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숲과 바다 : 따로 또 같이 여행한 너와 나의 제주

제주는 숲과 바다 : 따로 또 같이 여행한 너와 나의 제주

$15.02
저자

박성혜,홍아미

공공기관및기업의사보를만들었다.퇴사후프리랜서에디터로활동중인평범한30대.우연한기회에하와이를만나오래두고천천히보는새로운여행법을알게되었다.한국에살지만전생은훌라걸이라고생각한다.지금도틈만나면하와이를누비며,브런치와블로그를통해글로하와이를담고있다.하와이여행가이드북『오!마이하와이』(공저)를출간했다.여행,출장,다시여행.그렇게만난열세번의하와이를글로담고있다.일과여행을병행하며끄적끄적기억을이어간다.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aloha_shp
브런치brunch.co.kr/@gallerysh

목차

프롤로그.제주도라는천국
제주숲&바다지도

Part1.나의숲
essay.우리같이,써볼까?
01동백동산ㆍ동백나무는있지만동백꽃은없는숲
02비자림ㆍ별다른수식어없이그자체로명품인숲
03비밀의숲ㆍ비밀없는‘비밀의숲’
04교래곶자왈ㆍ휴양림에서누리는곶자왈생태체험
05삼다수숲ㆍ화산암반수챙겨숲한바퀴
essay.숲에서‘안녕하세요!’를외치다
06사려니숲ㆍ숲,어디까지가봤니?
07한라생태숲ㆍ방목지를업사이클링하다
08중잣성생태탐방로ㆍ숲길을따라오름까지즐기다
essay.제주땅의기운을품고제주숲을걷다
09수망리마흐니숲ㆍ신비로운길의반전
10이승악오름삼나무숲ㆍ두개의삼나무숲
11한남시험림ㆍ기간한정예약필수숲
12고살리숲ㆍ마르지않는물의신비함
13서귀포치유의숲ㆍ나를다시일으키는시간
14제주곶자왈도립공원&화순곶자왈생태탐방숲&산양큰엉곶&환상숲곶자왈공원ㆍ오직제주만의숲곶자왈
15상잣질ㆍ오름사이숲길산책
16납읍난대림(금산공원)&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숲길ㆍ공원?숲?아무튼걷기좋아!
17한라수목원ㆍ도심속자연,도민의쉼터18삼성혈&신산공원&열안지숲ㆍ접근성좋은숲길에서짧은산책19아라동역사문화탐방로ㆍ제주역사와문화를품은숲
essay.제주숲을걷고파도를넘으며삶을깨닫다20한라산ㆍ제주숲의모태

Part2.나의바다
essay.바로지금,바다에뛰어들고싶은순간
01삼양검은모래해수욕장ㆍ반짝이는검은모래에몸을묻고
02함덕서우봉해수욕장ㆍ제주바다의모든것
03세화해변ㆍ바라만봐도좋은바다
04평대해변ㆍ작고사랑스러운우리만의바다
05월정해수욕장ㆍ여행의흥분을제대로느낄수있는곳
essay.이바다의파랑은어디서온걸까
06김녕성세기해수욕장ㆍ제주도에서가장아름다운물빛
07하도해변ㆍ숨겨진물놀이천국
08종달리해변ㆍ이름처럼작고귀여운바다
essay.바다는공짜가아니다
09광치기해변ㆍ제주의대자연을담은풍경
10신양섭지해수욕장ㆍ윈드서핑의성지
11표선하얀모래해수욕장ㆍ광활한모래톱으로유명한해변
12중문색달해수욕장ㆍ열정적인분위기의서핑천국
13사계해변ㆍ이국적인해안사구를배경으로인생사진
14화순금모래해수욕장ㆍ온가족이함께즐기는캠핑레저천국
15하모해변ㆍ서귀포의숨은보석
essay.바다와모닝커피를
16금능해수욕장ㆍ길게쭉뻗은야자수가어우러진바다
17협재해수욕장ㆍ제주서쪽해변을대표하는바다
18곽지과물해수욕장ㆍ활기가넘치는휴양지
19이호테우해수욕장ㆍ제주여행의끝과시작
20하고수동해변&서빈백사해변&검멀레해변ㆍ우도의해변들
essay.나는너에게,너는나에게
에필로그.빚진마음을갚는책이되길

출판사 서평

따로또같이제주를즐기는새로운여행법을제안하다

“저마다다른얼굴을가진제주숲에서숨을고르다보면마음속에생명의기운이차올라!”
“제주바다를바라보는것만으론부족해.풍덩뛰어들어해방감과자유로움에온몸을맡겨봐!

바다를좋아하는여행작가와숲을좋아하는여행작가가만나함께제주를여행했다.숲을사랑하는박성혜작가는제주자연의근간이되는숲으로,홍아미작가는각양각색다채로운매력을지닌제주바다로.서로다른대상을탐하지만제주를아끼고사랑하는마음만은한결같은두작가는그렇게익숙한제주에서새롭게발견한기쁨을공유한다.발톱이빠질때까지오래걷고,뜨거운태양아래바다에몸을맡기면서말이다.각자다른것을보았더라도그것을합쳐본다면,그래서좋아하는것이더늘어난다면,우리가누리게될삶의영역또한더욱넓어지지않을까.동네이웃이자동갑내기친구이자같은직업을가진동료로서함께하면서도각자의방식으로여행을즐기는방법을제시한박성혜,홍아미작가.이들을보노라면서로가사랑하는것을그대로보아주는마음만있다면우리는그누구와도얼마든지충만한여행을즐길수있음을알게된다.

코로나팬데믹이후다시여행하는마음

취재혹은휴식을목적으로언제든원하는곳으로떠날수있던두여행작가는코로나팬데믹을겪으며전혀다른일상을맞게된다.일이끊기고발이완전히묶인상황에서그들이할수있는최선의방법은,주어진환경안에서아름다운시간과공간을꾸준히찾아내는것!그제야제주가다시보였다.제주에살아본적없고연고도없는,철저한외부인이던그들은각각제주의숲과바다를맡아하나하나돌아보는작업을함께했다.그리고이여행을계기로제주의자연을대하는태도나마음가짐이완전히달라질수있을거라는믿음이생겼다.그럼에도완벽한외지인이기에예쁘고좋은모습만보고먹고즐기다떠나는자신들의시야가좁을수밖에없음을인정한다.그러므로이들의제주이야기는어떤고백에가깝다.수많은제주책들사이에이책을한권더내어꽂아두기로결심한것은마치짝사랑을고백하지않고는배길수없는마음과비슷하다.이경이로운섬이계속해서우리곁에있어주기를바라는마음,더많은독자가이아름다움을숭배하길바라는마음이다.

조금다른시각으로선정한제주숲&바다스폿

여느제주가이드북이관광,휴양지로서의제주를한껏누리고소비하기위한정보로채워진것과달리,이책은두여행작가의조금다른시선과감각으로만난제주‘자연’에초점을맞춰가장제주다운숲과바다를한권에담았다.각각스무곳으로엄선한숲과바다에대한정보와작가들의소회를찾기쉽고보기쉽게엮은것!제주자연의아름다움이생생하게담긴사진이책장넘기는재미를더하는것은물론이고,사진안에있는QR코드를통해바라보기만해도가슴이벅차오르는듯한제주자연을더욱세밀하게들여다볼수있다.

두여행작가가제주에머물며적어내려간에세이또한제주여행에감성을더한다.베테랑여행작가의눈으로본제주와,이책을들고가서마주하게될독자들의제주는얼마나다르고또무엇이닮았을까.《제주는숲과바다》로이어질작가와독자의마음은아마서로다르지않을것이다.제주라는이름을애틋하게부르는그한마음을안고서지금함께제주를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