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널(SFnal) 2022 Vol 2

에스에프널(SFnal) 2022 Vol 2

$19.72
Description
세계를 비추는 거울 ‘SF’
이번에는 우리의 낮과 밤을 비추다!

매년 전 세계 최신의, 최고의 SF를 독자들에게 가장 빠르게 선보이자‘라는 기획으로 시작된 『에스에프널 SFnal 2022』가 올해도 허블에서 출간되었다. 올해 『에스에프널 SFnal 2022』에는 『종이 동물원』, 『어딘가 상상도 못 할 곳에, 수많은 순록 떼가』로 국내에서도 명실상부 최고의 SF 작가로 손꼽히는 ‘켄 리우’의 최신작과, 『나인폭스 갬빗 3부작』으로 SF계에서 고유한 입지를 다진 ‘이윤하’의 최신 단편이 수록되었다. 그 외에도 ‘메그 엘리슨’, ‘찰리 제인 앤더스’, ‘세라 게일리’, ‘토치 오녜부치’처럼 새로이 떠오르는 해외 SF 작가들의 신작도 여럿 수록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에겐 다소 생소했던 아랍권 작가들의 SF도 다수 수록되어 있어, 마치 세계 여행을 하듯 즐거운 독서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에스에프널 SFnal 2022』의 컨셉은 ‘도시의 낮과 밤’이다. 저 멀리 우주 바깥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우리 주변과 일상의 사소한 상상력을 SF적으로 발전시킨 이야기들이 대거 수록되었다. 우리 일상 속의 활달한 SF적 상상력은 한낮의 햇볕과 깊은 밤의 네온사인 사이를 자유롭게 가로지른다. 『에스에프널 SFnal 2022』를 완독하고 나면 낮에는 휴머노이드 아버지와 인간 아들이 운동장에서 공을 차면서 놀고, 밤이 오면 뒷골목에서 불법 개조된 사이보그들이 서로의 신체를 거래하는 장면이 눈앞에 그려질 것이다. 『에스에프널 SFnal 2022』는 이런 콘셉트를 구현하기 위해 레트로퓨쳐리즘의 도트 스타일과 사이버 펑크를 결합한 도시적인 이미지로 낮과 밤이 대비되는 표지를, 또한 세트 박스는 낮과 밤 그사이의 비포 선셋(Before sunset)을 담은 이미지로 구성하였다.
저자

메그엘리슨

MegEllison

메그엘리슨은과학소설작가이자페미니스트수필가다.2014년〈어디로도이어지지않는길TheRoadtoNowhere〉시리즈로필립K.딕상을수상했고,2018년에는지금은아더와이즈상으로이름이바뀐제임스팁트리주니어문학상의올해의우수작목록TheHonorList에올랐다.2020년에피엠프레스출판사에서첫단편소설집『거인여자애BigGirl』를,스카이스케이프출판사에서첫영어덜트소설『레일라를찾아라FindLayla』를출간했다.엘리슨은《맥스위니스McSweeney’s》와《판타지앤드사이언스픽션F&SF》,《팬고리아Fangoria》,《언캐니Uncanny》,《라이트스피드Lightspeed》,《나이트메어Nightmare》을비롯한여러잡지에글을실었다.고등학교를중퇴한이후독학으로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버클리캠퍼스에진학해졸업했다.

목차

메그엘리슨,「알약」ㆍ7
2021휴고상·네뷸러상단편부문최종후보작,2021로커스상중편부문최우수수상작

찰리제인앤더스,「나를이해할수있다면」ㆍ61

리치라슨,「오징어퀴니가클로부차를잃어버린사연」ㆍ101

세라게일리,「드론을두드려보습을만들지니」ㆍ161

팻카디건,「경이로운랄피의마지막공연」ㆍ185

티몬스이사이아스,「GO.NOW.FIX.」ㆍ209

앨러스테어레이놀즈,「반짝반짝빛나는…」ㆍ229

토치오녜부치,「배상금을지불하는방법:다큐멘터리」ㆍ265

매리언데니즈무어,「유창한독일어」ㆍ295

오지M.가트렐,「OSOOSI의승천」ㆍ339

모린맥휴,「노란색이있는현실」ㆍ391

진두셋,「슈뢰딩거의이변」ㆍ431

앤디듀닥,「폭발하는미드스트라스」ㆍ491

나디아아피피,「바레인지하시장」ㆍ511

조너선스트라한,「새로운출발점에서서」ㆍ549

출판사 서평

ForSFMANIA.밤의은밀한이야기.
가로등이꺼진뒷골목에서는불법개조된사이보그들이
비밀스러운거래를하고있을것이다.

휴고상·네뷸러상최종후보작,로커스상최우수중편수상작「알약」수록
열혈SF마니아들을위한도전적이고강력한14편의문제작!

두번째본책,『ForSFMANIA』에는열혈SF마니아들을위한실험적이고문제적인작품들을수록했다.마치더러운뒷골목에서불법개조된사이보그들의비밀스러운뒷이야기들을몰래엿듣듯흥미로우면서도독특하고파격적인밤의이야기들이가득하다.
특히2021휴고상과네뷸러상단편부문최종후보작노미네이트,2021로커스상최우수중편부문을수상한첫번째수록작「알약」은평범했던한가족이의문의‘알약’으로인해파멸에이르는이야기를다루고있으며,작금의외모지상주의에경종을울리는소설이다.
두번째수록작인「나를이해할수있다면」은허블에서곧출간될찰리제인앤더스의장편소설『한밤중의도시』의에필로그격단편이다.찰리제인앤더스의세계를조금이라도미리엿보고싶은독자들에겐작지만귀한선물이될것이다.
그외에도‘오징어퀴니’를향한살벌하고피튀기는복수극,리치라슨의「오징어퀴니가클로부차를잃어버린사연」,페미니즘단편의대표격인샬럿퍼킨스길먼의「누런벽지」를현대적방식으로재해석한모린맥휴의「노란색이있는현실」,폭발하는도시‘미드스트라스시티’의이미지가압도적으로다가오는앤디듀닥의「폭발하는미드스트라스」,타인이죽는순간을끊임없이대리체험하는노인여성의이야기를다루며,죽음욕동과극단적인쾌락에대해고찰한나디아아피피의「바레인지하시장」,열역학제2법칙이작동을멈추며혼란에빠진우주선‘어윈호’의이야기를다룬진두셋의「슈뢰딩거의이변」처럼야심찬14편의이야기들이도시뒷골목의화려한불빛처럼우리를유혹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