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나도 식물이 알고 싶었어 : 정원과 화분을 가꾸는 우리가꼭 알아야 할 식물 이야기

실은 나도 식물이 알고 싶었어 : 정원과 화분을 가꾸는 우리가꼭 알아야 할 식물 이야기

$16.80
Description
식물을 사랑하는 당신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친절한 식물학 입문서! (아름다운 컬러 도판)
인스타그램에서 싱그러운 초록의 플랜테리어 사진이 눈에 들어오고, 언젠가 정원 가꾸기 취미를 가져보리라 마음먹었다면 당신은 식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큰맘 먹고 사무실 책상 위에, 혹은 집 안에 작은 화분 두어 개를 놓고 정성을 들여 봐도 식물은 얼마 못 가서 비실비실 작별을 고한다. 이 과정을 몇 번 반복하고 나면 ‘나는 식물 키우는 데는 소질이 없구나’ 하고 포기하게 된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는 멋진 초록빛으로 가득한 나만의 정원을 꿈꾼다.
이 책은 식물을 사랑하고 관심이 많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쯤 떠올렸을 법한 궁금증들을 해결해준다. 화분에서 키울 수 있는 작은 식물부터 정원의 채소와 과일들, 도심 속의 가로수부터 대자연의 숲까지 우리가 생활하며 스치듯 생각하고 지나갔을 법한 질문까지 모두 담았다. 놀라운 자연에 대한 예찬이 담긴 이 책은 식물을 건강하게 길러내는 방법뿐만 아니라 식물이 자라는 땅도 건강하게 가꾸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데, 이것을 통해 우리는 자연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과 고민해야 할 것들까지 알 수 있다.
‘나무는 키가 얼마나 자랄 수 있을까?’ ‘고목나무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식물의 꽃과 잎에서는 왜 향기가 날까?’ ‘화분 속의 흙은 왜 점점 줄어들까?’ ‘잘 관리해도 식물이 꽃을 피우지 못하는 이유는?’ 당신이 그동안 식물들의 세계에 대해 궁금해했던 82가지 질문에 저명한 원예학자이자 식물학자인 안드레아스 바를라게가 속 시원히 대답해준다. 독일 슈튜트가르트의 뷔르템베르크 주립도서관이 소장한 아름다운 컬러 도판과 함께 흥미롭고 유익한 식물 이야기를 보고 나면 이번 봄에는 나만의 작은 정원에서 싱그러운 꽃을 피워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안드레아스바를라게

저자:안드레아스바를라게
독일의원예학자,식물학자이자저술가,강연자로활동하고있다.하노퍼대학에서원예학을공부한후식물과관련된분야에서일을해왔다.십대때부터부모님집의정원을관리하는정원사들에게서식물에대한지식과관리법을배우고경험을쌓기시작했다.그는여러번이사를했는데,가는곳마다새롭고다양한환경조건의정원을발견하고그에알맞은관리법으로가꾸어나갔다.다양한입지와그곳에서자라나는식물들에대해정통한지식을가지고있으며,그런지식을쉽게풀어설명하는것으로유명하다.그가펴낸수많은저서에이런점이잘드러나있어,식물을전문적으로연구하는계층으로부터인정받는한편일반독자들사이에서도인기가높다.
저서중《마음곁으로자라나오다(AnsHerzgewachsen):정원사와그가아끼는식물들》로2014년에‘독일정원도서상(DeutscherGartenbuchpreis)’을수상했고,본도서로2019년도에같은상을수상했다.

역자:류동수
고려대학교독어독문학과졸업및동대학원석박사과정을수료하고독일뒤셀도르프소재하인리히하이네대학교에서독어학및일반언어학을수학했다.『오리엔트특급열차를타고파리로』,『우리는플라스틱없이살기로했다』,『어느날서점주인이되었습니다』,『나는아직도사랑이필요하다』,『내인생나를위해서만』,『회복탄력의힘』,『지구와바꾼휴대폰』,『국가부도』,『0.1%억만장자제국』등을번역했고,『브랜드네이밍백과사전』을썼다.

목차

프롤로그

1장식물의특성
1.씨앗은싹틀때를어떻게알수있을까?
2.식물은어떻게생장할수있을까?
3.꺾꽂이로식물을키우는일은어떻게가능할까?
4.두식물을접붙여서품종개량을하는까닭은?
5.씨앗중에쭉정이가있는것은무슨까닭일까?
6.고목나무에서는무슨일이일어날까?
7.나무한그루가증발시킬수있는물의양은얼마나될까?
8.세상에서가장나이가많은식물은몇살일까?
9.뿌리는아래로뻗어야한다는것을어떻게알까?
10.식물은어떻게중력을거슬러뿌리부터잎까지물을보낼까?
11.식물은빛이없어도자랄수있을까?
12.양치류에서는왜꽃이피지않을까?
13.일부식물은어떻게꽃색깔을바꿀까?
14.씨앗없는열매는왜생길까?
15.씨앗을맺지못하는꽃이존재하는까닭은?
16.우리집정원의식물에서직접씨앗을채취할수있을까?
17.식물에게말을걸어주면더잘자랄까?
18.바늘과가시의차이는뭘까?
19.왜어떤씨앗은크고어떤씨앗은작을까?
20.왜어떤씨앗은빨리싹트고어떤씨앗은천천히싹틀까?

2장환경이미치는영향
21.잘관리해도식물이꽃을피우지못하는이유는뭘까?
22.봄에꽃을피우는식물의잎이여름에오그라드는이유는?
23.언제쯤싹을틔워야하는지식물들은어떻게알까?
24.식물들은시계장치를내장하고있는걸까?
25.식물들을함께모아키우면더잘자랄까?
26.가을이되면잎들은왜색이변할까?
27.식물들은서로소통할수있을까?

3장다양한식물들
28.다른식물들을죽이는식물이존재할까?
29.왜식용열매도있고독성열매도있을까?
30.식물마다꽃피는때가제각각인까닭은?
31.잡초는모두뽑아버려야하는것일까?
32.꽃봉오리는왜밤이되거나비가올때닫힐까?
33.향기가있는장미와없는장미가있는이유는뭘까?
34.어떤식물이관상용인지식용인지어떻게알수있을까?
35.과일과채소는어떻게구별할까?
36.꽃모양은왜그렇게다양할까?
37.푸른색꽃이드문이유는무엇일까?
38.왜어떤식물은키우기싶고어떤식물은어려울까?
39.식물의꽃과잎에서는왜향기가날까?
40.나무는키가얼마나자랄수있을까?
41.어떤식물이가장빨리자랄까?
42.난초가꾸기는왜그렇게까다로울까?
43.독성이가장강한식물은뭘까?
44.식물은어떻게진딧물로부터자신을지킬까?
45.덩굴식물은어떻게지지물을발견할까?
46.이름을여러개가진식물도왜학명은하나뿐일까?

4장식물과정원의사소한진실
47.5월의얼음성인이란대체뭘까?
48.벌레들은도대체어디에서겨울을날까?
49.언땅에는왜식물을심지못할까?
50.왜어떤식물은벌레나새가먹지않을까?
51.식물이건강한지아닌지어떻게알까?
52.정원을가꾸기위해언제뭘해야할지어떻게알까?
53.달팽이는왜편식을할까?
54.해충과곰팡이는왜살아있는식물도공격할까?

5장정원에서일어나는일들
55.두엄더미에서김이모락모락피어오르는까닭은?
56.부식토가뭘까?
57.땅도병들수있을까?
58.소금을뿌려잡초를없애면안되는이유는?
59.돌투성이땅은안좋은걸까?
60.토양은마르면수축될까?
61.땅속에서는어떤동물들이일하고있을까?
62.도대체거름은왜줘야할까?
63.토양속곰팡이는왜식물에게도움을줄까?
64.토양속에는무엇이살고있을까?
65.식물은산성토양을좋아할까?
66.땅위에계속물웅덩이가생기면어떻게해야할까?

6장식물을보살피는올바른방법
67.식물이물을원하는지어떻게알까?
68.잔디를깎아주지않으면어떤일이일어날까?
69.토양덮어주기는어떤경우에하면좋을까?
70.화학적식물보호제사용은늘나쁠까?
71.정원바닥을포장하면무슨일이일어날까?
72.커피찌꺼기는정말좋은비료일까?
73.온실속앵초는노지앵초보다추위에더약할까?
74.요새회양목은왜30년전의것보다더빨리병에걸릴까?
75.우리집뜰의토마토가하우스에서재배된것보다정말더맛있을까?
76.사과나무가열매를맺지않는것은무슨까닭일까?
77.식물도사람피부처럼뜨거운햇볕에탈까?
78.왜튤립은정원에서여러해를나기어려운것일까?
79.화분에서키우기가장적합한식물은뭘까?
80.화분속의흙은왜시간이갈수록점점줄어들까?
81.실내용식물을어두운구석에둬도될까?
82.화분식물을겨울에실온에두면안되는까닭은?

출판사 서평

2014년,2019년‘독일정원도서상’을수상한
세계적인원예학자가들려주는아름답고도치열한식물들의사생활

저자안드레아스바를라게는하노버대학에서원예학을공부한조경전문가이자식물학자로,자신의풍부한원예,조경경험을풀어낸여러권의저서로도잘알려져있다.2014년에‘독일정원도서상’을수상한《마음곁으로자라나오다(AnsHerzgewachsen)》에이어,《실은나도식물이알고싶었어(WoherwissenWurzeln,wountenist?)》로2019년같은상을수상하였다.
이책은우리가정원에서볼수있는식물들을포함하여식물생태계전체에대해다루고있다.식물에대해궁금해할수있는82가지질문에저자가답하는형식으로되어있는데,수십년간식물과함께해온저자의풍부한경험과해박한지식이풍부하고친절한설명에함께잘녹아있어,식물에대한문외한이라도흥미롭게읽을수있다.또한,슈투트가르트의뷔르템베르크주립도서관소장도서에서선별한아름다운컬러도판은저자가사랑하는식물들을더욱아름답고사랑스럽게보여주어우리도모르는사이에식물에매혹된다.
우리가당연하게여겼던식물의존재,우리주변에서조용하지만치열하게살아가는식물들의사생활은흥미진진하다.진딧물을쫓아내기위해식물이만들어내는수십가지의독극물,다른식물과의기투합하여살아남는식물들,다른꽃들과는다른생존전략을택한식물들,그식물들과살아가는작은동물친구들에대한재미있는사실들까지저자는애정어린눈으로관찰하고친절하고위트있게서술하였다.이책에나온82가지질문과답을읽고나면내방의작은화분부터정원수,가로수에이르는초록빛친구들을한층다른눈으로마주하게될것이다.

뿌리부터열매까지,새싹부터고목까지
사랑하기때문에더알고싶은82가지질문

사랑의대상에대해더많이알수록그대상은더짜릿한존재가된다.하지만대상이우리인간인경우는그렇게상대를알아가다보면오히려매력이어느정도없어지는편이다.그건인정한다.하지만특징과성격을아는것이아주깊은연대감으로이어질수도있어서타인을100퍼센트안다고말할수있을정도가되기도한다.오래도록행복한결속관계를보장해주는이비방(?方)은정원과식물에도적용할수있다.나로서는믿을수없을정도로많은발견이쏟아져서경이감에서벗어날수없을지경이다.이매혹은줄어들줄모른다.
-저자서문중

사랑하는이가불쑥건넨향기로운꽃다발,베란다에내놓은화분에앙증맞게맺힌꽃봉오리,출근길에만나는가로수에새잎이싹트는모습.식물은일상속에서우리에게알게모르게위로를주는존재들이다.바쁘고지친현대인에게더욱절실한이위로가식물에대한매혹으로발전하는것은시간문제다.이렇게우리는식물과사랑에빠지고,언젠가나만의정원을가져보리라는로망을품는다.
하지만식물은사랑만큼이나잘가꾸기어려운대상이다.물을제때주지않으면,식물이원하는환경에놓아주지않으면,식물을위한답시고화학약품으로욕심을부리는등그속성을잘알지못하면어느새‘식물과상극인사람’이되어좌절감을맛보기십상이다.그런일을겪지않으려면식물을사랑하는만큼식물에대해알필요가있다.‘식물이물을원하는지어떻게알까?’‘잡초는모두뽑아버려야하는것일까?’‘화분에서키우기적합한식물은무엇일까?’‘실내용식물은어두운구석에둬도될까?’‘식물이건강한지아닌지어떻게알까?’이책을통해식물에대한기본적인정보만잘이해해도더이상시들시들생기잃은화분앞에서한숨쉬며죄책감을가질일은없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