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10.84
Description
별글클래식에서 [NEW 파스텔 에디션] 시리즈를 출시한다. 별처럼 빛나는 고전을 모아 작고 가벼운 문고판으로 엮었으며, 탐낼 만한 예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옛날 번역 그대로 무늬만 바꾼, 표지만 그럴 듯한 책이 아니다. 고전이지만 예스러운 느낌을 최대한 줄이고 문장 하나하나를 가능한 한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게 번역했다. 책도 가벼워서 언제든 들고 다니며 틈틈이 볼 수 있는 새로운 고전 시리즈다. 그간 고전이 지닌 고질적인 난해함과 무거운 느낌을 대폭 개선한 이번 시리즈를 읽다 보면, 세계 명작도 시집이나 가벼운 에세이처럼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될 것이다.

[NEW 파스텔 에디션] 시리즈의 스물세 번째 책으로, 이번에는 프리드리히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예쁜 파스텔 색감으로 만날 수 있다. 앞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괴테의 『젊은 베르터의 슬픔』,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 레프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진 웹스터의 『키다리 아저씨』, 헨리크 입센의 『인형의 집』,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 나라의 앨리스』,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1』, 『제인 에어2』,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 소송』, 앙드레 지드의 『좁은 문』 등이 출시되었다.
별글클래식은 앞으로도 착한 가격과 예쁜 디자인으로, 문고판의 정체성을 지키며 꾸준히 반짝이는 고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NEW 파스텔 에디션]은 기존 고전 독자들에게도, 또 별글클래식으로 고전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고전 세트가 될 것이다.
저자

프리드리히니체

저자:프리드리히니체FriedrichNietzsche
프리드리히니체는19세기독일의철학자이자음악가,문학가이다.1844년독일작센주뢰켄의목사집안에서출생했고어릴적부터음악과언어에서탁월한재능을보였다.집안영향으로신학을공부하다가포이어바흐와스피노자의무신론적사상에감화되어신학을포기했다.이후본대학교와라이프치히대학교에서언어학과문예학을전공했는데박사논문을제출하기전에이미명문대인스위스바젤대학교에초빙될만큼뛰어난학생이었다.
1869년부터스위스바젤대학교에서고전문헌학교수로일하던그는1879년건강이악화되면서교수직을그만두었다.편두통과위통에시달리는데다가우울증까지앓았지만10년간호텔을전전하며저술활동에매진했다.겨울에는따뜻한이탈리아에서여름에는독일이나스위스에서지내며종교,도덕및당대의문화,철학그리고과학에대한비평을썼다.그러던중1889년초부터정신이상증세에시달리다가1900년바이마르에서생을마감했다.
니체는인간에게참회,속죄등을요구하는기독교적윤리를거부했다.본인을‘망치를든철학자’라고부르며규범과사상을깨려고했다.“신은죽었다.우리가신을죽였다”라고한그는인간을끊임없이능동적으로자신의삶을창조하는주체와세계의지배자인초인(超人)에이를존재로보았다.초인은전통적인규범과신앙을뛰어넘어새로운가치를만들어내는인간을의미한다.니체의이런철학은바로『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로집대성됐고철학은철학분야를넘어실존주의와포스트모더니즘에까지영향을크게미쳤다.

역자:박제헌
한국외국어대학교독일어과를졸업했다.독일에서오랫동안생활하면서다양한통역,번역활동을했으며현재출판번역에이전시베네트랜스에서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

목차

1부
차라투스트라의서문
차라투스트라의가르침
세가지변화에대하여
덕의가르침에대하여
배후세계를믿는자들에대하여
육체를경멸하는자들에대하여
기쁨과열정에대하여
창백한낯의범죄자에대하여
읽기와쓰기에대하여
언덕의나무에대하여
죽음의설교자들에대하여
전쟁과군대에대하여
새로운우상에대하여
시장의파리떼에대하여
순결에대하여
친구에대하여
수천가지와하나의목표에대하여
이웃사랑에대하여
창조하는자의길에대하여
늙은여자와젊은여자에대하여
독사에게물린상처에대하여
아이와결혼에대하여
자유로운죽음에대하여
나누는덕에대하여

2부
거울을가진아이
행복의섬에서
동정하는자들에대하여
성직자들에대하여
덕있는자들에대하여
천민에대하여
타란툴라에대하여
유명한현자들에대하여
밤의노래
춤의노래
무덤의노래
자기극복에대하여
숭고한자들에대하여
교양의나라에대하여
흠없는깨달음에대하여
학자들에대하여
시인들에대하여
큰사건들에대하여
예언자
구원에대하여
인간의지혜에대하여
가장고요한시간

3부
방랑자
환상과수수께끼에대하여
원치않는행복에대하여
해뜨기전에
작아지게만드는덕에대하여
올리브동산에서
지나가는것에대하여
배신자들에대하여
귀향
세가지악에대하여
무거운정신에대하여
낡은서판과새로운서판에대하여
치유되고있는자
위대한동경에대하여
또다른춤의노래
일곱개의봉인

4부
제물로바친꿀
절박한외침
왕들과의대화
거머리
마술사
일자리를잃음
가장추악한자
스스로거지가된자
그림자
정오에
환영인사
만찬
보다높은인간에대하여
우울의노래
학문에대하여
사막의딸들사이에서
깨우침
나귀축제
도취한자의노래
징후

출판사 서평

차라투스트라가숲에서가장가까운도시로들어섰을때,시장에군중이모인것을보았다.그들은줄타기재주꾼의공연을기다리고있었다.차라투스트라는군중을향해말했다.
“나는그대들에게초인을가르치려한다.인간이란이겨내야만하는존재이다.그대들은자신을극복하기위해무엇을했는가?인간에게원숭이는무엇을의미하는가?웃음거리이거나몹시부끄러운존재이다.인간은자신을넘어선초인이되어야한다….”


프리드리히니체는20세기이후서양철학의흐름을바꿔놓은위대한사상가로『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는그의사상이문학으로승화된소설이다.예언자차라투스트라의여정을그린이작품은다양한문학적상징과잠언으로구성되어있는데그속에는초인,영원회귀,힘에의의지등니체철학의중심사상들이녹아들어있다.

이작품은산속에서짐승들과벗하며은둔생활을하던차라투스트라가인간들에게새로운사상을전하기위해산을내려올결심을하게되면서시작된다.차라투스트라는새로운세계의새로운인간을위한새로운원칙을찾기위해시장과군중속으로들어가“신은죽었다!”라고외치고,인간내면의사막들을목격하며,다시산으로돌아가보다높은모든인간들,곧두명의왕,일자리를잃은교황,사악한마술사,제발로거지가된자,방랑자이고그림자인자,늙은예언자,정신의양심가,그리고가장추한자등과대화하고축제를열고새로운아침이시작되는징조를보는데서이야기가마무리된다.이모든여정이시적이고도율동적인언어로기록된『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는니체의사상과철학을만나볼수있는동시에니체의문학가적재능까지접할수있는명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