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은 사양하겠습니다 (당신에게는 아무것도 해줄 말이 없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은 사양하겠습니다 (당신에게는 아무것도 해줄 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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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을 읽다 보니, 나도 진짜 사랑을 하고 싶어졌다.”
MZ 세대, 새로운 이름의 한 세대가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고, 집단보다는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며 대한민국 사회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청춘들의 가장 큰 이슈인 사랑에 관해서는 더더욱 그러하다.

흔히 말해 ‘꼰대’들의 연애 조언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경험을 중시하며, 신념을 확고히 다지면서 가는 그들의 모습이 당당하다 못해 위험해 보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그들이 절대 귀를 닫고, 눈을 가린 상태로 앞을 나아가는 것이 아님을, 이 책의 저자는 ‘나랑’, ‘너랑’, ‘사랑’이라는 세 개의 PART를 통해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을 통해서도 이미 알 수 있듯이. 개인적인 선을 지켜가며 자신의 세계를 구축해 나아가는 MZ 세대의 당당함과 굳은 신념, 그리고 그 안에서 이뤄지는 그들만의 사랑, 이별, 자아실현이 이 책의 곳곳에 가득 담겨 있다.

특히, 페이지를 넘길수록 ‘나’라는 사람의 경험을 공유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는 ‘소유보다는 공유’를 택하는 MZ 세대의 특징이기도 하다. ‘더 이상의 인생 조언은 사절하겠습니다’라는 책의 문장처럼, 조언보다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사람들이 꼭 읽어봐야 하는, 담담하지만 단단한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다 보니, 나도 진짜 사랑을 하고 싶어진다.
저자

홍지원

‘슬로스타터(slowstarter),더디지만꾸준히성장하는사람’,사람들은그녀에대해이렇게말한다.빠르게흘러가는세상흐름속에서자신만의속도를지키는‘고집’을준수하며살아가는그녀.남들과는조금느린시간의흐름속에사는그녀만의시간과시선에서보고느끼고경험한것들을꾸준히기록한삶의조각들을담아책이라는퍼즐로완성하였다.

“다른사람들을평가한다면그들을사랑할시간이없다.”는마더테레사의말처럼그누구도평가할생각은물론,자신또한누군가에게평가받기를사양한다고말하는그녀는,사랑과이별,삶을평가당했던사람들에게커다란위로와호흡이되길바란다고말한다.

『가장위대한메신저』(2019년,세종도서선정)집필에참여했으며,『지극히개인적인질문은사양하겠습니다』를통해만난많은사람과글로고민을나누며,작가로서새로운시간을살아가고있다.

INSTAGRAM:@hongwldnjs

목차

CHAPTER1.나랑
Part1.어떤결정을했든당신이옳다
안단테
다만,침묵하지는말고(1)
반가움을전하는마음
착하게만살기보다단단하게
함부로말하지마
회복해나가는것
서서히다가오는꽃
다만,침묵하지는말고(2)
느낌표가되기까지
다가올그날을기대하며
모든것이평온하게
부족하지않아,절대로
때로는그윽하게
주눅들필요없어
삶이그런거지
세상을살아가는길
감정을누르지말고흘려보내
위로
충분히괜찮은사람
행복은내옆에있다
겸손하게받아들이되단호하게
관계에서나를지키는방법
냉정하게
멀고도가까운그사이
겨울이지나고봄이오듯이
타이밍
너라는꽃

Part2.지극히개인적인질문은사양하겠습니다
부족한나라고해도괜찮아
지금처럼,네가해왔던것처럼
나를위로하는방법
잠깐쉬어가요
나홀로여행길에오르다
안개
취업준비생
고된하루를마치고
지극히개인적인질문은사양하겠습니다
주저하는사람들에게
모든순간
너에게하고싶었던말
속이야기털어놓을수있는사람
조금씩삶에기운을넣어줘요
굽이굽이가는길
우리의계절
잔잔하게흐르는강물처럼
어둠이짙어진밤
오늘을사는우리에게
지나간것은그대로두어야한다
내인생은내가알아서할게요

CHAPTER2.너랑
Part3.예민한게아니라섬세한것뿐이에요
과정을거쳐야나오는빛
너에게묻고싶다
예민한게아니라섬세한것뿐이에요
날이좋아도마음이추울때
너의오늘은무슨색이었어?
지친나를돌보는법
사람도오래봐야알수있다
빛나는사람
거북이처럼포기하지않는다면
불완전한마음
스쳐지나간정류장처럼
오늘을소중히
인생의페이지를모으는것
지금이순간을살자
소중한하루
함부로정할수없는관계
마음에도청소가필요해
어쩌다서른다섯
오해와진실
감당해낼수밖에없는것
중요한것에집중해요
어려운일도하면서살아가는수밖에없다

CHAPTER3.사랑
Part4.미워하다가그렇게또그리워해작은관심부터
지루하지않은긴대화
모든순간영원히함께하자
사랑의세계
처음약속한그대로걸어가자
전화해도돼?
나를알아주는소중한사람
그렇게널생각해
묵묵히곁을지켜주는사람
다가갈수없는너
지나간세계
여자의느낌
미워하다가그렇게또그리워해
흩어진나날들
여전히아프지만5월이끝났다
슬픔에머무는시간
너의기억속에서
잊고있던너를만나다
괜찮지가않아
나만보이는사람

Part5.매번기다리는연애를하는사람들에게
애써아무렇지않은척
헤어짐이힘든이유
하늘바라기
닿을수없는마음
길위에나혼자
아직도남아있는어떤것
이제마음을내려놓다
흔들리는계절
무너진마음
늦은결말
사랑을피우지못하고시들었다
깊은흔적
바람처럼사라지다
온통너로가득해
사랑을곱씹다
결이같은사랑
낯선공기
매번기다리는연애를하는사람들에게

출판사 서평

“지극히개인적인질문은사양하겠습니다”
2018년1월출간된《무례한사람에게웃으며대처하는법》이라는책이큰화제가되었다.그만큼사회적으로‘관계’에대한관심이이전보다높아졌기때문이다.단순히상명하복(上命下服)이아니라,이제는서로대화와합의를하는문화가점차형성되고있다.특히MZ세대가사회의주역이되면서이러한경향은더해가고있다.같은해에출간된《90년생이온다》가공전의히트를기록한것도이와같은이유에서다.
그럼에도불구하고여전히‘선을넘어오는’무례한사람들이있다.그때문에우리는종종당황하고상처받는다.그동안한국사람들은“참을인忍세개면살인을면한다”라는말을따르면서,참고또참았다.누군가자신의영역을침범하고,무리한것을요구하고,상처를주더라도참았다.그렇게하다보면상황이나아질것이라고생각했다.

그런데전혀그렇지않았다.OECD37개국가중에서자살률이부동의‘1위’다.마음의상처를입고정신적인고통을호소하는사람들이여전히많다는이야기다.여전히주변사람들의눈치를보면서의사표현을제대로못하는일이부지기수다.그렇다보니이를악용하는갑질이기승을부린다.

‘관계’에대한문제및해결방안은여전히진행중이다.사람들은어떻게하면바람직한관계를추구할수있을지고민한다.결국행복과밀접한연관이있기때문이다.
그런측면에서이책은많은사람에게‘관계’에대한문제를생각하고,해결하도록돕는다.전문가의딱딱한책이아니고,이웃집누나,언니의편한충고라고할까?누구나편하게읽고공감할수있는내용이다.PART.1~PART.3은‘나와너’의인간관계를주로다뤘다면,PART.4와PART.5는연인과의관계를이야기한다.

“생각을이야기하고감정을나누면해결점을찾게되지않을까”

인간관계에대한저자의대답은바로첫장에있다.‘다만,침묵하지는말고’가바로그것이다.앞서언급한참는다는것은‘침묵’이다.침묵하다보면서로이해할수없는거리가생긴다.저자가강조한바와같이서운함과오해는눈덩이처럼쌓이면서,다시는돌아올수없는강을건너게된다.그렇기때문에조금이라도나의마음을표현해야한다.

조바심보다는서로를이해할수있는넉넉한마음의여유도필요하다.저자는그것을‘안단테’와같은걸음걸이라고표현했다.우선나의감정이어떤지살펴보고,상대방의마음과상태도어떤지느껴야한다는것이다.나혼자빠르게달리면서,천천히걸어오는상대방을재촉하다보면그관계는오래지속될수없다.느긋하게마음을먹고,상대방을배려하는마음이필요하다.

보통잘참는사람을‘착하다’라고이야기한다.그런데착한사람들은상처를많이받는다.참고인내하고,침묵을지키고,불평불만을이야기하지않기때문에‘착하다’라는메달을받지만,그무게는결코가볍지않다.보통이렇게겉으로멀쩡하고,친절하고,착한사람이더상처를많이받고,어느순간돌이킬수없는결정을내리기도한다.

저자는마냥착하기보다는자신의주장을뚜렷하게말하고,적극적이고,씩씩하고밝은사람을세상에서요구한다고말한다.착함이라는두루뭉술함보다는조금모나더라도자신의의견을제대로밝히라고말한다.

“나는가치있는사람이다”

코로나19사태로인해서많은사람들이어려움을겪으면서,자존감이떨어졌다.내가이세상에서쓸모없는존재라고여기기도한다.사람간의대화도없고,혼자있는시간이많다보니온갖잡념이스스로를괴롭힌다.
하지만저자가말한바대로‘나는가치있는사람이다’라고되뇔필요가있다.이세상에서쓸모없는사람이란존재하지않는다.누구나자신만의가치(Value)가있다.소중한보석을가슴에품고산다.그보석을발견해나가는것이바로인생이다.

매일틈날때마다거울을보면서웃고,나자신을믿는다고속삭인다면나의생각과의식이바뀌게된다.주변의수군거림,나보다더잘난사람에신경쓸필요가없다.지금의나를소중히여기고천천히나아가면된다.주눅들필요없다.어깨를펴고당당하게걸으면된다.

“너는충분히괜찮은사람이야”

저자의진심어린말이다.그동안사회생활을하며느꼈던경험을통해서다.회사면접을볼때,‘왜결혼을안했는지’라고‘선을넘는’질문을받았을때대처했던경험,주변에서나를위한다고말하는잔소리들,극도로무기력함을느꼈을때나만의해결방법등.저자만의‘처방전’을내놓는다.

힘들때마다이책을아무책장이나펼쳐보면된다.거기에는나의마음,그리고저자의마음이오롯이담겨있다.“이렇게살아도괜찮아,지금이대로도충분해,약해도괜찮아”라는메시지말이다.

마냥강할것같은작가도‘사랑’에대한이야기를하면서솔직한마음을털어놓는다.밝고설레던사랑의이야기는점차산산조각이나고부서져갔다.하지만힘들던그순간이지나고,새로운인생을시작하는작가의이야기는우리의것과별반다르지않다.결국누구나경험하는성장통(成長痛)이기때문이다.

“조금은부족한하루를보냈지만,내일조금더채워나가면된다.그렇게하루,일주일,나만의인생경험이쌓여가는것이다.”

책의분량이많지않기때문에부담없이읽을수있는책이다.나의책장한견에꽂아두고,찾게되는책이될것같다.왠지저자의여유있고,넉넉한미소가책을통해서전해진다.마치담백한꽃의향기처럼.

_작가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