성한다.이러한뇌의성질을‘뇌가소성’이라고부르는데,인간만이지닌이특성을통해존엄이라는신념체계가형성된다.존엄은인간만이지닌감각인것이다.
“자신의존엄성을인식하게된인간은결코현혹되지않는다”라는이책의핵심명제는바로이러한뇌의작동방식에서비롯되었다.타인과의관계속에서보호와소속감,창의력과자율성을충분히경험한사람은강하게뿌리내린‘존엄’이라는신념을바탕으로그어떤외부의유혹에도자신의삶을지탱할수있다.따라서가족과교육기관,일터등다양한공동체에서존엄성을끊임없이인식하도록돕는과정이선행된다면이는곧개인뿐아니라사회의근본적인변화와발전이가능하게된다는것이다.

■어떻게존엄을회복할것인가,“존엄성을인식한인간은결코현혹되지않는다”

아이들은무언가잘못되었을때이를직감하며빨간램프에불이들어온다.아직신념체계의형성단계를거치지않았어도아이들은이미태어날때부터아주미세한감정의형태로존엄이라는감각을가지고있기때문이다.인간두뇌의초기형성단계에대한게랄트휘터의연구에따르면아이들로하여금끊임없이‘존엄성을인식’시키는것이교육의가장중요한과제다.과도한경쟁사회속에서우리아이들은필연적으로타인의목적,기대,더나아가명령의대상이되는경험에부딪히며본능으로타고난존엄성을서서히잃어가기때문이다.아이들은존엄성을잃는고통을피하기위해자신이당한대로,타인을수단으로취급하거나스스로를타인의평가대상으로만들어버리는등의해결책을찾아나선다.하지만자기존엄성에대해확신을가진아이라면무례한타인의행동에도크게상처받지않는다.호기심많고열정이넘치며,경쟁에서이겨인정받기위해서가아니라모든것에열린마음으로흥미롭게여기기때문에공부를한다는것이다.
이처럼인생에서가장중요한것이무엇인지,인간다움이란무엇인지를배우는과정이충분히주어질때,인간의두뇌는일관성을가지고더효율적으로사고하고행동함으로써더큰잠재력을발휘할수있게된다.마치누군가의도움이없이는자전거를탈수없던사람이여러번반복끝에페달을밟는것이익숙해지고,비로소더먼곳을향해나아갈수있는것과같은이치다.존엄을통해모든개인이자신의잠재력을일깨우고자유로운존재로거듭날수있다는게랄트휘터의주장은오로지경쟁을위해달리다지쳐버린우리에게뜨거운응원으로다가온다.

■경쟁을넘어,존엄을통해더나은행복을추구하는개인과사회를위하여

인간의본능을말살하는끔찍한유대인수용소에서조차인간은자신의존엄을지키려고한다.“결코앗아갈수없는정신적자유가마지막호흡의순간까지도자신의삶을더유의미하게만들어갈방법을찾게만들었다”라는빅터프랭클박사의말처럼,존엄성은삶의마지막보루에서다시살아갈희망을전해주는힘이기때문이다.마약,성폭력,갑질과각종비리등한국사회를뒤흔든수많은사건들속에서도,존엄이라는원칙을지키기위해사회의낮은곳에도움의손길을전하는사람들의이야기가더욱빛나는이유이기도하다.‘인간다운삶,품격있는삶이란무엇인가’라는질문앞에게랄트휘터가필생의연구에서길어올린통찰을담은이책이,혼란의시대를살아가는한국사회에더나은행복의가능성과잠재력을찾아나설수있는용기를전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