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널(SFnal) 2022 세트

에스에프널(SFnal) 2022 세트

$38.21
Description
세계를 비추는 거울 ‘SF’
이번에는 우리의 낮과 밤을 비추다!
매년 전 세계 최신의, 최고의 SF를 독자들에게 가장 빠르게 선보이자‘라는 기획으로 시작된 『에스에프널 SFnal 2022』가 올해도 허블에서 출간되었다. 올해 『에스에프널 SFnal 2022』에는 『종이 동물원』, 『어딘가 상상도 못 할 곳에, 수많은 순록 떼가』로 국내에서도 명실상부 최고의 SF 작가로 손꼽히는 ‘켄 리우’의 최신작과, 『나인폭스 갬빗 3부작』으로 SF계에서 고유한 입지를 다진 ‘이윤하’의 최신 단편이 수록되었다. 그 외에도 ‘메그 엘리슨’, ‘찰리 제인 앤더스’, ‘세라 게일리’, ‘토치 오녜부치’처럼 새로이 떠오르는 해외 SF 작가들의 신작도 여럿 수록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에겐 다소 생소했던 아랍권 작가들의 SF도 다수 수록되어 있어, 마치 세계 여행을 하듯 즐거운 독서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에스에프널 SFnal 2022』의 컨셉은 ‘도시의 낮과 밤’이다. 저 멀리 우주 바깥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우리 주변과 일상의 사소한 상상력을 SF적으로 발전시킨 이야기들이 대거 수록되었다. 우리 일상 속의 활달한 SF적 상상력은 한낮의 햇볕과 깊은 밤의 네온사인 사이를 자유롭게 가로지른다. 『에스에프널 SFnal 2022』를 완독하고 나면 낮에는 휴머노이드 아버지와 인간 아들이 운동장에서 공을 차면서 놀고, 밤이 오면 뒷골목에서 불법 개조된 사이보그들이 서로의 신체를 거래하는 장면이 눈앞에 그려질 것이다. 『에스에프널 SFnal 2022』는 이런 콘셉트를 구현하기 위해 레트로퓨쳐리즘의 도트 스타일과 사이버 펑크를 결합한 도시적인 이미지로 낮과 밤이 대비되는 표지를, 또한 세트 박스는 낮과 밤 그사이의 비포 선셋(Before sunset)을 담은 이미지로 구성하였다.
저자

켄리우외26명

지은이:켄리우(KenLiu)

켄리우는미국의사변소설작가다.네뷸러상과휴고상,세계환상문학상을수상한리우는실크펑크silkpunk장르의대하판타지시리즈인〈민들레왕조연대기〉(첫권은『제왕의위엄』)와더불어단편소설집『종이동물원』과『은낭전TheHiddenGirlandOtherStories』을썼다.또한〈스타워즈〉시리즈의소설판인『루크스카이워커의전설TheLegendsofLukeSkywalker』을쓰기도했다.전업작가가되기전에리우는소프트웨어엔지니어이자기업변호사,소송자문변호사등으로일했다.그는여러회의와대학에서미래진단및암호화폐,기술의역사,책만들기,종이접기의수학적원리등을비롯한갖가지전문주제에관해자주강연한다.

지은이:이윤하(YoonHaLee)

이윤하의데뷔작『나인폭스갬빗』은로커스상데뷔소설부문을수상했으며,휴고상,네뷸러상,아서C.클라크상의최종후보에들었다.이작품의속편인『나인폭스갬빗2』와『나인폭스갬빗3』도휴고상최종후보였다.그의중급우주오페라『드래곤펄』은로커스상청소년소설부문을수상했고,《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였다.최신작은『엉뚱한불사조PhoenixExtravagant』다.그의소설은‘토르닷컴Tor.com’,《오듀본》,《판타지앤드사이언스픽션F&SF》《클라크스월드Clarkesworld》《라이트스피드Lightspeed》《비니스시즐리스스카이스BeneathCeaselessSkies》등여러매체에실린바있다.그는현재루이지애나에서가족및극도로게으른고양이한마리와함께살고있으며아직악어에게잡아먹히지않았다.

지은이:비나지에민프라사드(VinaJie-MinPrasad)
비나지에민프라사드는세계라는시스템에대항해싸우는싱가포르인작가다.네뷸러상,휴고상,어스타운딩상,스터전상,로커스상의최종후보에올랐다.그녀의단편은《클라크스월드》,《언캐니Uncanny》,《파이어사이드픽션FiresideFiction》등에수록되었다.

지은이:수전파머(SuzannePalmer)

수전파머는서부매사추세츠에거주하는작가이자예술가이자리눅스시스템관리자다.《아시모프스Asimov’s》에종종작품을올리며,《아날로그Analog》,《클라크스월드》,《인터존Interzone》등의다른잡지에도단편이실렸다.‘아시모프스독자의선택’의중편소설부문에선정된경력이있으며,2016년에는안랩(아날로그)상중단편부문을수상하였다.2019년에장편소설데뷔작『파인더Finder』를선보였으며,후속작『드라이빙더딥DrivingtheDeep』과『스캐빈저도어TheScavengerDoor』가출간되었다.

지은이:칼슈뢰더(KarlSchroeder)

칼슈뢰더의과학소설은자연과인공의흐릿해진경계를탐구한다.그의이야기속에서는인간뿐아니라숲이나강물도주인공이된다.『영원Permanence』,『록스텝Lockstep』,『바람의행성Ventus』,『미궁의주인LadyofMazes』등의먼미래를배경으로한장편서사소설이유명하지만,근래에는기후변화와미래의정치경제에관한글을쓰고있다.슈뢰더의최신작인『세상훔치기StealingWorlds』는2030년의디트로이트를배경으로아버지의살인범에게복수하기위해판을뒤엎는젊은여성의이야기를그린다.칼슈뢰더는작가일뿐아니라미래학자이기도하며,전략예측전공으로석사학위를받았고,소설/에세이를복합하여미래과제를논의하는독특한글쓰기형식의선구자이기도하다.현재캐나다토론토에서아내와딸과함께살고있으나,종종세계를여행하며강의를하고워크숍에참석하기도한다.지금은금성을무대로하는이야기를집필중이다.
지은이:닉울븐(NickWolven)

닉울븐의SF작품은《와이어드매거진Wiredmagazine》,《아시모프스》,《아날로그》,《판타지앤드사이언스픽션》등의잡지를비롯한여러출판물에수록되었다.그의이야기는종종기술진보가인간성에끼치는악영향을다루며,텔레비전방송계약이되었고,여러단편모음집에재수록되었으며,세계각국의언어로번역출판되었다.그는뉴욕에서가족과함께살고있다.

지은이:맥스배리(MaxBarry)

맥스배리는휼렛패커드에서일하며고성능컴퓨터시스템을판매하는척하면서몰래첫장편소설『시럽Syrup』을쓴오스트레일리아사람이다.사실그는휼렛패커드가돌려달라고하지않았다는이유로그소설을쓴업무용랩톱컴퓨터를지금도갖고있는데,이사실은부디모른척해주기바란다.그는재미있는마케팅농담이될거라는생각에『시럽』의표지에나온자기이름에알파벳엑스x를하나더추가Maxx했는데,이는재수없는인간의허세로비칠뿐인걸몰랐기때문에한짓이었다.두번째장편소설『제니퍼정부JenniferGovernment』는작가이름에쓸데없는엑스를추가하지않고출간해전작보다훨씬더잘팔렸고,이후『회사Company』,『머신맨』(한국어판박혜원옮김,레드박스펴냄),《타임》선정‘올해의책10선’에꼽힌『렉시콘』(한국어판최용준옮김,열린책들펴냄)등을발표했다.맥스는정치온라인게임〈네이션스테이츠NationStates〉를만들기도했는데이때문에고등학생및정치학을전공하는대학생들사이에서는소설가가아니라게임제작자로더유명하다.그는오스트레일리아멜버른에서태어나그곳에거주하며전업작가로글을쓰고있는데,그덕분에사각팬티한장만입고글을써도된다는이점을만끽하는중이다.

지은이:사밈시디퀴(SameemSiddiqui)

사밈시디퀴는현재미국에거주중인사변소설작가로,창작을통해남아시아혈통과무슬림전통을따르는이들이앞으로수세기동안의근미래에마주할현실을탐구하는일을즐긴다.그의단편은이민,성,가족구조,경제,우주거주등의주제를다룬다.‘틴하우스’와‘퓨처스케이프’워크숍에참석했으며,《클라크스월드》와《애퍼리션릿ApparitionLit》잡지에단편이실렸다.커트보니것,옥타비아버틀러,무라카미하루키를좋아한다.글을쓰지않을때는90년대〈스타트렉〉을보고,아버지노릇을하고,데이터와음악을만지작거리며시간을보낸다.

지은이:우스만T.말릭(UsmanT.Malik)

우스만T.말릭은파키스탄계미국인작가이자의사다.그의소설은『올해의미국SF판타지걸작선TheBestAmericanScienceFictionandFantasy』을비롯해몇몇연간우수단편소설선집에재수록된바있다.세계환상문학상과네뷸러상의후보로선정된경력이있으며브램스토커상과영국환상문학상을수상했다.우스만의첫단편소설집『한밤의통로:파키스탄우화집MidnightDoorways:FablesfromPakistan』은2021년초에출판되어실비아모레노가르시아와켄리우,캐런조이파울러,켈리링크같은작가들에게서열띤찬사를받았다.

지은이:니언양(NeonYang)

니언양은『하늘의검은물결TheBlackTidesofHeaven』부터시작된〈텐서레이트Tensorate〉시리즈중편소설들을‘토르닷컴’에서펴냈다.그들*의장편데뷔작인『불행의탄생TheGenesisofMisery』은2022년에출판될예정이다.니언의작품은휴고상,네뷸러상,월드판타지상,브리티시판타지상,람다문학상등많은문학상의최종후보에올랐다.그들은퀴어이며,이분법을따르지않고,현재싱가포르에살고있다.
*니언양을지칭하는대명사다.

지은이:레이네일러(RayNayler)

레이네일러는거의20년동안러시아,중앙아시아,캅카스,발칸지역에서일했다.지금은외무담당직원이고,예전에는국제교육개발분야에서일했으며,투르크메니스탄아시가바트에서평화봉사단원으로일한적도있다.러시아어외에그는투르크멘어,알바니아어,아제르바이잔터키어,베트남어를배웠다.2015년《아시모프스》에「변이성Mutability」이라는소설을처음으로발표한뒤,그는《아시모프스》,《클라크스월드》,《아날로그》,《판타지앤드사이언스픽션》,《라이트스피드》,《나이트메어Nightmare》등에작품을발표해비평가들의찬사를받았다.‘올해의작품’선집에도여러차례그의작품이실렸다.

지은이:A.T.그린블랫(A.T.Greenblatt)

A.T.그린블랫은낮에는기계기술자,밤에는작가로활동한다.필라델피아에거주하며종종친구들의다양한요리및가내양조실험의피험체역할을담당한다.‘가능한천국XVI’와‘클라리온웨스트2017’을수료하였다.네뷸러상을수상했으며,연도별우수작모음집에여러작품이선정되었고,《언캐니》,《비니스시즐리스스카이스》,《클라크스월드》를비롯한여러훌륭한출판물에작품을수록했다.

지은이:리베카캠벨(RebeccaCampbell)

리베카캠벨은캐나다출신의작가겸교사다.《클라크스월드》,《판타지앤드사이언스픽션》,‘토르닷컴’등다양한정기간행물에작품이수록되었다.첫장편소설인『파라다이스엔진TheParadiseEngine』이2013년NeWest출판사에서출간되었다.
지은이:메그엘리슨(MegEllison)

메그엘리슨은과학소설작가이자페미니스트수필가다.2014년〈어디로도이어지지않는길TheRoadtoNowhere〉시리즈로필립K.딕상을수상했고,2018년에는지금은아더와이즈상으로이름이바뀐제임스팁트리주니어문학상의올해의우수작목록TheHonorList에올랐다.2020년에피엠프레스출판사에서첫단편소설집『거인여자애BigGirl』를,스카이스케이프출판사에서첫영어덜트소설『레일라를찾아라FindLayla』를출간했다.엘리슨은《맥스위니스McSweeney’s》와《판타지앤드사이언스픽션F&SF》,《팬고리아Fangoria》,《언캐니Uncanny》,《라이트스피드Lightspeed》,《나이트메어Nightmare》을비롯한여러잡지에글을실었다.고등학교를중퇴한이후독학으로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버클리캠퍼스에진학해졸업했다.

지은이:찰리제인앤더스(CharlieJaneAnders)

장편소설『한밤중의도시TheCityintheMiddleoftheNight』의작가다.다른저서로는네뷸러상,크로포드상,로커스상수상작인『하늘의모든새들AlltheBirdsintheSky』,람다상수상작인『성가대소년ChoirBoy』,중편소설『록매닝,버티다RockManningGoesForBroke』,단편소설집『6개월,사흘,다른다섯편SixMonths,ThreeDays,FiveOthers』이있다.‘토르닷컴Tor.com’,《보스턴리뷰BostonReview》,《틴하우스TinHouse》,《콘정션스Conjunctions》,《판타지앤드사이언스픽션》,《와이어드매거진WiredMagazine》,《슬레이트Slate》,《아시모프스Asimov’s》,《라이트스피드》등의매체와여러작품선집에도단편소설을기고한바있다.단편소설「6개월,사흘SixMonths,ThreeDays」로휴고상을수상했고,「요금을부과하지않는다면고소하지않겠습니다Don’tPressChargesAndIWon’tSue」로시어도어스터전상을수상했다.최신작은새로운영어덜트3부작의첫권인『죽음보다위대한승리VictoriesGreaterthanDeath』,논픽션『생존할수없다고말하지말라NeverSayYouCan’tSurvive』,

목차

Vol.1

켄리우,「인간과협업하는모든AI가명심해야할50가지사항」ㆍ7

이윤하,「우주로간인어」ㆍ21
2021휴고상단편부문최종후보작

비나지에민프라사드,「근로종족을위한안내서」ㆍ49
2021네뷸러상단편부문최종후보작

수전파머,「나는마인더가싫어요」ㆍ87

칼슈뢰더,「우리의문제들이자살합니다」ㆍ123

닉울븐,「스파클리비츠」ㆍ155

맥스배리,「그것은크루든팜에서왔다」ㆍ199

사밈시디퀴,「에어바디」ㆍ235

우스만T.말릭,「이별들너머에다른사랑의시련이」ㆍ259

니언양,「[플라이트X]를찾아서」ㆍ277

레이네일러,「아버지」ㆍ293

A.T.그린블랫,「타오르라,또는에피소드로살펴보는샘웰스의생애」ㆍ313
2021휴고상단편·네뷸러상중편부문최종후보작

리베카캠벨,「소중한실패」ㆍ339

조너선스트라한,「2020년을되돌아보며」ㆍ423

Vol.2

메그엘리슨,「알약」ㆍ7
2021휴고상·네뷸러상단편부문최종후보작,2021로커스상중편부문최우수수상작

찰리제인앤더스,「나를이해할수있다면」ㆍ61

리치라슨,「오징어퀴니가클로부차를잃어버린사연」ㆍ101

세라게일리,「드론을두드려보습을만들지니」ㆍ161

팻카디건,「경이로운랄피의마지막공연」ㆍ185

티몬스이사이아스,「GO.NOW.FIX.」ㆍ209

앨러스테어레이놀즈,「반짝반짝빛나는…」ㆍ229

토치오녜부치,「배상금을지불하는방법:다큐멘터리」ㆍ265

매리언데니즈무어,「유창한독일어」ㆍ295

오지M.가트렐,「OSOOSI의승천」ㆍ339

모린맥휴,「노란색이있는현실」ㆍ391

진두셋,「슈뢰딩거의이변」ㆍ431

앤디듀닥,「폭발하는미드스트라스」ㆍ491

나디아아피피,「바레인지하시장」ㆍ511

조너선스트라한,「새로운출발점에서서」ㆍ549

출판사 서평

ForSFFAN.어느한낮,소년의일기.
로봇아버지가우리학교에놀러왔다.
아이들은놀려댔지만,내게는그아버지뿐이었다.

켄리우,이윤하의최신작,휴고상,네뷸러상최종후보작수록!
모든SF팬들을위한눈부시고환상적인13편의수작!

첫번째본책,『ForSFFAN』의선정기준은다음과같다.‘과학적정합성’이라는굴레에얽매이지않고,SF초심자들을포함한모든SF독자들이즐길수있는명랑하면서도환상적이고감동적인작품들을수록했다.
먼저첫번째수록작‘켄리우’의「인간과협업하는모든AI가명심해야할50가지사항」을살펴보자.마치기존의켄리우작품이아닌것만같은위화감이느껴질수도있다.그러나‘지은이의말’속에담긴반전은우리의허를찌를것이며,이소설이어떻게창작되었는지를알게된다면분명소설의존재자체가그야말로‘SF적’이라고느끼게될것이다.
두번째수록작,2021휴고상단편부문최종후보작인이윤하의신작「우주로간인어」는깊은바닷속에사는인어가우주비행사를꿈꾸며우주여행을떠난다는근사하고낭만적인이야기다.2021네뷸러상단편부문최종후보작에오른비나지에민프라사드의「근로종족을위한안내서」는무자비한살인게임의킬러와메이드&라쿤카페아르바이트생의사랑스러운우정을다룬이야기이며,수전파머의「나는마인더가싫어요」는어린아이들의생각을조종하는‘마인더’를머리에씌우려하는부모와,그런부모에맞서마인더를없애려하는아이들의유쾌한투쟁기다.
미국정부가왜12년동안씩이나외계인을숨겨왔는지그비밀을파헤쳐나가는맥스배리의「그것은크루든팜에서왔다」도블랙코미디의외피를쓰고있지만,현대의인종차별문제를담고있어,마냥가볍게만은읽을수없다.
그외에도사이보그로봇인‘아버지’와진정으로교류하며부성애를깨달아가는내용을담은레이네일러의「아버지」,바이올린장인과천재바이올리니스트소녀의운명적인만남을그린리베카캠벨의「소중한실패」등13편의영롱한이야기들이한낮의햇볕처럼우리에게따뜻함을전해줄것이다.

ForSFMANIA.밤의은밀한이야기.
가로등이꺼진뒷골목에서는불법개조된사이보그들이
비밀스러운거래를하고있을것이다.

휴고상·네뷸러상최종후보작,로커스상최우수중편수상작「알약」수록
열혈SF마니아들을위한도전적이고강력한14편의문제작!

두번째본책,『ForSFMANIA』에는열혈SF마니아들을위한실험적이고문제적인작품들을수록했다.마치더러운뒷골목에서불법개조된사이보그들의비밀스러운뒷이야기들을몰래엿듣듯흥미로우면서도독특하고파격적인밤의이야기들이가득하다.
특히2021휴고상과네뷸러상단편부문최종후보작노미네이트,2021로커스상최우수중편부문을수상한첫번째수록작「알약」은평범했던한가족이의문의‘알약’으로인해파멸에이르는이야기를다루고있으며,작금의외모지상주의에경종을울리는소설이다.
두번째수록작인「나를이해할수있다면」은허블에서곧출간될찰리제인앤더스의장편소설『한밤중의도시』의에필로그격단편이다.찰리제인앤더스의세계를조금이라도미리엿보고싶은독자들에겐작지만귀한선물이될것이다.
그외에도‘오징어퀴니’를향한살벌하고피튀기는복수극,리치라슨의「오징어퀴니가클로부차를잃어버린사연」,페미니즘단편의대표격인샬럿퍼킨스길먼의「누런벽지」를현대적방식으로재해석한모린맥휴의「노란색이있는현실」,폭발하는도시‘미드스트라스시티’의이미지가압도적으로다가오는앤디듀닥의「폭발하는미드스트라스」,타인이죽는순간을끊임없이대리체험하는노인여성의이야기를다루며,죽음욕동과극단적인쾌락에대해고찰한나디아아피피의「바레인지하시장」,열역학제2법칙이작동을멈추며혼란에빠진우주선‘어윈호’의이야기를다룬진두셋의「슈뢰딩거의이변」처럼야심찬14편의이야기들이도시뒷골목의화려한불빛처럼우리를유혹할것이다.
DAY&NIGHT,시간과공간을넘어주고받는편지
SF콤비‘김겨울x이다혜’의SF사랑이넘치는대담과
‘조너선스트라한’의서면인터뷰를담은별책부록수록!

“『에스에프널SFnal』은지금의SF작가들은어떤얘기를하고싶어하는가,그리고요즘독자들이어떤SF를읽고싶어하는가를굉장히예민하게캐치하는책이라고생각합니다.”

이다혜(작가,《씨네21》기자),『에스에프널SFnal2022』별책부록대담中에서

『에스에프널SFnal2022』의또다른백미는바로별책부록,「Day&Night」이다.Day챕터,낮의한국에서는평소‘SF마니아’,‘SF콤비’로잘알려진유튜브〈겨울서점〉의‘김겨울’과작가이자《씨네21》기자이다혜가『에스에프널SFnal』을위해함께뭉쳤다.둘은이대담을위해작년출간된『에스에프널SFnal2021』을완독했다.김겨울과이다혜는SF를좋아하게된계기를함께나누고‘SF란무엇인가’라는질문을서로에게던지며자신을SF팬으로만든작품을하나씩뽑았다.또한『에스에프널SFnal2021』에서독자들에게추천하는소프트SF와하드SF를각각4편씩뽑았다.각작품에대한심도깊은이해와친절한설명은물론이요,자신이뽑은작품을열렬하게지지하는두사람의불꽃튀는대결이독자들에게본책만큼의흥미를안겨줄것이다.
이번에는Night.밤의호주로날아가보자.Night챕터에는『에스에프널SFnal』의원서,‘올해의SF걸작선’편집자이자세계적으로저명한SF편집자‘조너선스트라한’과허블의편집팀장이서면으로나눈인터뷰가수록되었다.27편의다채로운이야기를한권의책으로묶게된계기부터SF편집자의눈으로바라본세계의이야기,현SF계의트렌드를톺아보는시간까지.더할나위없이알차게구성되어있다.본책만큼놓칠수없는별책부록을통해지난『에스에프널SFnal2021』을복기해보고,더불어현재세계SF의트렌드역시빠짐없이체크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