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세종 임금이 한글(훈민정음)을 창제했다.
이는 세상 사람 모두가 믿고 있는 상식이다.
여기에 대해 ‘훈민정음은 4천여년 전부터 존재해온 가림토 문자를 간추리고 이에 음가(音價)를 붙여 세상에 반포한 것이다. 그러므로 세종 임금의 창제설은 잘못된 것이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인간의 무지에서 비롯된 천동설(天動說)은 중세까지 유럽 사회를 지배해온 불변의 상식이었다. 즉 오늘날 우리들이 알고 있는 한글과 중국문자에 대한 상식 역시 무지와 오류 그리고 역사 왜곡에 따른 잘못된 믿음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
30여년 전 필자는 근대중국의 금문(金文)학자인 낙빈기 선생의 ≪금문신고(金文新考)≫을 접할 수 있었다. 중국인인 낙 선생의 고대금문해석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충격적인 것이었다. 그 당시의 기록이기도 한 고대 금문자를 해석한 낙 선생의 학설은 필자에게 크나큰 혼란을 주었다. 그래서 선생의 이론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확인해 보기로 했다. 즉 낙 선생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모든 문화문명의 근간이 되는 중국문자 속에 한국인의 생활습관과 언어가 들어있을 것이고 이를 분석해 보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고대금문과 상나라 때의 갑골문(甲骨文) 그리고 전서와 진서(秦書) 등을 20여년간 연구했다. 결과는 낙 선생의 주장이 사실로 받아들여졌다.
이는 세상 사람 모두가 믿고 있는 상식이다.
여기에 대해 ‘훈민정음은 4천여년 전부터 존재해온 가림토 문자를 간추리고 이에 음가(音價)를 붙여 세상에 반포한 것이다. 그러므로 세종 임금의 창제설은 잘못된 것이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인간의 무지에서 비롯된 천동설(天動說)은 중세까지 유럽 사회를 지배해온 불변의 상식이었다. 즉 오늘날 우리들이 알고 있는 한글과 중국문자에 대한 상식 역시 무지와 오류 그리고 역사 왜곡에 따른 잘못된 믿음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
30여년 전 필자는 근대중국의 금문(金文)학자인 낙빈기 선생의 ≪금문신고(金文新考)≫을 접할 수 있었다. 중국인인 낙 선생의 고대금문해석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충격적인 것이었다. 그 당시의 기록이기도 한 고대 금문자를 해석한 낙 선생의 학설은 필자에게 크나큰 혼란을 주었다. 그래서 선생의 이론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확인해 보기로 했다. 즉 낙 선생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모든 문화문명의 근간이 되는 중국문자 속에 한국인의 생활습관과 언어가 들어있을 것이고 이를 분석해 보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고대금문과 상나라 때의 갑골문(甲骨文) 그리고 전서와 진서(秦書) 등을 20여년간 연구했다. 결과는 낙 선생의 주장이 사실로 받아들여졌다.
금인의 전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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