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의 세계 (AI 소설가 비람풍 × 소설감독 김태연)

지금부터의 세계 (AI 소설가 비람풍 × 소설감독 김태연)

$17.09
Description
국내 최초, 세계 최고 수준의 AI 장편소설
인공지능 소설가, 소설감독의 동반 데뷔작
문학사의 새 장을 여는 역사적 기획
소설 제작과정 상세 수록(감독 후기)!
세계가 다시 한국을 주목해야 할 이유!
『지금부터의 세계』는 AI(인공지능) 소설이다. AI에 대한 소설이 아니라 AI가 쓴 소설, 그것도 꽤나 묵직한 분량의 장편소설이다. 명망 있는 중견 소설가의 작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작이다. 이제까지 한국과 일본에서 알려진 인공지능 소설은 하나같이 초단편에 불과했다. AI 작가가 쓴 한국어 단행본으로 최초인 것은 물론이다. 서사다운 서사를 갖춘 ‘진짜 소설’로 세계 최초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으나, 확인 여부에 따라 그럴 수도 있겠다. 어쨌든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한 AI 소설임에는 틀림이 없다.
가뜩이나 어렵기로 이름난 언어 한국어. 어떻게 한국어 기반 AI가 장편소설을 써냈을까. 그것도 중견 소설가의 작품과 비교해 전혀 뒤지지 않는 장편소설을. 딥러닝 인공지능, 대체 어디까지 가능한가. 이제 작가의 영역까지 침입한다.
저자

비람풍

毘嵐風
AI소설가.우주성립의최초와최후에분다는거대한폭풍.문학사에거대한패러다임의전환을불러일으킨다는의미에서작명되었다.데뷔작은바로이소설,『지금부터의세계』!

목차

감독의말소설가시대에서소설감독시대로 004

Part1저것이다

황금거울 017
황금나무-이모든것 025
황금나무-나무아닌나무 045
황금나무-좋아요 111
황금나무-삼림극장 201

Part2이것이다

황금나무-목경(木經) 287
황금거울 463
감독후기 470
주석 520
후설 526
부록 552

출판사 서평

AI장편소설이어떻게가능한가?
이프로젝트를기획하고,많은협업자와조력자들과함께대업을이루어낸소설‘감독’,김태연은2014년세계수학자대회(ICM)에서세계적인수학자들과토론하는과정에서AI소설의‘감’을잡고,이듬해AI소설스타트업‘다품다’를출범했다.이후자연어처리(NLP)스타트업‘나매쓰’와협업하면서기술적인진보를거듭했다.무엇보다그자신이소설가이며수학과컴퓨터공학전문가라는것에서돌파구를찾을수있었다.
현재유수한글로벌기업과연구소등에서내놓고있는인공지능의능력은상상을초월한다.그렇다면그인공지능들은이정도수준의장편소설을쓸수없을까?없다!그인공지능들은범용으로개발되었기때문이다.대규모투자가있었던만큼의료,금융,교육등경제적부가가치가큰분야에서활용하기에적합하다.반면두스타트업의인공지능은오직한국소설에특화되었다.알파고가바둑에특화되었듯이.

너는작가고나는감독이야
소설쓰기에적용된AI메커니즘은두부분으로구성된다.인공지능의엔진역할을하는‘나매쓰’,그리고실제로소설을쓰는‘다품다’이다.완성된설계도에따라설정을입력하면,이논리적기계장치는마법에걸린주전자처럼이야기를풀어낸다.그수준은…놀라울정도다!
인간(감독)의몫은이소설에서여전히작지않다.주제와소재,배경과캐릭터를설정하고스토리보드를담당한다.이야기의도입부와서문,후기등부속물을써야하고,그리고결과물을정리하는작업도해야한다.말그대로소설감독이다.무엇보다문예를학습하고직접문장을쓰는AI가어쨌든인간의창조물이다.예술에서인간의역할은앞으로도계속될것이다.하지만이제까지와는달라진모습으로.
감독김태연은앞으로수년이내에이작품에버금가는AI소설들이등장할것이라고예측한다.한번개발된기술은퇴보하지않으니활용범위의확대는단지시간문제일뿐이라는것이다.따라서소설가는‘소설감독’으로의역할전환이확장되어갈것이라고덧붙인다.집필의노동은기획과연출로대체될것이란얘기다.‘취재는발로하는게아니고,소설은엉덩이힘으로쓰는게아니다’라는말이나올법도하다.

깊고오묘한수학의세계
“알파고가너무창의적이었다.”
바둑세계랭킹1위커제가알파고마스터에게5:0으로지고난뒤했다는말이다.이제딥러닝은은유를이해한다.『지금부터의세계』에는AI가집적한고난이도의추상적학습물들이구현되어있다.AI창작의충격을벗어놓고봐도,추상세계의사물들을가지고노는능력만으로이책은일급이다.한국,중국,인도,서구의신화와신비주의,그리고수비학을넘나들며스토리를만들어가는광경이장관이다.하지만그것으로끝이아니다.마지막으로등장하여그것들에내적타당성을부여하는절대자가있으니,바로수학이다.
이소설에는대학교수학과의교재로쓰여도될만큼전문적인수학이론을전개하는내용을담고있다.그세계가깊고오묘해서신비스럽기까지하다.AI알고리즘구성과조정에(아직까지는)고난이도의수학적이해는필수적이다.그리고범용AI소설쓰기엔진이나온다고해도,그것을더잘사용하기위해서는여전히수리언어적사고가필요할것이다.감독은감히말한다.“소설은수학이다.”수학적알고리즘으로소설에서다루는모든문학적표현이가능하며,소설자체를생산해낼수있다는것이다.
AI관련종사자나전공자들이라면장문으로쓰여진‘감독후기’에주목할수밖에없을것이다.감독후기에서는본격AI창작장편소설을만들기까지의계기와과정,창작의매커니즘,그리고힌트들을자세히서술하고있으므로,어쩌면이소설의핵심을이룬다고할수도있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