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널(SFnal) 2021 Vol 2

에스에프널(SFnal) 2021 Vol 2

$17.53
Description
“테드 창” “켄 리우” 등 세계적 작가의 신작을 바로 만나다!
매년 전 세계 최고의 신작 SF를 선보이는 연간 선집 출간!
세계적인 SF 작가 “테드 창”. 우리가 그의 신작을 읽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까? 테드 창은 세계적인 SF상을 석권했지만, 29년 동안 발표한 중ㆍ단편소설이 17편밖에 없을 만큼 작품 수가 적은 편이다. 그렇다 보니 그가 단편 한 편을 발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짧게는 1년에서부터 길게는 7년까지. 나아가 첫 단편집 이후 두 번째 단편집이 나오는 데는 무려 1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17년만으로도 이미 긴 세월이지만, 한국 독자가 만나보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본토에서 단행본으로 묶여 출간한 후 판권 계약에 수개월, 한글 번역에 수개월, 다시 출간 준비에 수개월. 2007년 발표된 단편 「상인과 연금술사의 문」을 우리는 2019년 단편집 『숨』을 통해 읽어야만 했다. 테드 창과 우리를, 세계와 우리를 가로막는 이 12년이라는 세월을 그저 참고 기다려야만 하는 걸까? 2009년 부천영화제 인터뷰에서 테드 창은 "SF는 변화하는 세계를 담는 그릇“이라고 했다. 2021년, 지금 우리의 세계는 아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런 세계를 담아내기 위해선 그보다 더 빨리 움직여야 하고, 그렇기에 SF는 그 어떤 문학보다도 시간에 예민해야 한다. 그리하여 “테드 창” “켄 리우” “N. K. 제미신”을 비롯한 세계적 작가의 신작을 국내에 선보이는 연간 선집 시리즈가 탄생하게 됐다. 단행본으로 출간되기까지 걸리는 시간만 줄이더라도, 우리와 세계 사이의 간극은 충분히 좁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

N.K.제미신

1972년9월19일,미국아이오와에서태어나뉴욕과앨러배마에서성장했다.툴레인대학에서심리학을전공하고메릴랜드컬리지파크대학원에서상담학을공부했다.어린시절부터SF와환상문학뿐아니라만화,애니메이션,게임등에관심이많았으며,블로그와소셜미디어및팬덤행사현장에서성차별과인종차별및여러정치사회적문제에대해목소리를높여왔다.낮에는상담심리사로일하고틈틈이글쓰기워크숍과비평모임에서활동하며창작활동을이어나가던중,웹진《클라크스월드매거진》에실은단편「비제로확률」로휴고상·네뷸러상최우수단편상후보에올랐다.장편데뷔작인『십만왕국』(2010)으로로커스상,《로맨틱타임스》리뷰어스초이스상,SOG상을수상했다.
2016년창작자를위한크라우드펀딩사이트‘패트리언’의후원프로젝트는그때까지일과창작을병행하던제미신이본격적으로전업작가의길을걷는계기가되었다.그리고같은해「부서진대지」시리즈의첫번째작품인『다섯번째계절』(2015)로아프리카계미국인작가로서는처음으로휴고상최우수장편상을수상하는쾌거를이루었다.다음해『오벨리스크의문』(2016)이같은상을수상하는데이어,이듬해네뷸러상과로커스상을받은마지막작품『석조하늘』(2017)까지수상에성공하는데,한시리즈의3년연속장편상수상은휴고상역사에서전례가없는기록이다.2019년,제미신은《포린폴리시》가매년발표하는100인의사상가중한사람으로선정되었으며,『다섯번째계절』은《가디언》이선정한21세기베스트도서100선에포함되었다.
중편소설「비상용피부」로2020년휴고상을수상했다.

목차

N.K.제미신,「비상용피부」ㆍ7
2020휴고상중편부문수상작,2020로커스상중편부문최종후보작

프랜와일드,「폭풍의목록」ㆍ53
2020네뷸러상단편부문수상작,2020휴고상ㆍ로커스상단편부문최종후보작

인드라프라미트다스,「칼리_Na」ㆍ77

피터와츠,「사이클롭테러스」ㆍ113

리치라슨,「녹텀벌러스가에서의감염절전야」ㆍ147

아닐메논,「에덴의로봇들」ㆍ185

E.릴리유,「녹색유리구슬:어떤사랑이야기」ㆍ217

카린티드벡,「스키드블라드니르의마지막항해」ㆍ235

알렉네발라리,「고래유해에서」ㆍ263

수전파머,「나무를칠하는이」ㆍ311

수이데이비스오쿵보와,「모래언덕의노래」ㆍ333

테건무어,「늑대의일」ㆍ357

조너선스트라한,「새로운출발점에서서」ㆍ449

출판사 서평

“N.K.제미신”최신작수록!
2020휴고상·네뷸러상수상작,
2020휴고상·네뷸러상·로커스상최종후보작수록!
매년전세계최고의신작SF를선보이는연간선집시리즈!

〈에스에프널SFnal〉시리즈는2020년부터다시시작한〈올해의SF걸작선(TheYear'sBestScienceFiction)〉의한국어판이다.2020휴고상편집자부문을포함해휴고상에서만15회이상호명된세계적인편집자“조너선스트라한”이수록작을선정하며,한해동안발표된중·단편소설가운데세계적으로인정받은작가와최근떠오르는신예작가의작품을골고루편성한다.흥미롭게도,이책에수록된27편의작품중에서2020년휴고상,네뷸러상,로커스상수상작이전부나왔으며최종후보작또한다수포진해있다.특히로커스상단편부문의경우,최종후보작에오른10편중최종수상작을포함한6편이이책에수록돼있을정도다.세계적SF작가의최신작과아울러세계적SF문학상의수상작을바로만나볼수있는이선집에,허블은“SFnal(=ScienceFictional,SF적인)”이라는제호를붙였다.

“휴고상·네뷸러상·로커스상”에호명된작품을한꺼번에만나다!
2020년SF본고장에서,2021년한국에서재탄생한기념비적인선집!

“스트라한은편집자의첨예한눈으로SF의가장매력적인면모를선집시리즈첫번째책에담아냈다.”
-퍼블리셔스위클리

이토록매력적이고“SF적인”선집시리즈는사실1년동안중단됐었다.1984년,전설적인SF편집자“가드너도즈와”에의해처음시작된〈올해의SF걸작선〉시리즈는2018년가드너도즈와가타계하면서중단될수밖에없었던것이다.그러나2020년,그의절친한동료였던조너선스트라한이유지를받들어다시선집시리즈를시작했고,그첫번째책이바로『에스에프널SFnal2021Vol.1』과『에스에프널SFnal2021Vol.2』다.
〈올해의SF걸작선〉이중단된2019년과새롭게재탄생한2020년은,우리SF팬덤에서도역사적인시간이었다.국내작가로는“김초엽”과“김보영”,해외작가로는“테드창”과“켄리우”가한국에SF붐을일으켰고,그강력한시대의파도는2020년에이어2021년현재에도여전히위력을발휘하고있다.그여파로인해,수많은문학독자는SF팬이됐고,그어느때보다본격문학과SF의경계가흐릿해진상황이다.어째서이런상황이가능했을까?물론수많은요인이복합적으로작용했겠지만,아무래도우리가과거상상하던미래세계를,지극히“SF적인”세계를살고있어서인듯하다.SF적인세계를산다는것.이러한분석이합당하다면,“SF적”이라는것을어떻게정의내리느냐가현재와미래를내다보는중요한관점이된다고도볼수있지않을까?
‘SFnal(SF적인)’은SF(과학소설)’와‘-nal(-적인)’의합성어로,일찍이세계SF팬덤과평단에서는“ScienceFictional”대신종종사용해온표현이었다.우리도2019년에들어‘SF적인’이라는표현을즐겨사용하고있다.SF적인서사,SF적인상상력,SF적인세계관…이토록많이쓰는표현인데,도대체‘SF적인’것이뭘까?우리는이토록SF적인세계를어떻게살아야할까?그물음에대한대답을,세계적인SF작가들의생각을이책을통해읽을수있다.

“N.K.제미신”“프랜와일드(네뷸러상수상자)”…
SF광팬을위한,가장문제적이며실험적인12편의SF

『에스에프널SFnal2021Vol.2』의또다른이름은‘SFFinal’이다.‘ForSFFinal.’SF에열광적으로몰두하는독자를위한,가장실험적이며문제적인작품15편이다.‘실험적인작품’의선정기준은다음과같다.SF의상상력을발판삼아언어적으로,과학적으로‘실험’하는작품,현실과동떨어져언뜻쓸모없어보이나바로그쓸모없음때문에쓸모있는작품을선정했다.‘문제적인작품’의선정기준은다음과같다.SF이건본격문학이건좋은문학은우리에게불편한질문을제기해야한다는점에서,SF라는칼로우리세계의‘문제’의식을날카롭게드러내는작품을선정했다.
그렇기에2020년휴고상중편부문수상작이자로커스상중편부문최종후보작인,휴고상ㆍ네뷸러상ㆍ로커스상을석권한“N.K.제미신”의최신작「비상용피부」를첫번째수록작으로,2020년네뷸러상단편부문수상작이자휴고상ㆍ로커스상단편부문최종후보작인“프랜와일드”의「폭풍의목록」을두번째수록작으로선택했다.
첫번째수록작「비상용피부」는앞서〈부서진대지〉삼부작에서그랬듯황폐화된지구를통해환경문제를정면으로드러낸다.또한,지구에버려진인류와외계식민지에사는인류간대립을언어를통한‘낯설게하기’로표현해인종차별이라는사회적문제를더욱심층적으로다룬다.
두번째수록작「폭풍의목록」은진실과허구가뒤섞인설명,부조리한묘사가난무하는작품으로,SF적상상력을가미한언어실험을통해우리가흔히알고있는‘바람’,‘태풍’이란단어가얼마나색달라질수있는지보여준다.세계SF팬덤에서도호불호가가장극명하게갈리는,진정한‘문제소설’이다.
그밖에도SF보다도‘마술적사실주의’또는‘부조리’문학에가까운“수이데이비스오쿵보와”의「모래언덕의노래」,미래기술로지능이향상된‘개’의내적독백으로진술되는“테건무어”의「늑대의일」등SF광팬의도전의식을자극하는작품이수록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