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널(SFnal) 2022 Vol 1 (SF 모든 팬을 위한 가장 환상적이고 눈부신 SF)

에스에프널(SFnal) 2022 Vol 1 (SF 모든 팬을 위한 가장 환상적이고 눈부신 SF)

$17.88
Description
세계를 비추는 거울 ‘SF’
이번에는 우리의 낮과 밤을 비추다!
매년 전 세계 최신의, 최고의 SF를 독자들에게 가장 빠르게 선보이자‘라는 기획으로 시작된 『에스에프널 SFnal 2022』가 올해도 허블에서 출간되었다. 올해 『에스에프널 SFnal 2022』에는 『종이 동물원』, 『어딘가 상상도 못 할 곳에, 수많은 순록 떼가』로 국내에서도 명실상부 최고의 SF 작가로 손꼽히는 ‘켄 리우’의 최신작과, 『나인폭스 갬빗 3부작』으로 SF계에서 고유한 입지를 다진 ‘이윤하’의 최신 단편이 수록되었다. 그 외에도 ‘메그 엘리슨’, ‘찰리 제인 앤더스’, ‘세라 게일리’, ‘토치 오녜부치’처럼 새로이 떠오르는 해외 SF 작가들의 신작도 여럿 수록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에겐 다소 생소했던 아랍권 작가들의 SF도 다수 수록되어 있어, 마치 세계 여행을 하듯 즐거운 독서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에스에프널 SFnal 2022』의 컨셉은 ‘도시의 낮과 밤’이다. 저 멀리 우주 바깥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우리 주변과 일상의 사소한 상상력을 SF적으로 발전시킨 이야기들이 대거 수록되었다. 우리 일상 속의 활달한 SF적 상상력은 한낮의 햇볕과 깊은 밤의 네온사인 사이를 자유롭게 가로지른다. 『에스에프널 SFnal 2022』를 완독하고 나면 낮에는 휴머노이드 아버지와 인간 아들이 운동장에서 공을 차면서 놀고, 밤이 오면 뒷골목에서 불법 개조된 사이보그들이 서로의 신체를 거래하는 장면이 눈앞에 그려질 것이다. 『에스에프널 SFnal 2022』는 이런 콘셉트를 구현하기 위해 레트로퓨쳐리즘의 도트 스타일과 사이버 펑크를 결합한 도시적인 이미지로 낮과 밤이 대비되는 표지를, 또한 세트 박스는 낮과 밤 그사이의 비포 선셋(Before sunset)을 담은 이미지로 구성하였다.
저자

장성주

출판편집자를거쳐번역자및기획자로일하고있다.우리말로옮긴책에스티븐킹의『별도없는한밤에』,『언더더돔』,〈다크타워〉시리즈,켄리우의『종이동물원』,『제왕의위엄』,『어딘가상상도못할곳에,수많은순록떼가』,윌리엄깁슨의『모나리자오버드라이브』,레이브래드버리의『일러스트레이티드맨』,데즈카오사무의『아돌프에게고한다』,우메즈가즈오의『표류교실』등이있다.2019년『종이동물원』으로제13회유영번역상을수상했다.

목차

켄리우,「인간과협업하는모든AI가명심해야할50가지사항」ㆍ7

이윤하,「우주로간인어」ㆍ21
2021휴고상단편부문최종후보작

비나지에민프라사드,「근로종족을위한안내서」ㆍ49
2021네뷸러상단편부문최종후보작

수전파머,「나는마인더가싫어요」ㆍ87

칼슈뢰더,「우리의문제들이자살합니다」ㆍ123

닉울븐,「스파클리비츠」ㆍ155

맥스배리,「그것은크루든팜에서왔다」ㆍ199

사밈시디퀴,「에어바디」ㆍ235

우스만T.말릭,「이별들너머에다른사랑의시련이」ㆍ259

니언양,「[플라이트X]를찾아서」ㆍ277

레이네일러,「아버지」ㆍ293

A.T.그린블랫,「타오르라,또는에피소드로살펴보는샘웰스의생애」ㆍ313
2021휴고상단편·네뷸러상중편부문최종후보작

리베카캠벨,「소중한실패」ㆍ339

조너선스트라한,「2020년을되돌아보며」ㆍ423

출판사 서평

ForSFFAN.어느한낮,소년의일기.
로봇아버지가우리학교에놀러왔다.
아이들은놀려댔지만,내게는그아버지뿐이었다.

켄리우·이윤하의최신작,휴고상·네뷸러상최종후보작수록!
모든SF팬들을위한눈부시고환상적인13편의수작!

첫번째본책,『ForSFFAN』의선정기준은다음과같다.‘과학적정합성’이라는굴레에얽매이지않고,SF초심자들을포함한모든SF독자들이즐길수있는명랑하면서도환상적이고감동적인작품들을수록했다.
먼저첫번째수록작‘켄리우’의「인간과협업하는모든AI가명심해야할50가지사항」을살펴보자.마치기존의켄리우작품이아닌것만같은위화감이느껴질수도있다.그러나‘지은이의말’속에담긴반전은우리의허를찌를것이며,이소설이어떻게창작되었는지를알게된다면분명소설의존재자체가그야말로‘SF적’이라고느끼게될것이다.
두번째수록작,2021휴고상단편부문최종후보작인이윤하의신작「우주로간인어」는깊은바닷속에사는인어가우주비행사를꿈꾸며우주여행을떠난다는근사하고낭만적인이야기다.2021네뷸러상단편부문최종후보작에오른비나지에민프라사드의「근로종족을위한안내서」는무자비한살인게임의킬러와메이드&라쿤카페아르바이트생의사랑스러운우정을다룬이야기이며,수전파머의「나는마인더가싫어요」는어린아이들의생각을조종하는‘마인더’를머리에씌우려하는부모와,그런부모에맞서마인더를없애려하는아이들의유쾌한투쟁기다.
미국정부가왜12년동안씩이나외계인을숨겨왔는지그비밀을파헤쳐나가는맥스배리의「그것은크루든팜에서왔다」도블랙코미디의외피를쓰고있지만,현대의인종차별문제를담고있어,마냥가볍게만은읽을수없다.
그외에도사이보그로봇인‘아버지’와진정으로교류하며부성애를깨달아가는내용을담은레이네일러의「아버지」,바이올린장인과천재바이올리니스트소녀의운명적인만남을그린리베카캠벨의「소중한실패」등13편의영롱한이야기들이한낮의햇볕처럼우리에게따뜻함을전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