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물은 온다

밀물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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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선집 발간사

우리시대 현대시조선 시집 간행에 즈음하여

이 선집은 뭇 생명의 가락과 숨결을 새로운 천 년 구원의 시학으로 삼고자 한 〈우리시대 현대시조 100인선〉(태학사)에 이은 또 하나의 역사적 산물입니다. 시조는 그동안 우리 민족의 가장 자연스러운 호흡이자 문양이었으면서도 올바른 문학적 위상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어엿이 우리 문학의 중심부에 서 있습니다. 전문 창작인도 2천여 명에 이르고 있고, 작품의 미학적 성과도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정점에 올라 있습니다. 현대 사회는 그야말로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습니다. 욕망과 속도와 죽음이 현대 정보산업화 시대의 새로운 담론이 된 지도 오래되었습니다. 더욱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인공지능과 사이버 공간, 테러, 재난의 동시다발적 발생 같은 문제도, 생각해보면 이러한 담론의 연장선 위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내외적 상황들은 우리가 왜 구원의 시학을 지향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우리시대 현대시조선〉이 우리 시대의 정신을 보다 풍부하게 하고, ‘구원의 시학’을 성취해 가는 역설적 전위로서의 역할을 온전하게 감당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시대 현대시조선 편집위원회
이경철ㆍ이지엽ㆍ오승철ㆍ유성호ㆍ정수자ㆍ최한선ㆍ홍성란ㆍ황치복
저자

백점례

2011년매일신문신춘문예당선.천강문학상시조대상,한국시조시인협회신인상,중앙시조대상신인상,나래시조젊은시인상수상.시조집『버선한척』『나뭇잎물음표』.

목차

시인의말

제1부
꿈꾸는보리밭/아이오는날/물방울마을/바다는슬픔을모른다/달빛수런거리는뜨락/식물성오후
저,새/아버지의말/경칩무렵/유리가게반짝거린다/금/만어숲에들다/버선한척,문지방에닿다
저수지/영광사광고

제2부
찔레꽃/어떤그림자/물풀/거미의집/8월의언덕/웜홀/김밥/별이야기듣는남자/구두수선공/고요한강
돌멩이를보면차고싶다/벽에꽃이피다/실업/공사중눈은내리고/만개한얼룩무늬

제3부
시네마그래프/시시하다/물안개사설/군무/만월/밤기차는수상하다/나팔꽃피는아침/성냥개비/초승달
날아다니는화살/개구리소리/달팽이자국/나뭇잎물음표/아버지와산책하다/밀물은온다

제4부
민들레꽃/수면에관한단상/가야고분별자리/폐허,그후/까마귀마을/자판두르리는소리/버려진신발
겨우살이의겨우살이/싸락눈/견고한피뢰침/밤고양이/소라게의하루/어둑새벽압력밥솥/적소/에필로그

■작품론

출판사 서평

지난11월20일‘우리시대현대시조선’(간행고요아침)3차50권이완간되었다.현대시조100주년이되던2007년최남선부터현대시조시인에이르기까지망라한〈우리시대현대시조〉(태학사)100권에이어,2016년과2017년각각50권씩〈우리시대현대시조100인선〉(고요아침)을출간한이후,올해3차로〈우리시대현대시조선〉50권을완간하였다.
점차증대하는현대시조시인들을망라하고후대의연구와창작에큰보탬이되고자시조선집을발간하고,앞으로도계속발간작업을전개할예정이다.2007년태학사선집부터이번선집까지총괄은시조단의가장큰단체이자시조시인들의모체라할수있는사)한국시조시인협회이사장이신이지엽경기대교수가맡았으며,현재가장활발하게문학활동을하고계신문학평론가와시인들이선정위원을맡았다.(선정위원:이경철평론가,이지엽시인,오승철시인,유성호평론가,정수자시인,최한선시인,홍성란시인,황치복평론가)
특히이번선집에는1963년부터문학평론가로서대가를이루신구중서전)한국작가회의이사장을비롯하여구름재박병재선생의아드님이신박영우경기대문창과교수,40여년간동시와동시조를써오신쪽배동인의신현배작가등을비롯하여현재왕성한창작활동을펼치고있는전국의시조시인50명을선정하여선집완간을하였다.
이에지난11월20일(수)오후3시서울남산의〈문학의집서울〉에서서울시민청이후원하고사)한국문화예술진흥협회에서주최한‘문학과의만남전’의일환으로완간기념출판기념회를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