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 사라지지 않아

길은 사라지지 않아

$15.00
Description
‘여행학교’라는 이름으로 14명의 청소년들과 함께한 여행 이야기 『길은 사라지지 않아』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여행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초등교사인 양학용이 신작으로 내놓는다. 작가가 선보이는 5년 만의 신작이다. 여행학교 일행이 한 달여 동안 함께 다녀온 곳은 라다크의 여러 마을들과 북인도의 몇몇 도시들, 그리고 히말라야다. 라다크는 세계적인 생태환경 운동가인 헬레나 노르베르 호지가 출간한 베스트셀러 『오래된 미래』의 무대다. 그야말로 ‘오래된 것’과 ‘미래’의 가치가 공존하는 곳이다. 아이들은 라다크의 전통 마을들을 여행하며 느림과 부족함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고, 해발 5천 미터를 넘나드는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며 자신의 소중함을 발견하고, 북인도의 오래된 골목길을 걸으며 문화가 가진 다양성의 힘에 대해 배우고 즐겼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찾고, ‘인생의 길’을 찾았다. 이 과정은 양학용 작가의 뛰어난 글솜씨와 아이들이 매일같이 성실하게 적어 내려간 생생하고 솔직 발랄한 일기들에 빼곡히 담겼다. 『길은 사라지지 않아』는 청소년에게는 즐거움을 안겨주는 또래의 여행 일기, 부모에게는 좋은 자녀 교육서로, 교사에게는 새로운 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지도서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양학용

평화의섬제주에서일상을여행처럼,여행을일상처럼살아간다.삶과여행이무겁지않기를,또는그저가볍지않기를기원한다.여전히멀리여행을떠나는그순간이가장즐겁고,돌아오는길또한행복하다.두해째국경이막혀여행을굶고보니,여행할수있는자유가거저주어진것이아님을절감하고있다.초등교사의삶은때론고되고,때론보람되며,가끔행복하다.여행자와교사의삶은내게는다르면서도같다.한번의여행에서돌아올때마다한번의삶을살아낸것처럼피곤하다.마찬가지로한학급의아이들과1년의삶을살고나면또한번의삶을살아낸것처럼벅차고허전하다.여행자와교사의삶이이렇게저들끼리만나어설프게청소년여행학교가엮어졌고,그이야기로만두번째책을내고있다.학교에서는초등학생아이들이스스로제주를여행하고글을쓰는하루짜리여행프로젝트를몇년째해오고있다.그간여행자의삶을『길은사람사이로흐른다』,『여행자의유혹』,『아이들길을떠나날다』,『라오스가좋아』등의책으로출간했다.

목차

프롤로그.‘머물러있는나’를떠나기

1장.라다크의길위에선아이들
아이들은혼자일때어른이된다|심장이뛰는건산소가희박해서만은아닐거야|행복의조건은축구공하나|아이들의쌍칼이만만치않게날카롭다|여행이란자유를대가로불편함을감내하는것|여행은만나는일이아니라헤어지는일

2장.히말라야트레킹에서알게된것들
내려갈길을굳이올라가는까닭|별똥별도와주지않는무심한밤|극한의하루를살아내는힘|여행이란때론다시와야할이유를남기는것|일상과의단절로부터우리는|길위에서낯선세계가익숙해질때

3장.다시,세상으로,집으로
인도는늘이런식이다|히말라야에서버스를탄다는것은|마날리가천국인저마다의이유|날개를달고인도라는세상속으로|타지마할에서는혼자가되고싶다|여행이끝나도끝이나지않는것들

에필로그.오래된이야기에대한이야기
아이들의에필로그.시간이흘러그날의이야기는우리에게

출판사 서평

“더이상이렇게살고싶지않을때,길이내게로왔다!”
몸은불편하지만마음은행복한‘오래된미래’라다크여행,
14명의여행학교아이들이기록한히말라야에서의30일
우리나라를대표하는세계여행가이자베스트셀러작가,초등교사인양학용의신작이5년만에출간되었다.이번에는‘여행학교’라는이름으로무려14명의청소년들과함께한여행이야기다.더군다나이들은한달여동안이나라다크의여러마을들과북인도의몇몇도시들에서지내며,성인도힘들다는히말라야트레킹까지해냈다!
라다크는세계적인생태환경운동가인헬레나노르베르호지가출간한베스트셀러『오래된미래』의무대다.‘오래된것’과‘미래’의가치가공존하는곳으로잘알려져있다.그녀는20여년간라다크에머물며문화적정체성과생태적보전을유지하려는라다크사람들에게감명받고이작품을썼다.
한국을떠나기전아이들은『오래된미래』를읽었다.그리고여행을가서라다크의전통마을들을여행하며느림과부족함의가치에대해생각하고,해발5천미터를넘나드는히말라야트레킹을하며자신의소중함을발견하고,북인도의오래된골목길을걸으며문화가가진다양성의힘에대해배우고즐겼다.그리고무엇보다‘나’를찾고,‘인생의길’을찾았다.일상을떠나교통편도,음식도,잠자리도,씻는것도불편한상황을감수하고,때로는고산병에시달리며다리가아프도록걷고또걸었기에얻은소중한것이다.
이책에는그런소중한것에조금씩다가가는아이들의다양한목소리가담겼다.큰맥락의여행이야기는양학용작가가썼고,중간중간아이들이매일성실히기록한일기들을수록했다.생생하고도솔직하며기발한아이들의생각들이독자로하여금때론울고웃게,때론감동하게만든다.여기에라다크의절경을잘포착한사진도또하나의볼거리다.한국과는전혀다른이색적인분위기의도시,인간을겸손하게하는거대한자연,빼어나게아름다운풍경들이우리눈을즐겁게한다.

머물러있는‘나’를떠나길에서다!
“인생도이가파른언덕을오르는것과같지않을까.
천천히,꾸준히뚜벅뚜벅걷다보면기분좋은일이펼쳐지는것”
여행을떠나면선택의연속이다.낯선장소에서맞닥뜨리게되는새로운상황을이해하고해결하기위해끊임없이무언가를선택해야한다.그리고그과정에서우리는설렘과두려움,기대와걱정,기쁨과분노등일상의삶에서겪는대부분의감정을압축적으로만난다.그러다문득내가알지못했던,혹은잊고살았던내안의나를만나기도한다.
이것이양학용작가가여행학교를시작한이유다.비정기적으로운영되는여행학교는세번문을열었다.첫번째여행지는라오스,두번째여행지가바로이책에실린라다크,그리고세번째는베라태(베트남ㆍ라오스ㆍ태국)다.여행학교에는두가지규칙만있다.‘일기쓰기’와‘약속시간엄수하기’.이외에는아이들의자율에맡긴다.
마음대로할수있다고해서아이들이막나가는건절대아니다.여행을즐기고조직하는것은자유지만,여행의나날을성찰하는것은의무라는의미에서최소한으로단두가지규칙만두었건만,신기하게도여행학교는무탈하게잘굴러간다.

세계여행가양학용작가의5년만의신작!
감동적인라다크여행학교이야기,더감동적인어른이된아이들의후일담
『길은사라지지않아』는‘시계추처럼학교와학원을오가던대한민국의청소년들이날것의세상과부딪치면서보고듣고느끼고깨닫는것’과‘그런아이들의반응과변화를지켜보며어른이함께배운것’에대한이야기다.대한민국에비하면모든것이느리고많은것이부족한라다크에서오히려만족감과해방감을느끼고,일상에서자신들을힘들게했던것들로부터조금씩자유로워지면서아이들이스스로정말하고싶고잘할수있는것들에대해생각해본그아름다운시간에대한보고서이기도하다.
이여행이아이들에게아름다운시간이었다고확실하게말할수있는이유는이책맨마지막을펼쳐보면알게된다.사실이여행기는작가가오래간직하다세상에발표한것이다.그래서2021년지금,아이들은더이상아이들이아니다.많은아이들이직장인이되었고,몇은결혼했으며아기를낳았다.어른이된아이들은말한다.“그때여행에서느끼고배우고경험한것이나를행복하게했노라고.나를성장시켰노라고.이후로도살아가는데큰힘이되어주었노라고.”더자세한것은독자여러분이직접후일담에서확인해보기를부디바란다.이책은청소년에게는즐거움을안겨주는또래의여행일기,부모에게는좋은자녀교육서로,교사에게는새로운교육방향을모색하는지도서가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