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뮤직 보야지 (음악으로 본 시카고&뉴올리언스의 순간들)

판타스틱 뮤직 보야지 (음악으로 본 시카고&뉴올리언스의 순간들)

$16.50
Description
“블루스와 재즈에 담긴 사랑의 리듬이
당신의 삶에 묻은 먼지를 털어버리기를!”
음악으로 본 시카고&뉴올리언스의 순간들
《판타스틱 뮤직 보야지》는 그림을 매개로 음악과 사람을 잇고자 노력하는 일러스트레이터 KATH 작가가 음악을 향한 열정 하나로 시카고와 뉴올리언스로 떠났던 음악 여행기이다. 저자는 무뚝뚝한 공항 직원과 재즈를 공통주제로 즐거운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블루스 박물관에서 만난 낯선 사람들과 영화와 로큰롤 얘기로 하나가 된 기분을 느끼기도 한다.
음악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사람에 대한 믿음, 좋아하는 것을 보고 듣고 하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는 저자의 노력은 단순한 여행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오늘도 음악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음악으로 시작해 음악으로 끝나는 저자의 하루는 평온하지만 열정적이다. 휴대폰의 불빛이나 말소리 하나 없이 무대 위 음악가들에게 집중하는 사람들의 옆모습, 거리에 울려 퍼지는 재즈 음악과 자유롭게 춤추는 사람들에 대한 기록을 보고 있자면 잃어버린 일상에 대한 그리움과 앞으로 다가올 상황에 대한 희망으로 가슴이 충만해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KATH

(권민지)

아직듣고싶은음악이산더미인일러스트레이터.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하라는애니메이션공부는안하고(!)열심히음악을덕질했다.진정한덕업일치를위해음악듣기와그림그리기를소홀히하지않는중이며요즘은음악과관련된여러작업을하고있다.저서로는《드로잉시네마》가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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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여행을떠나기로했습니다

1장LISTENTOTHEMUSIC
음악을사랑하는이유
음잘알배작가님을따라서

2장GIRLSJUSTWANNAHAVEFUN
백문이불여일견
여행갈때뭐챙겨?
떠나기전체크리스트
깔아두면좋은어플

3장SWEETHOMECHICAGO
블루스란?
음악의진정한역할
미리보는시카고

4장STARMAN
재즈와블루스에취하려고|시카고DAY1
빌딩숲위에서다|시카고DAY2

5장ENGLISHMANINNEWYORK
하루의시작과끝은음악과함께|시카고DAY3
냄새나는양파도시|시카고DAY4
이방인으로살아남기

6장DOYOUKNOWWHATITMEANSTOMISSNEWORLEANS
재즈란?
내겐너무소중한재즈
미리보는뉴올리언스

7장MARDIGRASINNEWORLEANS
날씨마저열정적인|시카고에서뉴올리언스로
의외로친근한도시|뉴올리언스DAY1

8장WHENTHESAINTSGOMARCHINGIN
자유가만든무대|뉴올리언스DAY2
황홀한음악의거리|뉴올리언스야간투어
유쾌한사람들과즐거운밤

9장PRESERVATIONHALL
맛있는굴과더맛있는음악
과거를간직한프리저베이션홀
음악이만드는멋진세상

에필로그|다시집으로

출판사 서평

불안한마음엔평화를,고뇌하는이에겐위로를선사하는음악
그래서난오늘도음악을듣는다!

아빠의낡은휴대폰속올드팝을들으며음악에눈뜨고,〈배철수의음악캠프〉로음악을사랑하게된KATH작가가무작정음악여행을떠났다.공항입국심사중,재즈와블루스에취하기위해미국까지왔다는작가의대답에선진심가득한포부가느껴진다.언어의장벽을느끼거나‘이방인’을바라보는날카로운시선에주눅드는순간도있었지만,작가는재즈와블루스를향한열정으로여정을이어간다.
통통튀는그림체와다채로운색감의일러스트로SNS에서많은사랑을받고있는KATH작가는이번책에서시카고와뉴올리언스여행기를담았다.재즈레전드버디볼든의자아가담긴루이암스트롱공원,체스레코드의심장윌리딕슨의혼이담긴블루스헤븐재단,뉴올리언스전통재즈의명맥을이어온프리저베이션홀과같은낯설고도궁금한장소를밝고쾌활한시선으로담아낸이책에는재즈와블루스를사랑하는작가의무한한애정이느껴진다.

우리일상에침투한코로나로인해여행이금기시되면서,많은이들이여행을그리워하고있다.그런데우리가이토록여행을그리워하는이유는무엇일까?인터넷의발달로이제는집에서도손쉽게세계를둘러볼수있는데도불구하고우리는왜먼비행시간,비싼가격,언어의장벽등을감수하고서라도떠나고싶어하는걸까?이질문에대한해답을《판타스틱뮤직보야지》속에서찾아볼수있다.
“음악듣는게행복하다면그음악의근원을탐사하는데서우리는더큰재미를느낄수있다.그런의미에서,이책은KATH가음악을진정즐길줄아는사람이라는사실을증명한다.”라는배순탁작가의말처럼,결국여행은행복을찾기위한여정이자과정인셈이다.즐기면서공부하는자의행보는보는이또한행복하게만든다.여유와흥이넘쳐흐르는작가의시선을따라가다보면우리가그리워했던여행의순간을떠올리게된다.‘Need’가아닌‘Want’가이끄는곳으로발길을옮기던순간,비로소해방감을느꼈던그순간을.
《판타스틱뮤직보야지》를특별하게만드는것은화려한그림안에재즈와블루스에대한작가의열정과애정,그로인해앞으로의희망적인삶을관조하는태도가잠재되어있기때문이다.행복한기운은전염성이있기마련.음악과여행,그림의3박자가황홀하게춤추는이책을읽다보면작가가뿜어내는행복바이러스에전염되어마치춤을추듯리드미컬하게페이지를넘기게될것이다.

아름다운음악과멋진연주자들,음악을사랑하는사람들이있는세상에서
오래도록음악을즐기며살고싶다

그림은사진에비해느리고투박하다.1초면찍히는사진과달리한장의그림을완성하기위해선오랜시간공을들여야만한다.비록느리지만,그만큼진심이꾹꾹담긴그림은보는이로하여금오래도록여행을곱씹을수있는시간을선사한다.
책속에는작가가각별히공을들인일러스트들이대거수록되어있다.모든그림에한땀한땀수놓듯이공들인작가이지만,유난히눈에띄는그림들이있다.시카고에있는블루스클럽무대조명아래선연주가들이나그들의음악을경청하는관객들,뉴올리언스공원에서자유롭게공연하던음악가들과루이암스트롱의'WhataWonderfulWorld'를연주하는프리저베이션의연주가들…….유독반짝반짝빛나는그림에는각자의방식으로음악을즐기는사람들의모습이담겨있다.
음악을만드는사람과소비하는사람모두음악을향한사랑의무게만은같을것이다.무턱대고다녀온이날의여행은작가의창작세계를더넓히는기회가되었다.이책은시카고에서의4일과뉴올리언스에서의2일을중점적으로다루고있지만,무엇보다중요한것은그곳의관광지나특산품이아닌‘사람’그자체이다.이날의여행이후저자는더많은음악을다양한사람들에게전달하고,또교감하며계속해서그림을그려가고싶다고고백한다.저자의바람처럼,이책이미지의음악세계로통하는교감의통로가되기를바란다.

사람은음악을만들고
음악은사랑을만든다

영화〈비긴어게인(BeginAgain)〉(2013)에는이런대사가나온다.“난이래서음악이좋아.지극히따분한일상의순간까지도의미를갖게되잖아.이런평범함도어느순간진주처럼아름답게빛나거든.”이대사가말해주듯이,음악은평범한일상을아름다운순간으로빛나게만드는힘이있다.《판타스틱뮤직보야지》의페이지를천천히넘기다보면‘미처자각하지못했더라도,당신의일상에도반짝이는의미를부여하는음악이있다’고말하는듯한그림들을만나게된다.과연음악에그만한힘이있을지의구심이드는사람이라면,일단이책을펼쳐보기를권하고싶다.펼친페이지가몇쪽이든간에반짝반짝빛나는순간의조각을포착한작가의마음을엿볼수있을것이다.

남들이보기엔대책없이무턱대고떠난여행처럼느껴질수도있다.하지만나는나에게주어진시간을최선을다해즐겁게보낸것뿐이다.
음악을창작하는사람은아니지만내가아직듣지못한,경험하지못한음악을듣고이를통해사람들과교감하며앞으로도나만의그림을계속그려나가고싶다.
_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