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랄발광 사춘기, 흔들리는 사십춘기 : 아이의 성장을 응원하고 자기만의 색을 찾아가는 엄마들을 위한 따뜻한 관계심리학

지랄발광 사춘기, 흔들리는 사십춘기 : 아이의 성장을 응원하고 자기만의 색을 찾아가는 엄마들을 위한 따뜻한 관계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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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엄마의 말이라면 반항부터 하는 아이와 점점 멀어져 가는 것 같은 느낌, 이대로 계속되어도 괜찮을까?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마치 전지전능한 거인처럼 나만 바라보던 아이와의 관계가 이렇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내가 어떤 마음으로 저를 키웠는데, 왜 저러는 건지 이해는커녕 배신감까지 느껴진다.

이해를 해보려 노력을 해보다가도, 나도 모르게 아이를 향해 소리를 지르고, 바로 후회한다. ‘한 번 더 참을 걸.’ 좋은 엄마가,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던 내가 이렇게 될 줄 정말 몰랐다. 진퇴양난에 빠진 것 같은 이 상황, 해답이 있기는 한 걸까? 이런 엄마의 고민에 답을 하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다독이는 마음으로 사춘기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이자, 전문 상담가인 저자들이 오늘도 “참을 인(忍)”자를 수십, 수백 번 마음에 새기며, 자녀의 사춘기를 “함께” 견디는 엄마를 위한 지침이 『지랄발광 사춘기, 흔들리는 사십춘기』 에 담겼다.

처음 맞는 사춘기에 요란하게 흔들리는 사십춘기 엄마와 어디로 튈지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지랄발광 사춘기 내 새끼의 특성과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 대한 해법을 그 옛날 아이와 함께 읽었던 그림책을 매개로 쉽고 따뜻하게 풀어내고 있다.
저자

김지영,김신실

울긋불긋한여드름,쌉싸름한고민투성이였던사춘기시절부터친구들의고민을들어주며청소년상담자를꿈꿔왔습니다.끌리듯자연스럽게심리학을,상담심리를공부하고,15년째청소년부터성인에이르기까지다양한아픔으로호소하는이들과인연을맺고있습니다.2012년부터청소년을가장가까이만날수있는학교현장에서전문상담교사로근무하는한편,대학내상담심리전문가양성과정의슈퍼바이저(한국상담심리학회전문가)로활약하며초심상담자들을양성하는일에참여하고있습니다.해진옷도아기자기한자수로예뻐지듯,상처난마음에아름다운자수를놓는일을상담으로여기며오늘도청소년아이들과학부모와함께하고있습니다.

인스타 @mind.needlework
블로그 blog.naver.com/group2017(내마음을부탁해)

목차

프롤로그|내가그럴줄몰랐다.그리고네가그럴줄정말몰랐다『사랑해사랑해사랑해』

Part1사춘기:지랄발광내새끼
제1화나는누구일까?끝없는질문속으로『이게정말나일까?』
제2화파랗고빨갛고투명한나는누구일까?『파랗고빨갛고투명한나』
제3화나만의왕국에서내맘대로하고싶어『백만년동안절대말안해』
제4화다른사람은나를어떻게보고있을까?『줄무늬가생겼어요』
제5화우리엄마,아빠가달리보여요『엄마모습』
제6화내게너무나중요한그대.‘친구’라는이름『나랑같이놀자』
제7화사춘기아이들의사랑,깊어지는이성관계『내사랑을받아줘』
제8화휘몰아치는파도같이흔들리는마음『떠나고싶은날에는』
제9화슬픔이를위한집을짓는사춘기아이『슬픔이를위해지은집』

Part2사십춘기:흔들리는엄마
제1화사춘기아이와의관계를위한열쇠:애착『길떠나는너에게』
제2화나의엄마와나,그리고나의아이『악어엄마』
제3화이만하면충분히좋은당신에게『우리는언제나다시만나』
제4화외로움과공허속에흔들리는당신에게『너도외롭니?』
제5화혼자가좋은당신에게『난혼자가좋아』
제6화관계가혼란스러운당신에게『그렇게나무가자란다』
제7화아이의좌절을용납할수없는당신에게『메두사엄마』,『손,아귀』

Part3너와나:그럼에도…,다시잇다
제1화내마음에도위로가필요합니다『봄날의개』,『가끔씩나는』
제2화난그럴수밖에없었어요『마음수영』,『행복한여우』
제3화사춘기아이를안아주고버텨주는엄마『언제까지나너를사랑해』,『나의두발자전거』
제4화이제는조금씩거리를두고『울타리너머』,『적당한거리』
제5화사춘기아이의마음에가만히다가가는엄마『가만히들어주었어』
제6화아이의행동이면에담긴감정과욕구에주목하기『가시소년』,『내말좀들어주세요』
제7화행복한아이를만드는엄마의칭찬『행복한나무늘보』
제8화빛과그림자를모두볼수있는힘『조금부족해도괜찮아』,『부끄럼쟁이아냐,생각쟁이야!』

에필로그|그럭저럭괜찮은엄마를위해『엄마왜안와』

출판사 서평

아이와함께읽은그림책으로전하는평범하지만강렬한통찰력과메시지
십여년을중학교에서청소년상담경험을쌓아온상담전문가이자수백,수천의부모를만나온부모교육전문가,대상관계이론으로상담을진행하는관계전문가인저자들조차사춘기의자녀앞에서흔들릴때가있다고고백한다.오랫동안공부한전문지식이며,임상경험도떠오르지않던순간에떠오른그림책이있다.아이가어릴때함께읽었지만,잊고있었던책들이떠오르며다시한번자신을돌아보고,‘따로또같이’이시기를슬기롭게넘길수있는지혜를얻는다.한편의그림이전하는메시지의크기는얼마나될까?그림은보는이의마음과상태에따라다양한느낌과생각을전할수있다.이제는추억처럼느껴지던그림책을다시읽으며,그안에서위안과위로를찾는다.

사춘기vs.사십춘기
제2의탄생이라불리는사춘기는신체,정서,인지적으로아이에게급격한변화가일어나는시기를말한다.그런데이시기는엄마에게도상당한변화가일어나는시기이기도하다.보통이시기의엄마들이겪는‘사십춘기’역시엄마로서,한인간으로서맞게되는감정적,신체적변화앞에서속수무책일수밖에없다.사춘기가처음인것처럼,사십춘기또한처음이기에의많은엄마들은자녀와의갈등과관계적어려움에빠져어려움을호소한다.이를극복하기위해서이런저런시도를해보지만,언제나제자리걸음인것같기만하다.이책은불안하고,혼돈된감정의홍수와흔들림에그어떤기법을익히는것보다‘관계그자체를위한개입’하는것이모든문제해결의시작점이된다고말한다.

결론은당신,그만하면충분히괜찮은당신
시행착오를겪더라도중요한건늦든,늦지않든결국엔변함없이아이에게달려가는엄마이다.엄마로서실수하고,잘못된선택을하고,몰라서중요한것을놓치거나,의도와는다르게아이에게상처를주었다고해도,변함없이그저옆에있어주는엄마는아이에게있어이만하면괜찮은엄마라는것을인정하는것이다.가만히들어주지못하고윽박지르거나답답한마음에칭찬보다구박을먼저할수도있다.공감에실패하더라도공감을해보려고노력해보는엄마는완벽한엄마는아닐지라도이미충분히좋은엄마라는걸인정하자.이책을읽고있는당신,그만하면충분히괜찮은엄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