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자나무에 꽃 피던 날

치자나무에 꽃 피던 날

$15.00
Description
시집 『치자나무에 꽃 피던 날』은 〈묻지 마라. 내 나이〉, 〈눈 내리는 팔복동〉, 〈비 오는 날의 풍경 하나〉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

신영순

저자:신영순
1965년전남곡성죽곡출생
1981년열일곱살에섬유회사에취직함
야학다니며대입검정고시에합격함
2004년전태일문학상공모생활글당선
2007년예술세계문학상공모수필당선
2018년근로자문화예술제시부문당선

목차

1부겨울민들레
가시상처
감꽃이필때
감자,꽃같이환한
감자싹
겨울,민들레
겨울장미
구절초같이
그리운이여!
기댈언덕
꽃등
냉이
넝쿨장미
늙은민들레
며느리풀넝쿨
며느리풀의삽화
봉숭아꽃
붉은뒤란
붉은장미
살구나무꽃
실밥꽃
유월장미
찔레꽃
치자나무에꽃피던날
칡꽃여자

2부그여자의손끝
공단의겨울여자
그여자의손끝
나의재봉틀
나팔꽃
늙은재봉틀
바늘잡는여자
바늘로시를뜨는여자
바늘에게
바늘이손톱을통과한날
바늘이실에게
밥줄
봉제공장소녀의첫사랑
봉제공장에서
봉제공장쑥부쟁이1
봉제공장쑥부쟁이2
봉제공장여자들
봉제공장의하루
불량품이라해도
사랑하는나의재봉틀
울어라,나의재봉틀
일터에서
재봉공의노래
재봉사의노래
재봉사의하루
재봉틀,그대와
재봉틀2,쪽가위.그리고나
재봉틀3
재봉틀앞에서
재봉틀일기
재봉틀에게
재봉틀을돌리는여자
정,재봉틀
퇴근시간쯤
한낮의봉제공장
혜령언니의재봉틀
희망공장

3부신나는노루발
1978년같은반친구에게
1980년대가리봉연가
1981년그해겨울풍경
2016,휴전선
가을하늘처럼
가을날오후
가을에대하여
가자일터로
경칩무렵
까치집
나의노래
내그릇
내유년의해질무렵
농가의가을

눈내리는팔복동
눈먼봄날
동창회
묻지마라.내나이
미련
봄,사판
봄날
봄날은간다
봄비가출출할때
부탁한마디
비내리는팔복동
비오는날의풍경하나
살아수도승
삼위일체
선운사육자배기
술한잔
신나는노루발
신혼시절
쓸쓸한고향풍경
아가에게
언젠가는
여자의바다
옥자언니
자전거포에내려앉은가을
저무는봄날에
전라도말
정말친한친구
중년여자가된소녀
지천명봄날에
지천명세번째봄언덕에서
지천명도
진짜사랑
질투
짝사랑
쨍쨍한봄날
창밖은봄인데
첫사랑이기에
텅빈농가에서
팔복동을지나며
하지무렵
호미한자루
호박
황야의간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