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가 사랑한 카페 :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은 카페에서 시작된다

파리가 사랑한 카페 :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은 카페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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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최내경

저자:최내경
이화여자대학교불어불문학과를졸업했고서강대학교에서불어학으로석사학위,언어학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서경대학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불어전공교수이며,한불문화예술연구소소장을맡고있다.
문학과그림,영화의상상력이세상을변화시킬수있다고믿으며문인과화가의흔적을찾아가는여행을통해일상의즐거움을발견하고나누고자한다.또한,한국과프랑스간문화와예술교류에관한다양한활동과행사를기획하고진행하는일에도힘쓰고있다.
저서로는《고흐의집을아시나요?》《몽마르트르를걷다》《프랑스언어학의이해》《프랑스문화의이해》《이야기프랑스어》등이있고,역서로는《모파상의행복》《별》《어린왕자》《인상주의》《세계문학읽어보셨나요?》등이있다.

목차

Prologue

1장.파리카페의역사는이곳에서시작되었다
파리최초의카페,프로코프
영화의공간,그랑카페
벨에포크아름다웠던시대속으로,카페드라페

2장.문학과철학,사랑을이야기하다
오늘은파리지앵처럼,되마고
자유에이르는길,카페플로르
생텍쥐페리부터칼라거펠트까지,브라스리리프
바스티유광장의철학카페,카페데파르

3장.아티스트들의아지트가된몽마르트르
몽마르트르의빨간풍차,물랭루즈
르누아르의무도회,물랭드라갈레트
보헤미안이사랑한샹송바,라팽아질
발라동을떠올리며,메종로즈

4장.몽파르나스의카페에사람들이모여들다
밤은아름다워라,쿠폴
파리는축제중,르돔
모딜리아니를추억하며,로통드
헤밍웨이가사랑한,클로즈리데릴라,셀렉트

5장.예술가의집,예술가를위한집
고흐와밤의테라스,반고흐카페
너무나고독했던삶,고흐의집
화가들의점심식사,메종푸르네즈

6장.예술과여행의일상에서만나는곳
루브르박물관에서의휴식,카페마를리
에펠탑의뷰,쥘베른
아르누보감성의공간,막심
책의향기가그리울때,셰익스피어앤컴퍼니

Epilogue

출판사 서평

예술이꽃을피우고철학이무르익었으며
사랑의이야기가넘쳐흐르던곳

일어나는일은아무것도없고파리는춥고비가많이내리지만
유쾌하고대단한사람들로가득한곳이다.모든카페테라스에는
작은석탄난로가있고이로인해모두는행복하다._어니스트헤밍웨이

헤밍웨이의글에서우리는당시파리카페의모습을그려볼수있을것이다.수많은문인과화가,철학자들이파리카페에머물며문학적상상력과예술의영감을찾고자했다.그들에게있어카페라는공간은위대한작품이탄생한곳이자편안한안식처였으며,외로운삶을위로해준유일한곳이었다.
1686년문을연파리최초의카페프로코프에남겨져있는철학자볼테르의흔적,오페라극장바로앞카페드라페의테라스,생제르맹데프레거리의되마고와카페플로르,로트렉의포스터로유명한몽마르트르의빨간풍차물랭루즈,모딜리아니를추억할수있는로통드와헤밍웨이와피츠제럴드가사랑한클로즈리데릴라와셀렉트등오래되고멋진파리카페의이야기를통해우리는시간이지나도변하지않는소중한가치와프랑스시민정신의의미를되새길수있다.

여행의일상에서만나는멋진공간과
낭만으로기억되는소중한순간들

여행자에게파리는일상에서마주할때더아름답고매혹적이다.전통을지키며새롭게변화하는파리카페에서의시간속에서우리는미처몰랐던자신의취향을발견하고기분좋은만남을경험할수있다.
루브르박물관관람후카페마를리에서맞이하는해질녘의정취,파리의랜드마크에펠탑쥘베른에서맛보는프랑스최고의미식,아르누보감성을느낄수있는막심의세련된스타일,책의향기가득배어있는셰익스피어앤컴퍼니,그리고정원있는작은미술관카페와파리뒷골목의감성카페에이르기까지……파리카페를찾아가는여정은우리에게영원히잊을수없는행복한순간을선물한다.
파리와파리지앵들은카페라는공간을통해사상과철학,예술과문학의위대한인물들을기억하고추억하며나누고자한다.이책에담긴아름다운파리카페에관한이야기는우리를아름다운도시파리의낭만속으로이끌고있다.

책속에서

오페라극장을설계한샤를가르니에작품답게대리석으로장식된화려하고웅장한카페드라페에는많은사람들이모여들었다.빅토르위고와에밀졸라,기드모파상,헤밍웨이,차이콥스키,오스카와일드등이이곳을찾았고그들작품의모티브가되기도했다._벨에포크아름다운시대속으로,카페드라페

메뉴판에적혀있는‘나에게있어플로르에이르는길은자유에이르는길이었다’라는사르트르의이글만봐도사르트르가이장소를얼마나사랑했는지알수있다.아폴리네르도‘우리는카페플로르를선택했다.왜냐하면이곳은다른곳보다방해를덜받는곳이기때문이다’라고적고있다.
_자유에이르는길,카페플로르

로트렉은가장열광적인관중이되어춤추는무희들의육체를탐욕스럽게그려나갔다.하지만깊은밤이되면공연은끝이났고달랠길없는허기와고요만이그를몽마르트르거리로내팽개쳤다.그에게는그런밤이가장큰고통이었다._몽마르트르의빨간풍차,물랭루즈

로통드는여러화가들과문인들의작업터이자만남의장소였지만,특히모딜리아니의흔적이가장많이남아았다.천장과바닥,내부가모두붉은조명으로꾸며져서환상적인느낌이드는이곳에서모딜리아니작품과그의삶을떠올리며시간을보낼수있다._모딜리아니를추억하며,로통드

고요함과함께마력같은아름다움을지닌이곳은고흐뿐아니라많은화가들의시선을끌기에충분했다.고흐가37년이라는짧은생의마지막70여일을머물며72점의작품을남겼던오베르쉬르우아즈에있는고흐의집은그의고독과삶을잘느낄수있는장소이다._너무나고독했던삶,고흐의집

웅장한기둥과높은아치천장,그리고붉은색과황금색의우아하고세련된장식으로이곳에머무는것만으로기분이좋아진다.올리비에가녜르와이브타랄롱이디자인한폭신한의자와금빛목재로꾸며진아늑하고도고급스런분위기는루브르궁을지금의이곳으로그대로옮겨놓은듯하다._루브르박물관에서의휴식,카페마를리

1983년문을연막심은파리사교중심지로많은예술가들의사랑을받았다.1900년대에이공간을아르누보스타일로꾸미면서우아하고세련된분위기로더유명해졌고,1981년프랑스정부에의해역사적인기념물로지정되었다.스페인건축가가우디에서영감을받은소파와램프,화려한꽃병에서고혹적인아름다움이느껴진다._아르누보감성의공간,막심

책방을둘러보고이곳카페에앉아있노라면2019년화재로큰슬픔을줬던빅토르위고의《노트르담드파리》의배경이된노트르담대성당과센강에즐비한서점들이보인다.파리의낭만과문학,작가와책이야기,연인들의사랑등을생각하며셰익스피어앤컴퍼니카페에서달콤하고나른한한때를보낼수있었다._책의향기가그리울때,셰익스피어앤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