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소송

변신 소송

$10.26
Description
별글클래식에서 [NEW 파스텔 에디션] 시리즈를 출시한다. 별처럼 빛나는 고전을 모아 작고 가벼운 문고판으로 엮었으며, 탐낼 만한 예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옛날 번역 그대로 무늬만 바꾼, 표지만 그럴 듯한 책이 아니다. 고전이지만 예스러운 느낌을 최대한 줄이고 문장 하나하나를 가능한 한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게 번역했다. 책도 가벼워서 언제든 들고 다니며 틈틈이 볼 수 있는 새로운 고전 시리즈다. 그간 고전이 지닌 고질적인 난해함과 무거운 느낌을 대폭 개선한 이번 시리즈를 읽다 보면, 세계 명작도 시집이나 가벼운 에세이처럼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될 것이다.

[NEW 파스텔 에디션] 시리즈의 열여덟 번째 책으로, 이번에는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과 『소송』을 한 권의 예쁜 파스텔 색감으로 만날 수 있다. 앞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괴테의 『젊은 베르터의 슬픔』,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 레프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진 웹스터의 『키다리 아저씨』, 헨리크 입센의 『인형의 집』,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 나라의 앨리스』,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1』, 『제인 에어2』가 출시되었다.
별글클래식은 앞으로도 착한 가격과 예쁜 디자인으로, 문고판의 정체성을 지키며 꾸준히 반짝이는 고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NEW 파스텔 에디션]은 기존 고전 독자들에게도, 또 별글클래식으로 고전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고전 세트가 될 것이다.
저자

프란츠카프카

체코어로‘까마귀’라는뜻을가진프란츠카프카는체코프라하에서태어나독일어를쓰는유대인사회에서성장하고,프라하대학교에서법률을공부했다.아버지의뜻에따라대학졸업뒤법원에서일했으며이후보험공사로자리를옮긴그는은퇴전까지직장일과집필을병행하는철저하게양분된삶을살았다.
그는자신의삶에가장큰영향을끼친인물로아버지를꼽는다.독선적이고권위적이었던아버지로인해깊은내적갈등과열등감을겪었음을고백한다.이러한자의식은그의소설에서개인의고독,무력감,현대인의실존적위기에대한깊은통찰로뚜렷하게드러나게된다.
1917년결핵진단을받은카프카는41세라는이른나이로오스트리아빈근교의결핵요양소에서사망한다.그는사후모든원고와서류를소각하길원했으나친구였던막스브로트는『변신』을포함한여러단편들과‘고독의3부작’이라불리는미완의소설『성』,『소송』,『아메리카』등그의유작들을출판한다.이로인해프란츠카프카는실존주의문학의선구자라는극찬과함께20세기현대문학의위대한소설가로서이름을남기게된다.그의소설을두고밀란쿤데라는‘검은색의기이한아름다움’이라는헌사를남겼으며,헤르만헤세는‘현대인의정신상황을정밀하게기록하는지진계’라고평가했다.

목차

『변신』
『소송』
1장체포/그루바흐부인과의대화/뷔르스트너양
2장첫심리
3장텅빈법정에서/대학생/법률사무소
4장뷔르스트너양의친구
5장태형관
6장숙부/레니
7장변호사/공장주/화가
8장상인블로크/변호사해약
9장대성당에서
10장종말
미완의장

출판사 서평

“아버지!저는저런괴물을오빠라고부르고싶지않아요.그러니저것을없애야해요.저것이그레고르라는생각을버리셔야해요.우리가이제껏그렇게믿어왔던것이그저불행일뿐이었어요.당장내쫓아야해요!”_『변신』

“내가지금할수있는유일한일은끝까지침착하고분별력있는이성을유지하는것이다.나는단하나의정당한목표없이언제나스무개의손을가진자처럼세상에도전했다.그것은옳지않았다.이렇게우둔한인간인채로사라져야할까?”_『소송』

평소와다를바없던평온한아침,잠에서깨어난그레고르잠자는뭔가이상한일이벌어졌음을직감한다.자신의몸이하루아침에흉측한벌레로변해버린것.가족의생계를위해고군분투하며살아왔지만변해버린그의모습을받아주는이는아무도없다.가족과직장,세상에철저히외면당한채파멸로향하는주인공의모습은그의또다른걸작『소송』속주인공의모습과도일맥상통한다.미완의소설로불리는카프카의대표작『소송』의주인공요제프K는자신이무슨죄를저질렀는지알지못한채재판에넘겨진다.누명을벗기위해1년여의시간동안팔방으로애를쓰지만결백이밝혀지기는커녕점점더미궁속에빠지고,처참한최후를맞이하게된다.

“모든것을제시하지만아무것도확증하지않는것이『소송』의위대함이다”라고한알베르카뮈의말처럼프란츠카프카의소설들은불안과혼돈으로가득하다.하루아침에인간이벌레로변해버리고,자신의죄가무엇인지도알지못한채처형을당하고마는작품속주인공처럼카프카는극도로비현실적인상황을제시함으로써부조리한세상속에서인간이얼마나나약하고무력한존재인지를적나라하게보여준다.그래서그의소설은불편하다.하지만이불편함이야말로우리가카프카의소설을읽어야하는명확한이유가된다.불안하고부조리한오늘속에서도우리는내일을꿋꿋이살아가야하는존재이기때문이다.따라서카프카의소설은우리가사는세계를파헤치고그안에서인간이지닌가능성을발견해내는가슴벅찬경험이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