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가 있어서 함께 살아요 : 나무, 곰팡이, 세균이 서로 돕고 사는 법 - 미생물 덕분이야 1 (양장)

이유가 있어서 함께 살아요 : 나무, 곰팡이, 세균이 서로 돕고 사는 법 - 미생물 덕분이야 1 (양장)

$14.61
Description
맨눈에는 보이지 않는 미생물의 세계에서 놀라운 공생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스트레일리아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 산하 과학 전문 출판사에서 심혈을 기울여 펴낸 Small Friends 시리즈의 한글판. 과학자, 선생님, 학생, 예술가가 힘을 합쳐 만든 ‘미생물 덕분이야’ 시리즈는 지식의 정교함을 최고 수준으로 구현한 앞부분의 완벽한 스토리텔링, 어린이의 과학 눈높이를 한 수준 끌어올리는 뒷부분의 깊이 있는 설명이 돋보이는 어린이 과학 교양서다.
주인공 미생물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앞부분의 이야기 속에서, 독자는 미생물과 함께 모험을 하며 공생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이야기 속 문장 하나하나에 담겨 있는 과학을 꼼꼼하게 설명한 뒷부분을 통해서는 해당 주제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신 연구 성과까지 만날 수 있다.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하는 스토리텔링과 수준 높은 과학 지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덕분에, 어린이들은 감춰져 있는 미생물 세계 속 비밀을 하나하나 밝혀내는 앎의 재미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미생물 덕분이야’ 시리즈를 특별하게 만드는 건, 이 시리즈가 기후 위기 시대이기에 더더욱 중요한 ‘공생’을 깊이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이 시리즈를 통해 어린이들이 ‘공생의 상상력’에 더 활짝 눈뜨기를, 그리하여 다른 생명체와 조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기를 바라 본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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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아일사와일드

캐릭터를사랑하는작가.샘처럼프로도를사랑한다.작가.과학자,곡예사,어린이와함께하는일,무언가를바뀌게하는이야기를좋아한다.18살부터창작을공부했고『작은친구들의책(SmallFriendsBooks)』,『스퀴시테일러시리즈(SquishyTaylorseries)』를썼다.

출판사 서평

지구가생명체의천국인건미생물덕분이야!
알면알수록놀라운미생물의세계속으로!

‘공생관계’라는말들어봤나요?생명체들이서로도우며사는관계를부를때쓰는말이에요.오랫동안공생관계의대표처럼여겨지던악어와악어새는사실공생관계가아니었다고밝혀졌지만,수많은생명체가공생관계에기대어살아가고있어요.예를들어개미와진딧물의공생관계를보면,개미가진딧물을무당벌레같은천적으로부터지켜주고그보답으로진딧물꽁무니에서나오는당분방울을받아먹으며서로를이롭게하죠.
세상에는이처럼눈에보이는공생관계도많지만,맨눈에는보이지않는미생물의세계에도공생관계는있어요.아니,공생관계가거의전부라고할수있죠.그리고그수많은미생물의공생관계들이지구의모든생명체를든든하게떠받치고있습니다.지구가생명체의천국인건미생물덕분이에요.‘미생물덕분이야’시리즈는그신비로운세계를현미경으로깊숙이들여다봅니다.
그럼이제미생물의세계에서어떤기상천외한일들이벌어지는지함께탐험해볼까요.

‘나무들의네트워크’라는말들어봤어?

시리즈의첫번째책인『이유가있어서함께살아요』에서는나무,곰팡이,세균의공생관계를소개합니다.땅위를보면혼자서높게자란것처럼보이지만나무는혼자가아니에요.숲전체가하나의커다란네트워크로엮여서나무들끼리서로이야기도나누고영양분도나눠먹지요.숲을이루고있지않더라도나무는혼자살지않습니다.땅속으로눈을돌려현미경으로들여다보면,나무뿌리는나무와곰팡이와세균이힘을합쳐‘나무들의네트워크(woodwideweb)’를이루고살아가는작은마을이에요.이책에서는어린카카오나무브로마가곰팡이와세균들을만나어떻게숲에연결되고가뭄을이겨내는지를보여주고있습니다.코코아나무숲에서일어나는따뜻한이야기속으로함께들어가봐요.

선충과세균이펼치는10일동안의모험이야기

두번째책인『흙속의나무구조대』는선충과세균이애벌레의공격에서나무를구하는이야기입니다.나무는공격을받을때특별한화학물질을뿌리를통해내보냅니다.일종의구조신호같은거죠.그러면지렁이를닮은선충이그신호를감지하고서나무쪽으로여행을떠납니다.위험한세균을몸속에태우고말이죠.편안하고즐겁기만한여행은아니에요.곰팡이와진드기같은포식자의위협과목숨을건전투가기다리고있는위험천만한모험이죠.선충과세균은무사히나무에도착할까요?그리고애벌레를물리치고나무를구하는데성공했을까요?우리발밑에숨겨진놀라운세계속으로여러분을초대합니다.

달빛머금은바닷물색깔로빛나는오징어가있다고?

세번째책은『빛을내는오징어의비밀』입니다.다자라도크기가어른새끼손가락만한하와이짧은꼬리오징어와비브리오세균의공생이야기죠.하와이짧은꼬리오징어는면도날처럼이빨이날카로운매퉁이와사냥의명수몽크물범같은포식자의위협에둘러싸여있습니다.그래서일까요?새끼하와이짧은꼬리오징어가알을깨고나오자마자본능적으로하는행동이있어요.바로바닷물을쭉들이켜는거죠.그러고서적당히시간이지나면신기한일이벌어집니다.하와이짧은꼬리오징어의몸에서빛이나면서,투명망토를입은것처럼포식자의눈앞에서감쪽같이사라지는거예요!도대체하와이짧은꼬리오징어의배속에서무슨일이일어나기에이토록놀라운능력을발휘하는걸까요?

바다가더워질때산호몸속에서일어나는걱정스러운일들

마지막네번째책은‘산호백화현상’을다루고있는『왜산호는하얘졌을까?』입니다.수많은바다생명체의삶터인산호가하얗게죽어가고있으며,바닷물온도상승이가장큰원인이라는얘기를한번쯤들어봤을거예요.바닷물이더워지면산호는왜하얘질까요?산호가공생하던조류를몸밖으로뱉어내기때문이죠.산호의알록달록한빛깔은공생조류의색깔이었는데,그게사라지니산호의석회질골격의하얀색이투명한산호충에그대로비쳐드러나는거예요.그런데왜산호는공생조류를쫓아내는걸까요?그리고하얗게변한산호는그대로죽음을맞는수밖에없을까요?백화현상이일어난산호의몸속에서죽음의위기에맞닥뜨린세균들의모험속으로함께떠나요!

모든생명은서로도우며살고있다

만약나무를돕는곰팡이가없다면,선충과세균이제기능을못해서애벌레를막지못한다면,세균들이서로의사소통하지못해빛을낼타이밍을놓친다면,공생조류가한꺼번에모두산호몸바깥으로쫓겨난다면,나무도오징어도산호도살아가기힘들어질것입니다.물론나무와오징어와산호가아픈데공생미생물이라고멀쩡할수는없겠죠.
맨눈에는보이지않는작은세계에서부터생명체들은촘촘하게연결되어서로도우며살고있습니다.우리가별관심을두지않는어느작은생명체도생태계에서는없어서는안되는중요한존재인거예요.
우리는어떤가요?전체생명의그물속에서우리의자리는어디인가요?우리는어떤도움을받고무슨도움을주고있는가요?무엇보다‘미생물덕분이야’시리즈를특별하게만드는건,이시리즈가기후위기시대이기에더더욱중요한‘공생’을깊이다루고있다는점입니다.이시리즈를통해어린이들이‘공생의상상력’에더활짝눈뜨기를,그리하여다른생명과조화롭게살아가는세상을꿈꾸기를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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