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왕 (넘치는 욕망을 싹둑 잘라내는 심플 탐험 에세이)

심플왕 (넘치는 욕망을 싹둑 잘라내는 심플 탐험 에세이)

$13.00
Description
“버리는 것이 과연 물건뿐일까요?”
넘치는 욕망을 싹둑 잘라내는 심플 탐험 에세이!
미니멀리즘, 미니멀리스트, 소확행 등 여유롭고 소박한 삶을 지향하는 태도가 트렌드로 떠올랐다. ‘물건 버리기’ 열풍이 한바탕 휩쓸고 간 지금,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여전히 집안의 물건을 하나둘 비우고 있는 사람들, 더 이상 버릴 게 없을 정도로 비웠지만 아직 삶에서 여유를 찾지 못한 사람들이라면 이 책이 새로운 자극이 되어줄 것이다.

『심플왕』은 자칭타칭 심플러 유강균의 심플 처방 에세이다. 복잡한 삶이라는 진단을 받은 한 사람이 심플이라는 처방을 통해 심플왕으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이다. 저자는 책의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왜’라는 물음을 갖고 심플을 탐구해나간다. 왜 심플해지기로 결심했는지, 그로 인해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저자만의 물건 정리 비법처럼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팁과 더불어 눈길을 끄는 것은 완벽하지 않은 저자의 모습이다. 평범한 사람이 겪은 완벽하지 않은 경험담과 그로 인한 깨달음은 포화 상태의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두드린다. 처음부터 많은 것을 비우기 어려운 사람, 심플한 삶을 지양하되 진정한 심플이 무엇인지 아직은 모르겠는 사람이라면 『심플왕』과 함께 떠나는 심플 탐험이 부담스럽지 않을 것이다.
이제 신발 끈을 질끈 묶고 한 발 뻗어보자. “과연 버려야 하는 것이 물건뿐일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해, “버리고 비우는 것만으로 삶이 달라질까?”라는 이름의 반환점을 돌아서 “진정한 비움은 채움을 위한 수단이었음을” 깨닫는 과정을 통해 내 삶을 바꿀 ‘왜’를 찾게 될 것이다.
저자

유강균

기록과창작활동을즐기는심플러.실연의슬픔을독서로이겨내면서조금씩끄적이던메모를계기로글을쓰기시작했습니다.인상적인문구,작은아이디어,사소한깨달음등머릿속을번뜩스쳐가는것이라면무엇이든지요.그렇게적힌글은삶의한축으로자리잡았습니다.이책은복잡하고답답한삶을살던중,처음심플을만난저의이야기로시작됩니다.심플해지기까지의과정과결과물을나누고,삶을되돌아보며진정한심플이무엇인지에대해고민합니다.

목차

프롤로그·5

STAGE1이별의밤
-그대가쓴일기·12
-그녀의방·26
-심플왕이되겠어·35

STAGE2버리기스킬마스터
-내방의숨은공간을찾아서·48
-정리는거들뿐·57
-좋은물건을사지않는다·72
-스타일의탄생은버리기에서·81
-생각을먼저버린다·93

STAGE3끝나지않은심플의여정
-밤과게으름의나날·108
-인생은소설처럼·120
-기록과예술과재능·131
-물이필요해·143

STAGE4해피엔딩을향하여
-심플의반환점을돌았다면·154
-모퉁이에서마주친행복·167
-존재의이유·184

에필로그·195

출판사 서평

삶의작은불빛이되어줄심플의미학
코로나19로인한팬데믹이후우리의삶은많은변화를맞았다.집밖으로나가지못하는날이이어지고,외부와단절된시간이길어질수록기존의삶에염증을느끼는사람들이많아졌다.모두가사회활동으로바쁘던예전에는자신의삶을돌볼여유가없었다.그러나집에있는시간이길어진지금,사람들은자기만의방식으로삶을재정립하고,자신의공간을가꾸면서내면을돌아보고자노력하고있다.화려하고시끌벅적한,물건과욕망으로가득찬삶에지친사람들에겐아이러니하게도강제로주어진시간과공간이자신을돌아볼수있는계기가되어준것이다.
미니멀라이프,미니멀리스트,소확행등의단어가유행하기시작했고너도나도버리기열풍에휩싸였다.소소함,담백함,간결함.개인뿐아니라사회적으로도이는중요한가치가되었다.그러나저자는이에대해의문을던진다.과연버린다고삶은달라질까?버리고,정리하고적게소유하는것만으로삶을바꿀수있을까?
저자또한이전엔복잡한삶을살았다.나름의소중한물건들로집을가득채웠고,온갖욕망으로채운마음에는여유가들어올작은틈하나없었다.그러나슬럼프로지새우던어느어두운밤에떠올린심플은저자의삶을완전히바꿔놓은가치가되었다.이책은단순히정리방법에대해서만말하지않는다.왜심플해지기로결심했는지,그로인해삶이어떻게달라졌는지와같은저자의개인적인경험담에서출발해결국심플을삶의자세로선택한이들을위한생활밀착형꿀팁을전수한다.투박해서더진실하고,사소해서더중요한이야기들이다.


나만의필살기를만들수있다면
오래전저자는게임중독에빠졌었다.처음엔수면시간이조금늦춰지는정도의작은애로사항이었으나,시간이지날수록밖에도나가지않고집에서게임만하게됐다.컴퓨터앞에서보내는시간이점점늘어나고인스턴트음식으로끼니를해결했다.환청과이명이들릴정도로스스로를방치하던저자는가까스로중독에서벗어나게됐다.그는이를‘욕망이라는이름의열차에서내렸다’고표현한다.사람을쥐고흔들수있을정도의위력을가진것은게임뿐만이아니다.음식,쇼핑,술,드라마등우리의욕망을자극하는것들은다양하다.욕망에점령당하지않기위해서는,그에대항할지원군이필요하다.무장된군사처럼욕망에맞서싸울마지막카드이자필살기는바로‘심플’이다.
저자가심플을자신의무기로고른이유는“심플을통해나를둘러싼세계의껍질을하나씩벗겨낼수록나의진정한욕망을발견할수있기때문”이다.심플의최종목적은버림에서나아가채움에까지이르는삶을만드는것이다.내가진정원하는것으로만내삶을채울수있다면,과하고불필요한욕망에휘둘릴일은없을것이다.게임속캐릭터는누구나자신만의필살기를갖고있다.어떤적이와도무찌를수있는,남들은절대흉내낼수없는그만의특기말이다.『심플왕』은누구나이와같은필살기를만들수있다고,또만들어야한다고격려한다.


심플한삶에서찾은다정한조각
이책곳곳에는다정한마음이깃들어있다.옛연인을돕고싶은다정한마음이있었기에저자는심플한삶의필요성을자각할수있었다.추억은물건이아니라마음에깃든다는사실을자각할수있었던이유또한사랑을가슴깊이새길줄아는다정한사람이었기때문이다.이처럼심플은단순히버리고정리하는삶의방식이아닌,사람의마음과연결되는다정한대상이다.
역대최악의팬데믹을겪는동안사람들은일상의즐거움과소중함을깨닫게되었다.친구와의만남,퇴근후포장마차에서동료들과즐거운한잔,가족들과함께하는나들이,사랑하는사람과의여행…….그러나이모든게불가능해진지금,사람들은외부가아닌내부로시선을돌리기시작했다.자신에게집중하는삶,소유와소비를줄이면서단순하게살아가고싶은사람들이생겨났다.그과정에서우리는심플을통해치유받는다.다시살아갈힘을얻게된다.
저자는마음에도작동원리가존재한다고말한다.마음을길들이기위해선,행동이라는버튼을눌러줘야한다고.매일같은시간,같은행동을반복하는꾸준함이마음에살길을내준다고말이다.같은시간같은행동을반복하는꾸준함,이를잊지않는성실함이어찌다정하지않다고말할수있을까.〈프롤로그〉에서저자는이렇게말한다."'심플하게살기위해선어떻게해야하는지'에대한이야기보다,'왜내가심플해지기로결심했는지,그로인해내삶이어떻게달라졌는지'를이야기하고싶었다.그런의미에서이책은일종의몸부림이기도하다.하지만나만의몸부림은아니다.나와같은고민을했던,혹은지금도하고있을당신을위한지지의글이다."많이취하고누릴것을강조하는사회에염증이났다면,이책과함께삶을새로이바라볼시간을가져보는건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