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엘리트 탈북자 김금혁이 그려내는 희망의 이야기 | 반양장)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엘리트 탈북자 김금혁이 그려내는 희망의 이야기 | 반양장)

$17.92
Description
“저는 평양에서 온 김금혁입니다”

이 책은 한 청년의 목숨 건 탈북 스토리이자
자유와 인권을 향한 가슴 뜨거운 메시지이다
나는 자유를 찾아서 오랜 시간을 헤맸고,
여전히 자유를 찾는 여정의 한가운데에 있다
-‘시작하며’ 중에서

김씨 일가에 충성하고 북한 체제를 신봉하는 것이 당연한 곳, 이 책의 저자 김금혁에게 북한과 북한의 수도 평양은 언제나 그리운 고향이다. 그는 가족이 모두 조선노동당원이었고, 평양외국어학원과 김일성종합대학 출신으로 북한의 상위 1퍼센트에 속하는 소수의 특권층이었다. 남 부러울 것 없는 어린 시절을 보냈고, 가족의 사랑 속에 부족함 없이 성장했다. 하지만 그에게도 단 하나 누릴 수 없는 것이 있었다. 바로 ‘자유’다.
선택받은 이들만 가능했던 베이징대학으로의 유학을 통해 그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자유의 기쁨을 경험한다. 하지만 한국 유학생들과의 교우를 통해 알게 된 북한 체제의 진실 앞에서 분노하고 절망한다. 북한 유학생들과 철학, 정치, 사상 공부를 위해 결성한 독서회에서 《국가론》《군주론》《사회계약론》등을 읽고 토론하며 그의 분노와 절망은 더욱 깊어지고, 유엔을 비롯해 한국의 신문사 등에 북한의 현실을 알린 일이 발각되기에 이른다. 마침내 그는 북으로의 강제 송환을 앞둔 상황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탈북을 결심한다.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는 평양 출신 엘리트 청년의 목숨을 건 북한 탈출기이자, 홀로 외롭고 고단한 삶을 이겨내고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루어가는 고군분투 한국 정착기이다. 북한에 계신 부모님에 대한 죄책감을 안고 사회적 편견 속 탈북인으로 살아가는 모습은 안쓰럽다가도, 좌절하고 포기하기보다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그의 모습에서 희망을 발견한다.
그는 주어진 환경에 안주하지 않는다.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도 않는다.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자유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더없이 귀하고 소중한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깊이 깨닫게 될 것이다.
저자

김금혁

저자:김금혁
1991년평양에서태어났다.가족이모두조선노동당원이었으며,북한의1퍼센트상류층으로대접받으며성장했다.평양외국어학원을졸업하고2009년김일성종합대학영어영문학과에입학했다.2010년중국베이징대학으로유학했고,한국유학생들과교우하며북한의현실을마주하고북한체제에대한회의와환멸을느끼게되었다.북한유학생들과철학,정치,사상에관한독서회를통해자유민주주의와인권에대해고민했고,자신의역할과책임에대한생각이깊어졌다.그러던중북한유학생에대한당의감시가강화되고귀국을종용받게되자2012년생명의위험을무릅쓰고탈북을결심했다.
아는사람한명도없는대한민국에서외롭고고단한정착의시기를견뎌냈고,2013년고려대학교정치외교학과에입학했다.채널A의<이제만나러갑니다>에출연해많은이들의관심을모았고,여러방송과강연을통해엘리트탈북자로주목받았다.제20대대통령직인수위원회현안지원팀실무위원,국가보훈부장관정책보좌관,통일부통일미래기획위원회위원으로일했다.2021년결혼해아내와아들도하와함께평범하고행복한가정을꾸려가고있다.
현재,유튜브<서울평양커플>과<시사탱크>를운영중이며,정치학석박사과정을위해미국유학을준비하고있다.

목차

시작하며

1장나는북한의상위1퍼센트특권층이었다
우리가족은모두조선노동당원
당에대한충성이당연했던사람
애국심과충성심은다르다
4주간의농촌동원,그리고측은지심
유학생으로선발되다

2장진실을마주하다
생애첫맥도날드
같이밥먹을래요?
모든것이거짓이었다
조선사람이아닌한국사람입니다
독서회를결성하다
비로소깨닫게된것들
아버지와의갈등
김정일이죽다,탈북을시도하다
드디어도착한인천공항
3장한국인으로살아남기
하나원,궁지에몰리다
재활용센터에서찾은희망
태어나서처음해보는일
돈인가,자존심인가
고려대학교정치외교학과에입학하다
소속감과유대감
느닷없이찾아온공황장애
축복받은인생

4장운명이빚어낸새로운인생
인권은정치이슈가아니다
작은관심은작은변화밖에가져오지못한다
이제만나러갑니다
평양남자,서울여자를만나다
고맙고든든한가족
언제나예상을빗나가는여자
청년들아,낭만의시대로돌아가자
풍족하지는않았지만풍요로웠다

5장다시꾸는꿈,통일을위한여정
새로운챕터를준비해야할때
북한의체제는무너질것인가
북한의인권문제,해결이우선이다
사선을넘어온이들
통일을생각하다
내가해야할일,내가가야할길

마치며

출판사 서평

엘리트탈북자김금혁이들려주는
무엇과도바꿀수없는자유의소중함에대하여

북한최고권력층의집안에서태어나김일성종합대학영문학과학생시절까지,그의삶은부족함이라고는찾아볼수없을정도로완벽했다.하지만베이징대학으로유학하면서북한의실체,특히북한권력층의실태에대해알게된순간,실망과분노를넘어북한사람들에대한연민과책임,나아가자기반성에까지이르게된다.결국목숨건탈북을감행하기까지그가감당해야했던고뇌와갈등은크고깊었다.

저들은이런저를반역자라고부를것입니다.하지만저는우리나라를너무나사랑합니다.제가가는길은나라를살리는길이며조국을살리는길입니다.저로인해우리가족과친구들이피해를입는다해도저는내나라를위해싸우겠습니다다
._베이징대학유학시절,‘유엔난민판무관실에보낸메일’중

마침내도착한인천공항.그는한국에서의첫발을떼며‘언젠가이곳의중심이되고싶다’고다짐한다.아는사람하나없는한국사회에정착해가는그의삶은무척이나힘겨웠지만,자신의꿈과목표를위해어떠한상황에서도도전을멈추지않았다.
대학교에입학해학업을이어가며잃었던자존감을회복했고,운명과도같은아내를만나가정도이루었다.채널A의<이제만나러갑니다>를비롯해방송과강연을통해많은사람들로부터주목받기시작했다.또한,유튜브<서울평양커프>과<시사탱크>를통해평범한일상과정치적견해를넘나들며‘희생없이공짜로는주어지지않는자유’에관해목소리를높이고있다.

자유는그냥주어지는것이아니다
스스로그가치를깨닫고얻어내야하는것이다

2013년스물두살에목숨건탈북을감행한청년김금혁은20124년6월한국이의장국을맡아처음주재한유엔안보리‘묵한인권회의’에참석해전세계와북한청년들에게“자유와민주주의는누군가가줄수있는선물이아니라스스로쟁취해야한다”고호소했다.
저자는북한의인권문제해결보다더중요한것은없다고생각한다.이문제의해결을위해서현재그는인생의또다른챕터를준비중이다.평양출신의엘리트탈북인이해야할역할과책임을인식하고이를위해자신의역량을키워야한다고결심한때문이다.
외롭고고단한시기를견뎌낸그는한국사회에단단하게정착했다.절망한순간도여러번이었으나그때마다포기하지않고스스로일어설수있었던것은자유를향한그의바람과신념때문이었다.
우리는엘리트탈북자김금혁의선택을통해자유와인권이얼마나중요하고소중한가치인지새롭게깨닫는다.그리고멈추기보다성장을꿈꾸고안주하기보다변화를모색하는그에게아낌없는지지와응원을보내게될것이다.나아가미래의대한민국,통일대한민국의모습을함께그려보며가슴벅찬감동을느끼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