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널(SFnal) 2021 Vol 1

에스에프널(SFnal) 2021 Vol 1

$17.46
Description
“테드 창” “켄 리우” 등 세계적 작가의 신작을 바로 만나다!
매년 전 세계 최고의 신작 SF를 선보이는 연간 선집 출간!
세계적인 SF 작가 “테드 창”. 우리가 그의 신작을 읽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까? 테드 창은 세계적인 SF상을 석권했지만, 29년 동안 발표한 중ㆍ단편소설이 17편밖에 없을 만큼 작품 수가 적은 편이다. 그렇다 보니 그가 단편 한 편을 발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짧게는 1년에서부터 길게는 7년까지. 나아가 첫 단편집 이후 두 번째 단편집이 나오는 데는 무려 1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17년만으로도 이미 긴 세월이지만, 한국 독자가 만나보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본토에서 단행본으로 묶여 출간한 후 판권 계약에 수개월, 한글 번역에 수개월, 다시 출간 준비에 수개월. 2007년 발표된 단편 「상인과 연금술사의 문」을 우리는 2019년 단편집 『숨』을 통해 읽어야만 했다. 테드 창과 우리를, 세계와 우리를 가로막는 이 12년이라는 세월을 그저 참고 기다려야만 하는 걸까? 2009년 부천영화제 인터뷰에서 테드 창은 "SF는 변화하는 세계를 담는 그릇“이라고 했다. 2021년, 지금 우리의 세계는 아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런 세계를 담아내기 위해선 그보다 더 빨리 움직여야 하고, 그렇기에 SF는 그 어떤 문학보다도 시간에 예민해야 한다. 그리하여 “테드 창” “켄 리우” “N. K. 제미신”을 비롯한 세계적 작가의 신작을 국내에 선보이는 연간 선집 시리즈가 탄생하게 됐다. 단행본으로 출간되기까지 걸리는 시간만 줄이더라도, 우리와 세계 사이의 간극은 충분히 좁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에프널 SFnal〉 시리즈는 2020년부터 다시 시작한 〈올해의 SF 걸작선(The Year's Best Science Fiction)〉의 한국어판이다. 2020 휴고상 편집자 부문을 포함해 휴고상에서만 15회 이상 호명된 세계적인 편집자 “조너선 스트라한”이 수록작을 선정하며, 한 해 동안 발표된 중·단편소설 가운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작가와 최근 떠오르는 신예 작가의 작품을 골고루 편성한다. 흥미롭게도, 이 책에 수록된 27편의 작품 중에서 2020년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 수상작이 전부 나왔으며 최종 후보작 또한 다수 포진해 있다. 특히 로커스상 단편 부문의 경우, 최종 후보작에 오른 10편 중 최종 수상작을 포함한 6편이 이 책에 수록돼 있을 정도다. 세계적 SF 작가의 최신작과 아울러 세계적 SF 문학상의 수상작을 바로 만나볼 수 있는 이 선집에, 허블은 “SFnal(=Science Fictional, SF적인)”이라는 제호를 붙였다.
저자

테드창

TedChiang
미국브라운대학교에서물리학과컴퓨터공학을전공한과학도이자‘전세계과학소설계의보물’이라는찬사를듣고있는소설가.동시대과학소설작가들의인정과동시대과학소설독자들의기대를한몸에받고있는작가로휴고상을4번,로커스상을4번,네뷸러상을4번수상했다.
1990년발표한첫단편「바빌론의탑」으로역대최연소네뷸러상수상자라는영예를안았으며,이후발표하는작품마다스터전상,휴고상,네뷸러상을휩쓸며평단과독자들의주목과지지를받았다.「인류과학의진화」「우리가해야할일」두작품이세계적인과학학술지〈네이처〉에게재됐다.
『당신인생의이야기』는테드창의첫번째작품집으로과학적상상력에기초한전혀다른차원의소재와시종일관탄성을자아내게하는놀라운서사를통해최고의과학소설에수여되는모든상을석권하며전세계21개언어로번역출간되었다다.

목차

S.L.황,「내마지막기억삼아」·7
2020휴고상단편부문수상작

켄리우,「추모와기도」·37
2020로커스상단편부문최종후보작

테드창,「2059년에도부유층자녀들이여전히유리한이유」·69
2020로커스상단편부문최종후보작

그렉이건,「고향으로돌아가는길」·77

캐롤라인M.요킴,「사랑의고고연대학」·117
2020휴고상?네뷸러상중편부문최종후보작

말카올더,「튼튼한손전등과사다리」·161

엘리스솔라김,「이번주를기다리며」·185

한쑹,「잠수함」·233

엘리자베스베어,「푹신한가장자리」·247
소피아레이,「문에얽힌비밀이야기」·269

폰다리,「딥페이크여자친구만들었더니부모님이나결혼하는줄알더라(28세남)」·297
2020로커스상단편부문최종후보작

치넬로온왈루,「망자가했던말」·313

반다나싱,「재회」·339

찰리제인앤더스,「아메리카끝에있는서점」·383
2020로커스상단편부문수상작

토비아스S.버켈,「은하관광산업지구」·419
2020로커스상단편부문최종후보작

조너선스트라한,「새로운출발점에서서」·441

출판사 서평

“휴고상·네뷸러상·로커스상”에호명된작품을한꺼번에만나다!
2020년SF본고장에서,2021년한국에서재탄생한기념비적인선집!

“스트라한은편집자의첨예한눈으로SF의가장매력적인면모를선집시리즈첫번째책에담아냈다.”
-퍼블리셔스위클리

이토록매력적이고“SF적인”선집시리즈는사실1년동안중단됐었다.1984년,전설적인SF편집자“가드너도즈와”에의해처음시작된〈올해의SF걸작선〉시리즈는2018년가드너도즈와가타계하면서중단될수밖에없었던것이다.그러나2020년,그의절친한동료였던조너선스트라한이유지를받들어다시선집시리즈를시작했고,그첫번째책이바로『에스에프널SFnal2021Vol.1』과『에스에프널SFnal2021Vol.2』다.
〈올해의SF걸작선〉이중단된2019년과새롭게재탄생한2020년은,우리SF팬덤에서도역사적인시간이었다.국내작가로는“김초엽”과“김보영”,해외작가로는“테드창”과“켄리우”가한국에SF붐을일으켰고,그강력한시대의파도는2020년에이어2021년현재에도여전히위력을발휘하고있다.그여파로인해,수많은문학독자는SF팬이됐고,그어느때보다본격문학과SF의경계가흐릿해진상황이다.어째서이런상황이가능했을까?물론수많은요인이복합적으로작용했겠지만,아무래도우리가과거상상하던미래세계를,지극히“SF적인”세계를살고있어서인듯하다.SF적인세계를산다는것.이러한분석이합당하다면,“SF적”이라는것을어떻게정의내리느냐가현재와미래를내다보는중요한관점이된다고도볼수있지않을까?
‘SFnal(SF적인)’은SF(과학소설)’와‘-nal(-적인)’의합성어로,일찍이세계SF팬덤과평단에서는“ScienceFictional”대신종종사용해온표현이었다.우리도2019년에들어‘SF적인’이라는표현을즐겨사용하고있다.SF적인서사,SF적인상상력,SF적인세계관…이토록많이쓰는표현인데,도대체‘SF적인’것이뭘까?우리는이토록SF적인세계를어떻게살아야할까?그물음에대한대답을,세계적인SF작가들의생각을이책을통해읽을수있다.

“테드창”“켄리우”“S.L.황(휴고상수상자)”…
모든SF독자를위한,가장환상적이며결정적인15편의SF

『에스에프널SFnal2021Vol.1』의또다른이름은‘SFFan’이다.‘ForSFFan.’SF를사랑하는모든독자를위한,가장환상적이며결정적인작품15편이다.‘환상적인작품’의선정기준은다음과같다.SF전문독자가아니더라도‘환상적’이라는감탄사가절로나오게만드는,‘과학’이라는진입장벽을어느정도허물어뜨린‘판타지’와‘SF’가적절히조합된작품을선정했다.‘결정적인작품’의선정기준은다음과같다.우리가지극히“SF적인”세계를살고있단점에서,현재우리세계의사정이나요구에‘결정적’으로맞아떨어지는작품을,말그대로시의성을갖춘작품을선정했다.
그렇기에2020년휴고상단편부문수상작인“S.L.황”의「내마지막기억삼아」를첫번째수록작으로,2020년로커스상단편부문최종후보작이자휴고상ㆍ네뷸러상ㆍ세계환상문학상을최초로동시수상한“켄리우”의최신작「추모와기도」를두번째수록작으로,마찬가지로2020년로커스상단편부문최종후보작이자휴고상ㆍ네뷸러상ㆍ로커스상을석권한“테드창”의최신작「2059년에도부유층자녀들이여전히유리한이유」를세번째수록작으로선택했다.
첫번째수록작「내마지막기억삼아」의세계관은전쟁으로폐허가된근미래로,주인공은대량살상무기의작동암호를몸안에이식한한소녀다.문명전체를파괴할수도있는무기를사용하기위해선누군가가소녀의몸을갈라야하며,그칼은군통수권자인대통령이쥐고있다.어린소녀의목숨을직접빼앗아야만전쟁에서승리할수있다는딜레마속에서대통령은괴로워하고,어린소녀는자신이짊어진운명과책임을고스란히느끼며시를읊는다.
두번째수록작「추모와기도」의세계관은2021년과거의흡사하나‘증강현실’기술만큼은고도로발달된미래로,한소녀가총기난사사건에희생되면서이야기는시작한다.소녀의부모는희생을추모하고총기규제를합법화하고자소녀의생전모습을증강현실로구현해낸다.마치예수처럼부활해총기규제의상징이된소녀.처음엔추모분위기가이어졌으나,점차여러악의적인세력이합세해소녀의모습을왜곡하고,결국소녀의모습은점점괴물처럼변하게된다.
세번째수록작「2059년에도부유층자녀들이여전히유리한이유」는유전자요법을정면에서다룬엽편소설로,그의평소창작패턴을고려한다면이후그의차기작의씨앗이될것으로기대가된다.이미SF에서는익숙한소재이긴하나,저소득층을대상으로한‘유전자조작’자선사업이오히려더심각한불편등을야기할수도있다는테드창의지적은무척시의적절하다.
그밖에도테드창과함께하드SF의양대산맥으로불리우는“그렉이건”의최신작「고향으로돌아가는길」,2020년휴고상ㆍ네뷸러상중편부문최종후보작인“캐롤라인M.요킴”의「사랑의고고연대학」,2020년로커스상단편부문수상작인“찰리제인앤더스”의「아메리카끝에있는서점」,그리고각각최종후보에오른“소피아레이”의「문에얽힌이야기」,“폰다리”의「딥페이크여자친구만들었더니부모님이나결혼하는줄알더라(28세남)」,“토비아스S.버켈”의「은하관광산업지구」등이수록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