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광장을 눙치다

꽃, 광장을 눙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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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선집 발간사

우리시대 현대시조선 시집 간행에 즈음하여

이 선집은 뭇 생명의 가락과 숨결을 새로운 천 년 구원의 시학으로 삼고자 한 〈우리시대 현대시조 100인선〉(태학사)에 이은 또 하나의 역사적 산물입니다. 시조는 그동안 우리 민족의 가장 자연스러운 호흡이자 문양이었으면서도 올바른 문학적 위상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어엿이 우리 문학의 중심부에 서 있습니다. 전문 창작인도 2천여 명에 이르고 있고, 작품의 미학적 성과도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정점에 올라 있습니다. 현대 사회는 그야말로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습니다. 욕망과 속도와 죽음이 현대 정보산업화 시대의 새로운 담론이 된 지도 오래되었습니다. 더욱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인공지능과 사이버 공간, 테러, 재난의 동시다발적 발생 같은 문제도, 생각해보면 이러한 담론의 연장선 위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내외적 상황들은 우리가 왜 구원의 시학을 지향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우리시대 현대시조선〉이 우리 시대의 정신을 보다 풍부하게 하고, ‘구원의 시학’을 성취해 가는 역설적 전위로서의 역할을 온전하게 감당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시대 현대시조선 편집위원회
이경철ㆍ이지엽ㆍ오승철ㆍ유성호ㆍ정수자ㆍ최한선ㆍ홍성란ㆍ황치복
저자

이형남

2011년《시조시학》신인상,2005년《문학저널》수필등단.중랑문학상,열린시학상수상.시조집『쉼표,또하나의하늘이다』,동시조집『나무이발사』.현재시조시인협회,열린시학회.중랑문협회원.

목차

시인의말

제1부
꽃,말문을열다/정물이되는저녁/그녀가부를때/적벽가눈대목/성애꽃/박꽃/항아리와시/TheSharp에살기
그늘의비파소리/겨울옷한벌/낙점/연잎누각선바람/금목서/호메로스안경

제2부
밑줄위에걷는다/첫눈오페라/허수아비쉬는날/세들다/꽃단풍/구름띠/파도,말하고듣다/초록리본/개기월식
나비너트/널물리의봄/말차의시간/비와장미/달,거울을닦다

제3부
드뷔시아라베스트/두번째스물다섯/이것참어떻게하나/날개를펴다/굴비를굽다/지루한야만/장다리꽃을읽다
뿌리로말하다/꽃,광장을눙치다/무채색의그날/흰민들레/스크래치/압화

제4부
간을보다/바로미터/아버지의봄/추사,그바다의거울/기다림의여백/피카소의청색시대/하루의서재/엄마로살아내기
흑장미/가거도/통증/산티아고,바라므이무게를달다/부채,바람으로말을걸다

■자전적시론_한그루나무로서다

출판사 서평

지난11월20일‘우리시대현대시조선’(간행고요아침)3차50권이완간되었다.현대시조100주년이되던2007년최남선부터현대시조시인에이르기까지망라한〈우리시대현대시조〉(태학사)100권에이어,2016년과2017년각각50권씩〈우리시대현대시조100인선〉(고요아침)을출간한이후,올해3차로〈우리시대현대시조선〉50권을완간하였다.
점차증대하는현대시조시인들을망라하고후대의연구와창작에큰보탬이되고자시조선집을발간하고,앞으로도계속발간작업을전개할예정이다.2007년태학사선집부터이번선집까지총괄은시조단의가장큰단체이자시조시인들의모체라할수있는사)한국시조시인협회이사장이신이지엽경기대교수가맡았으며,현재가장활발하게문학활동을하고계신문학평론가와시인들이선정위원을맡았다.(선정위원:이경철평론가,이지엽시인,오승철시인,유성호평론가,정수자시인,최한선시인,홍성란시인,황치복평론가)
특히이번선집에는1963년부터문학평론가로서대가를이루신구중서전)한국작가회의이사장을비롯하여구름재박병재선생의아드님이신박영우경기대문창과교수,40여년간동시와동시조를써오신쪽배동인의신현배작가등을비롯하여현재왕성한창작활동을펼치고있는전국의시조시인50명을선정하여선집완간을하였다.
이에지난11월20일(수)오후3시서울남산의〈문학의집서울〉에서서울시민청이후원하고사)한국문화예술진흥협회에서주최한‘문학과의만남전’의일환으로완간기념출판기념회를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