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조금 알 것도 같고 (900일간의 일정이 내게 일러준 것들)

이제는 조금 알 것도 같고 (900일간의 일정이 내게 일러준 것들)

$17.44
Description
“세상엔 이렇게 아름다운 것들이 많다는 것을 오감으로 느끼고 태어난 것에 감사하게 되는 일, 나를 빚어 생을 선사한 이에게 감사하게 되는 일, 여행이란 다름 아닌 이런 것이라 생각했는데, 삶 또한 마찬가지였어요.“
- 본문 중에서

900일간 39개국으로 이어진 오랜 여행길에서 때때로 여행의 의미를 고민했던 저자는, 아름다운 것들을 마주하며 느낀 경이와 감사, 그 길에서 우연히 만나 함께 하게 된 연인과의 사랑과 이별, 삶의 각지에서 목격한 생의 투쟁 등을 경험하며, 삶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 책은 삶의 의미, 행복,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에 대한 고찰과 같은 보다 근원적인 질문에서부터 자존감, (가족, 친구, 연인과의) 사랑, 커리어와 같은 보다 실질적인 고민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보는 일곱 가지 질문을 여행 안에서 풀어본 이야기를 담았다. 또, 세계여행이 한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기록한 수기이기도 하다.
저자

정은애

심리학을공부했고,현재화장품브랜드만드는일을한다.줄곧여행을하고글을써왔으나,세계여행이후에는운동과라틴댄스에더많은에너지를쏟고있다.내성적이지는않지만내향적이며,매사감정과잉이지만이성과논리는죽어도포기가안되는성격.업무외에는계획을세우지않는편이다.극히좁은인간관계안에서행복하게살아간다.

인스타그램@still_love_life

목차

Prologue

Journey1.행복|내가찾고싶은행복은?
인도에서는행복이제일쉬워(Leh,India|레,인도)
커피와와인(Valdorcia,Italy|발도르시아,이탈리아)
오후4시반,다합(Dahab,Egypt|다합,이집트)
매일봄날을사는소녀(Switzerland|스위스)
지금껏대체,무엇을얼마나(Vik&Dalvik,Iceland|비크&달빅,아이슬란드)

Journey2.자존감|나도멋진사람이될수있을까?
어두운등잔밑,그대의아름다움(Amalfi,Italy|아말피,이탈리아)
스스로에대한사랑의역사(Uyuni,Bolivia|우유니사막,볼리비아)
타당한추론의결과(Isladelsol,Bolivia|태양의섬,볼리비아)
살아가는우리모두가아름다운투사(Cuba|쿠바)

Journey3.관계|또사랑을할수있을까?
사랑은기어코(fromTibettoEgypt|티베트에서이집트로)
지난인연들은나를더좋은사람이게하고(fromTibettoEgypt|티베트에서이집트로)
여행이사람의모습을하고선(fromTanzaniatoKorea|탄자니아에서한국으로)
스스로가주어이자목적(Patagonia,Argentina&Chile|파타고니아,아르헨티나&칠레)

Journey4.나·세계·우주|내가존재하는이세계는어떤곳일까?
백야(Reykjavik,Iceland|레이캬비크,아이슬란드)
지구가되어본다(Iceland|아이슬란드)
우주에서태어난마음(Uyuni,Bolivia|우유니사막,볼리비아)
시간의용수철(SanPedrodeAtacama,Chile|산페드로데아타카마,칠레)
커뮤니케이션이라는환상(Cairo,Egypt|카이로,이집트)
무너진세계(Saigon,Vietnam|호치민,베트남)

Journey5.삶|잘살아갈수있을까?
이토록가벼운생(Iceland|아이슬란드)
Vintage87(London,U.K.|런던,영국)
런던살이(London,U.K.|런던,영국)
삶을사랑하듯리우를사랑해(RiodeJaneiro,Brazil|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마법이일어난것처럼느껴지는순간들(Zanzibar,Tanzania|잔지바르,탄자니아)

Journey6.의미|인생에의미가있을까?
티베트로가는길(Kailash,Tibet|카일라스,티베트)
꿈결에다녀왔을까(RushPhari,Pakistan|러쉬파리,파키스탄)
심샬리의길(Shimshal,Pakistan|심샬,파키스탄)
사랑과여행이한목소리로일러주는것(Chiangmai,Thailand|치앙마이,태국)

Interlude·나,돌아왔습니다

Journey7.미래|앞으로어떤삶을살아갈까?
그리고무엇이달라졌을까
실질적변화
화양연화를거부한다

Epilogue

출판사 서평

당신이여행을떠나는이유는무엇인가요?

그자체만으로도특별하게다가오는단어,여행.비슷하게흘러가는우리의일상에잠깐이나마쉼표를찍을수있으니까.어디로갈지,어떻게갈지,여행의선택지가다양한만큼,여행의목적또한다양할터.

이처럼,여행을떠나는데에는각자의이유가있겠지만,그녀에게는물음표였다.자신을좀먹는현실에의문을갖고,다른세계를향한길위에섰다.900일동안39개국을오가는여정속에서끊임없이스스로에게묻고또되물으며,나름의답을찾기위해애를썼다.

길어지는여행길에서때때로여행의의미와본질을고민했다.높은물가덕분에짧은기간최대한많은것을보고자시간을쪼개어쓰는아이슬란드에서40일이라는긴시간을머무르며때로는거친날씨에하루종일호스텔에틀어박혀상념에잠기는등,누군가에게는아깝게도느껴질수있는,이곳한국에서의일상과별다를바없는그시간들을보내며여행을떠나온목적을상기했다.

‘나는무엇을위해이길을떠나왔을까?’

답을구하려한길이그녀를구하고
-여행이일러준것들,그리고여행이가져다준변화

11년전,두달간의인도여행을계기로세계여행을꿈꾸게된그녀.드디어티베트에서부터기나긴여정을시작한다.티베트의깊은히말라야산맥에자리한카일라스순례길,그곳에서예상치못하게연인을만나사랑과여행을함께하고,북인도,파키스탄,탄자니아등지에서투박한여행을거치며개개인의생의투쟁을목격하고가정폭력등으로얼룩졌던지난날들을떠올렸다.

병든마음은법정근로시간을훌쩍넘는야근에야근으로얼룩진사회생활을거치며걷잡을수없이부패해갔고,그어디에도무의미와공허함을채울수있는것은없는것처럼보였다.아침에눈을떠옷을챙겨입고집을나서는그저보통의일과가두려워지고,알수없는거대한악의협박에해변에서모래알을세는악몽에시달리고,뚜렷한과거의상흔과는달리흐릿하게만보이는미래에술만마시던날들.어떻게든만족을구해보려말초적인재미라도느껴보려애를썼던날들.그러나그런것들이텅비어버린마음을채워줄리만무했다.

그리하여떠나온여행은그녀에게무엇을안겨주었을까?극지방의지지않는해,장맛비와는비교도되지않는아프리카의장대비,사막에서의일출등,아름답다못해경이롭기까지한풍경을마주하며느낀주어진생에대한감사,그길을함께한연인과의사랑과이별,각자의자리에서최선을다하며삶을살아내는사람들을경험하며결국깨닫는다.없으면없는대로,모자라면모자란대로,그저흘러가는대로아무렇지않게연명하는생활을이어가며깨닫는다.모든것은마음먹기에달린것임을.

그녀는여행이제2의삶과같은어떤거창한변화를불러온것은아니라고말한다.여행은그저여행일뿐,문제자체를직접적으로해결해주지는않는다.여행은많은것을보여주지만볼지말지는개인에게달렸고,마찬가지로여행이많은길을제시해줄수있지만그길을선택할지말지또한스스로에게달려있다.그러니여행이후의삶또한여행만큼준비가필요하다고말하는그녀.

더는죽어지기를소망치않고,혼자라는생각을이제는어느순간에도하지않는다.그저나로완전하고,스스로행복하고,그리하여자존함에감사하는날들이이어진다.이긍정적인변화속에서그녀앞에펼쳐질미래는어떤모습일까?

이것은그저여행이야기가아니다!

일상에휴식을더하고,때로는인생의변화를가져다주는여행.그러나여행을삶에긍정적인방향으로적용시키는것은철저히개인의몫이다.여행은그저결과의원인쯤이지,과정과결과까지되어주지는않으니까.그래서이책은오직여행만을이야기하는글은아니다.

대신이여행을통해어떻게그녀가높은자존감과자아감을가진여성으로성장하게되었는지,무의미하게만느껴졌던삶의순간들이어떻게의미를되찾게되었는지를이야기한다.900일이라는오랜여정속에서나와타인의관계,삶의가치와본질을고민해보고,이것들이여행이후의삶에미친영향과현재의삶을가감없이내보이고자한다.

이책에는‘자존감’,‘관계’,‘인생의목적’과같이살아가면서누구나고민해보는일곱가지질문을여행안에서풀어본이야기를담았다.세상에이렇게아름다운것들이많다는것을오감으로느끼고태어난것에감사하게되는일,나를빚어생을선사한이에게감사하게되는일,여행이란다름아닌이런것이었고,삶또한마찬가지였다.900일의세계여행은끝이났지만,여전히추억으로남아어떤식으로든앞으로의삶에영향을미칠것이다.여정은아직끝나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