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 호랑이는 설날이 제일 싫어! (양장본 Hardcover)

까치 호랑이는 설날이 제일 싫어! (양장본 Hardcover)

$18.84
Description
“살려 줘! 난 세상에서 귀신이 제일 무섭단 말이야!”
새해가 되면 대문에 붙여 집을 지키던 우리 전통 그림, 세화.
그런데… 잡귀를 쫓던 위엄 있는 그림 속 호랑이가
사실은 귀신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겁쟁이였다면?

어어, 보세요! 호랑이가 그림 밖으로 도망쳐요!

“으으읍… 퐁!”

《까치 호랑이는 설날이 제일 싫어!》는
설날 전날밤, 몰려드는 귀신들을 피해 그림에서 뛰쳐나온
겁쟁이 호랑이의 좌충우돌 소동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해치, 닭, 개, 매 등 다른 전통 그림 속으로 숨어드는 호랑이의 엉뚱한 숨바꼭질을 따라가다 보면, 아이들은 우리 민화 속 동물들이 가진 소중한 상징과 의미를 자연스럽고 유쾌하게 배우게 됩니다.
저자

박경임

대학에서문예창작을공부한뒤,다양한어린이책을만들어왔습니다.작은틈새에서피어나는재미있고기발한이야기를좋아합니다.지은책으로는《발로쓴편지》가있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귀신잡는호랑이가사실은겁쟁이라면?"

반전매력가득한호랑이와함께떠나는유쾌한설날대소동!



《까치호랑이는설날이제일싫어!》는새해를맞는가장엉뚱한상상에서시작되는그림책입니다.전통적으로호랑이는나쁜귀신을물리치는용맹한존재로알려져있지만,이책의주인공호랑이는정반대입니다.새해를맞아현관문에붙어집을지켜야하는순간이다가오자,귀신들이몰려올생각에벌써부터도망칠궁리만하지요.해가지자마자겁에질린호랑이는단짝친구까치와함께그림밖으로뛰쳐나와,다른그림속으로숨어들며한바탕새해대소동을벌입니다.해치,닭,개,매,토끼가있는그림속을차례로옮겨다니지만,가는곳마다핀잔을듣고쫓겨나는모습은웃음을자아냅니다.



그림속을넘나들며자연스럽게배우는'세화'와우리전통문화



그림속을넘나드는호랑이의여정을따라가다보면,아이들은자연스럽게‘세화’와우리전통문화의의미를만나게됩니다.세화는새해를맞아나쁜기운은막고좋은복을불러오기위해대문에붙이던전통그림으로,설날전야에붙이는풍습에서비롯되었습니다.특히까치와호랑이가함께등장하는‘호작도’는액운을물리치고기쁜소식을불러온다는뜻을담고있습니다.이책은세화를설명하기보다,이야기를따라웃다보면그의미가자연스럽게남도록구성합니다.책의말미에는해치(화재예방),닭(새로운시작과화목),개(도둑방지),매(시험합격과성공),토끼(건강과장수)등우리옛그림속동물들이지닌상징을알기쉽게정리해,호기심이배움으로이어지도록돕습니다.





익살스러운그림체와"함께하면무섭지않아"라는따뜻한메시지



박경임작가의유쾌한글과박서영작가가그린실감나는호랑이표정은이책의큰매력입니다.무서워야할귀신들이짓궂게호랑이를놀리는장면,겁에질려울상짓는호랑이의표정,서양그림속으로까지도망쳤다가오히려더큰두려움을맛본장면까지,페이지마다익살스러운연출이가득합니다.혼자일때는무섭기만했던존재가,함께하니더이상무섭지않게되는순간은"함께라면괜찮아"라는메시지를가볍지만분명하게전합니다.



온가족이함께세화를그려서붙여봐요!



《까치호랑이는설날이제일싫어!》는설날을앞두고읽기에도,새해의시작에꺼내읽기에도잘어울리는그림책입니다.다가오는새해와설날에는아이들과함께이책을읽으며우리전통문화를즐겁게배우고,온가족이함께까치와호랑이를그려대문에‘세화’를붙여서한해의건강과행복을빌어보는건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