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천상의 비밀 (연극 창무극 오페라 무용 대본집)

비천상의 비밀 (연극 창무극 오페라 무용 대본집)

$18.00
Description
‘국제연극제’로 이름이 드높은 거창을 소재로 한 대본 모음집
경상남도 거창은 ‘국제연극제’로 유명한 고장이다. 해마다 ‘국제연극제’가 열리는 달이 되면 전 세계의 연극과 무용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거창으로 모인다. 그곳에서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펼치고 예술을 표현한다. 한데 그 공연이 열리는 메인 무대인 ‘거창’을 소재로 한 극이 열리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한 점을 아쉽게 여긴 작가의 안타까움과 애향심에서 이 책이 시작되었다.
거창의 수승대는 아름다운 계곡이 있는 관광지로 유명하며,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다. 하지만 과거에 이곳에서 신라에 패한 백제 백성들이 생이별을 하며 눈물과 애환을 나누던 곳인 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신라에 줄 전쟁부담금을 위해 해마다 삼백 명의 처녀들이 부모, 형제자매와 헤어져 신라 땅으로 공출당했다. 낯선 나라로 가고 싶지 않은 처녀들의 무거운 발걸음과 자식을 먼 곳으로 보내야 하는 부모의 애타는 마음이 극의 대사를 통해 그대로 드러난다. 또한, 이 책에서는 우리의 가슴 아픈 현대사 중 하나인 ‘거창양민학살사건’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한국전쟁 이후 누가 적이고 동지인지 구별이 되지 않는 어지러운 시대에 아무런 이유 없이 시대의 희생양이 된 무고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극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 준다. 그 밖에도 거창무용협회가 ‘대한민국 무용 페스티벌’에 출전해 국무총리상을 받은 〈비천상의 비밀〉과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 사업에 선정된 작품 〈아! 파리장서〉, 거창의 최초 창작 오페라로 공연되어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은 〈월성의병〉 등 주옥같은 작품들이 실려 있다.
지역의 문화 발전과 문화 향유는 그 지역의 스토리로 이루어져야 자생력이 생긴다. 거창이라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만든 공연 문화는 자칫 고장의 잊혀 가는 역사의 기록들을 되새기며 그 뜻을 기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 책의 작가는 ‘가장 지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라고 말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스토리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단지 거창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각 시도의 지역 문화가 활발히 일어나 기억해야 할 역사적 사건들과 전해져야 할 지역 문화와 예술 등이 공연과 도서, 음악과 춤 등 다양한 형태로 다음 세대에 전해져야 한다.
저자

표성흠

경남거창에서태어나거창고등학교,중앙대학문예창작과,숭실대학원국어국문학과에서수학하였다.1970년대한일보신춘문예에시〈세번째겨울〉이당선,1979년월간〈세대〉지신인문학상에소설《分蜂》이당선되었다.한국일보사,일요신문사,민주일보사,KBS작가실,창신대학문예창작과교수등을거쳐지금은〈풀과나무의집〉에서후학들을가르치며지낸다.
지은책으로는시집《농부의집》,〈은하계통신》,《네가곧나다》와창작집《선창잡이》,《매월당과마리아에관한추측》,《열목어를찾아서》,장편소설《토우》(전6권),《월강》(전3권),《오다쥬리아》(전2권),《친구의초상》,《놀다가온바보고기》,희곡집《아버지아버지너무너무괴로웠어요》,시산문집《우리들의사랑은바람이어라》,여행기《우리는지금트로이로간다》,동화《태양신의아이들》등125여권이있다.

목차

서문|대본집을내면서
거창찬가|불꽃

【실경극혹은마당극】
ㆍ수승대에서일어난일들을당신은모르고있다
ㆍ아,파리장서!|면우곽종석

【뮤지컬】
ㆍ단경왕후|7일의왕비
ㆍ사건뒤의사건

【무용대본】
ㆍ비천상의비밀
ㆍ미녀봉전설

【창무극】
ㆍ귀불귀선

【희곡】
ㆍ우륵의고향
ㆍ호수우는소리

【오페라대본】
ㆍ북상찬가
1.원학9곡
2.월성의병
3.3·1절노래
4.신원학9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