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카페 다이어리 : 맛있는 커피가 있는 다정한 그곳의 이야기

나의 카페 다이어리 : 맛있는 커피가 있는 다정한 그곳의 이야기

$17.00
Description
언제나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는
카페와 함께한 일상의 기록
우리가 카페를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맛있는 커피 한 잔이 생각나서, 달콤한 디저트가 먹고 싶어서, 모처럼 친한 친구와 만나기 위해, 업무 미팅을 위한 색다른 장소 삼아, 혹은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서…. 이처럼 다양한 이유로 사람들은 카페를 찾아 좋아하는 곳에 자리를 잡고 시간을 보내곤 한다. 이렇듯, 카페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삶의 오아시스이자 일상의 아지트인 셈이다.
《나의 카페 다이어리》는 커피와 빵, 디저트에 대한 글을 쓰며 사유하는 오승해 작가의 매우 사적인 카페에 관한 이야기다. 서울에 위치한 29곳의 카페에 호주 시드니의 카페 한 곳이 더해져 총 30곳의‘카페 에세이’로 구성된 이 책에는 작가의 커피에 대한 깊은 애정뿐만 아니라 시공간을 넘나드는 갖가지 이야기들이 다양한 커피의 종류처럼 블렌딩되어 있다. 따뜻한 커피의 향기로 전해오는 카페의 일상들이 작은 다이어리 속에 재미있고 흥미롭게 펼쳐질 것이다.

저자

오승해

저자:오승해
공대졸업후음악기자로일하다캐나다와호주에서파티세리를공부했다.귀국후에는〈바앤다이닝〉〈COFFEE〉〈블루스트리트〉매거진을거쳐갤러리에디터로도근무했다.《타르틴브레드》《라뒤레마카롱레시피》를번역했고,《제프리해멀먼의브레드》《식스시즌》을공역했다.저서로는2명이운영하는카페오너들의이야기《2+딜리셔스라이프》,베이커와바리스타인터뷰와레시피를담은《메이드바이베이커》와《메이드바이바리스타》,다양한디저트의세계를재미있게풀어낸《디어디저트》를펴냈다.현재,프리랜서에디터와번역가로활동중이며,음식과일상의소소한이야기를담은브런치(brunch.co.kr/@alexdoes)를운영중이다.

목차


Prologue

1장.믿고가는로스터리카페
01커피를넘어레전드-커피리브레
02멜버른의추억과향수-파스텔커피웍스
03파란색,도로시-피어커피
04이태원프리덤-챔프커피
05문래동기억의소환-폰트커피
06고수의드립-바람커피
07HellaGood!-헬카페
08선릉의무릉도원-테라로사

2장언제나그자리에
09은둔고수의커피-커피랩
10망원동베스트-딥블루레이크
11해방촌아지트-오랑오랑
12경의선공원을거니는이유-비로소커피
13언덕위풍경화-후엘고
14신촌역오아시스-써밋컬쳐
15자양동에이스-칼레오커피로스터스

3장.달콤한씬스틸러
16선물같은하루-프릳츠
17제대로굴려굽기-굴림
18완벽한3코스-몬탁
19굿모닝!-우스블랑
20도서관가는날-보스베이글웍스
21도전과모험정신-어니언
22도넛신드롬-올드페리도넛

4장.명확한차별화의모범사례
23서울숲역포틀랜드-포틀러
24다정하고사려깊은-루아르
25연남동오두막-맥코이
26비오는날이면-이페메라

5장.다른나라,색다른커피
27서리힐즈의커피언덕-루벤힐즈
28친절한로컬리즘을기대하며-버치커피
29커피라는콘텐츠-뷰클런즈
30주연급조연-mtl

SpecialInterview
01파스텔커피웍스-장현우대표
02바람커피-이담공장장
03몬탁-김찬주대표
04루아르-강병석대표
05루벤힐즈-제이류총괄매니저
06버치커피-제이슨라한국지사대표
07뷰클런즈-윤소정디렉터

Epilogue

출판사 서평

좋아하고추억하는카페에관한
맛있고달콤하며향긋한이야기

나는이곳의커피를마시는동안만큼은마음속근심을잠시나마내려놓는다.
눈부신햇살과맑은공기,바람까지잔잔하게부는날이기라도하면선물같은하루가펼쳐진다.
_본문중에서

책에는언제나좋은커피를내어주는로스터리카페,커피는물론이고빵과디저트와의멋진페어링을선보이는카페를비롯해실력있고개성넘치는서른곳의카페이야기가담겨있다.한국커피업계에없어서는안될존재<커피리브레>,멜버른의추억과향수를불러일으키는<파스텔커피웍스>,커피오마카세라는특별한경험이가능한<바람커피>,스페셜티커피의감동을선사하는<딥블루레이크>,맛있는커피와빵으로성공적인카페브랜딩이무엇인지를보여주는<프릳츠>를비롯해망원과합정,안국과용산,성수와이태원등우리주변곳곳의‘참멋지고꽤괜찮은카페들’의이야기를재미있게풀어놓는다.이처럼우리곁에가까이자리한카페와함께한일상은잊을수없는추억으로기억되고기록된다.

따뜻한커피한잔을잊지못하는
이들과함께하는서른번의여정

카페는어쩌면매일만나는친구와도같다.오랫동안제자리를지키며한결같은맛의커피를내어주는편안한친구도있고,유행에민감하고창작메뉴개발에관심많은열정적인친구도있다.변함없이좋은커피를내어주는오래된곳이든,요즘의카페문화를접할수있는새로운곳이든,카페와함께한일상의모습을작가는세심하고다정하게그려냈다.책에는서른곳의카페에세이와함께카페오너들과나눈‘매우특별한인터뷰’도담겨있다.인터뷰는책의순서와상관없이먼저봐도좋고,카페이야기에이어골라읽어도좋다.각기다른사연을지닌이들이어떻게커피와인연을맺고카페라는공간을만들어이끌어오고있는지알수있는기회가된다.맛있는커피가생각날때언제든찾아갈수있는서른곳의보석같은카페이야기는때때로외롭고고단한당신의매일의삶에기쁨과위로가되어줄것이다.

책속에서

이토록균형잡힌라떼라니,참으로반가웠다.이전에마셨던이곳의라떼도분명좋았지만오늘마신라떼가더맛있게느껴졌다.치유의처방전을받은것만같았다.난그렇게가능한오래앉아머물렀고나가는길에원두한팩을샀다.마치약한봉지를받아든것처럼든든했다.-커피를넘어레전드,커피리브레

커피전문가와독대하며스페셜티커피를배우고마실수있는건물론이고,상호에서짐작하듯원두구매추천도가능해서여러모로특별한경험을누리게된다.간혹붕어빵이나호떡,도넛같은간식을가져가면흥겨운커피토크도기대할수있다.커피시음릴레이와더불어세상사는이야기가저절로나올테니말이다.-고수의드립,바람커피

음악이흐르는카페에는이름만으로도웅장한탄노이웨스트민스터로열스피커가있고주류가메인인카페에는각종싱글몰트위스키와샴페인,와인등이구비돼있다.이쯤되면,진정한헬이자헤븐이아닌지.어떤‘지옥’문을열더라도‘천국’은바로그곳일테니까.-HellaGood!,헬카페

누군가의인생을바꿀지도모르는감동적인커피한잔만이그의관심사란점이느껴진다.고급스러운인테리어와오브제보다수년째어제보다더맛있는커피혹은오늘만큼맛있는커피를위해노력하는<딥블루레이크>.그렇기에친애하는친구와함께망원동데이트를나간다면반드시소개해주고싶은카페가바로이곳이다.-망원동베스트,딥블루레이크

적당히차고달고상큼했던귤라떼가사라진다음,<후엘고>같은명민한카페가내가사는동네에도있다면좋겠다는생각을했다.물론,훌륭한커피와멋진분위기를갖춘카페에갈때마다드는바람이지만내가느끼는이곳의차분함과아늑함은독보적.시드니해변가언덕에서마주친어느카페가연상되었다.-언덕위풍경화,후엘고

최근에는한국의빵과커피와얼마나괜찮은지알려주고싶은마음에외국인친구들을많이데려갔다.그들도예외없이<프릳츠>의커피와빵을무척이나좋아했다.게다가,카페방문을겸해인사동이나경복궁,광화문까지구경할수있으니최적의위치였다.-선물같은하루,프릳츠

군더더기없는깔끔한테이블과의자,그루브넘치는음악과과하지않은장식.노트북으로작업하는이들과대화를나누는친구들사이에서<루아르>의시간은천천히흐르고있었다.특히,책장을찢어만든커피받침대를보며카페와자신의일상을구구절절전하고있는오너의취향이그대로드러나는듯보였다.-다정하고사려깊은,루아르

아무튼,나는<버치커피>의개방적인태도와남을위한배려,다정함,그리고무엇보다모든것에신뢰할수있는믿음을확인한뒤마침내성수동에단골카페하나가생긴것같아기뻐했다.부디오래남아주기를.-친절한로컬리즘을기대하며,버치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