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과회통, 역병을 막아라! (정약용이 전염병과 싸우는 생생한 역사의 현장)

마과회통, 역병을 막아라! (정약용이 전염병과 싸우는 생생한 역사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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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0여 년 전, 다산의 지혜와 집념이 전염병에 휩싸인 조선을 구하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우리는 날마다 확진자와 사망자를 숫자로 읽는다. 이것은 수치를 나타내는 숫자에 불과하지만, 달리 말하면 누군가의 고통과 죽음을 의미한다. 확진자 00번 혹은 사망자 00명으로 하루만 지나도 잊히는 그 숫자가 누군가에게는 평생 가슴에 남는 한 사람이다.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위기를 겪고 있는 이 현실은 200여 년 전에도 동일했다. 전염병과 싸우며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살리기 위해 혼신을 다했던 사람. 그는 바로 조선 후기 최고의 실학자이자, 저술가, 유네스코가 꼽은 세계 기념 인물인 다산 정약용 선생님이다.

[줄거리]
7월 어느 날, 정약용은 곡산으로 돌아가다가 깊은 산속에서 통곡하는 소리를 듣게 된다. 불안한 마음에 달려간 곳은 약초꾼이 사는 외딴 초가집. 어린 소년(인성)이 할아버지의 주검 앞에서 통곡했다. 약용은 이 집에서 하룻밤 머물며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사연을 듣게 된다. 소년의 할아버지는 단순 감기로 며칠 앓다가 읍내 의원을 불렀는데, 의원이 포기하고 도망갔다고 했다. 약용이 아는 읍내 의원은 명의로 소문난 자였는데 이상했다.
다음날, 약용은 초상치는 것을 도와 주고 인성을 곡산 관아로 데려간다. 약용은 인성을 뒷방으로 데려가 둘째 아들 학유를 소개 시켜 주고, 집필 중인 〈마과회통〉 정리를 돕게 한다. 그러다 곡산 읍내에서 북쪽으로 20리 떨어진 매을미 마을, 연자방아를 돌리던 최 별감네 소가 갑자기 죽고, 마을 입구에 있는 큰 주막에서 닭이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정약용은 소가 죽은 사건 현장을 찾아간다. 소주인 최 별감이 직접 나와 정약용에게 인사한다. 최 별감은 정약용에게 거드름을 피운다. 약용은 소를 살피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소주인 말처럼 건강한 소가 아니었다. 2살짜리 소지만, 잇몸이 부어 있고, 눈에 염증, 피부 벗겨짐(질환)이 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에게 물어봤지만, 최 별감 눈치를 봐서인지 제대로 말하지 못한다. 정약용은 판결을 내리기 전 최 별감과 소작농의 관계를 생각했지만, 공정하게 판결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결론 내린다. 정약용은 소 값의 20프로만 주인에게 주도록 판결한다. 이 판결에 대해 최 별감이 약용에게 앙심을 품는다.
약용이 인성을 데리고 포목전을 다녀오다가, 장터 근처 허 의원 약방 앞에 사람들이 몰려있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한다. 한 청년에게 물어보니, 며칠 전부터 매을미 마을에 감기가 돌았다는 얘기를 한다. 매을미 마을에도 약방이 있지 않냐고 물어보자 보름 전, 매을미 약방 주인도 독감에 걸려 죽어 할 수 없이 곡산 읍내까지 약을 지으러 왔다고 했다. 약용은 골똘히 생각하며 곡산 관아로 돌아오며 혼잣말을 한다.
“한여름에 독감이 돌아 의원이 죽고, 멀쩡하던 소도 그냥 죽고. 참 희안하구나.”
옆에 있던 인성이 “소뿐 아니라, 닭도 죽었다”고 장단을 맞춘다. 약용은 깜짝 놀라며 마을에 불어오고 있는 전염병의 징조를 느끼며 불안해 하는데…….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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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종영

아이들에게들려주고싶은이야기를직접쓰고싶어서창작활동을시작했다.지역곳곳에숨은역사를발굴해서동화를쓰고,강연으로독자를만난다.
코로나19초기에가장피해가컸던대구에서산다.누구보다빨리코로나에대한많은것을보고느낄수있었던저자는“어떻게하면코로나를극복할수있을까?”라고고민하다가역사에서해답을찾았다.조선시대다산정약용선생님이역병을극복했던자료를보고감동을받아《마과회통,역병을막아라!》를쓰기로마음먹었다.저자는책을통해사람들이용기내어삶의현장에서끝까지자신의자리를지킬수있기를응원한다.
아이들을위한동화로《도시수달달수네아파트》,《모래소금》,《조선의마지막춤꾼》,《꼬마귀신의제사보고서》등이있고,글쓰기,독서법등다양한책을썼다.

목차

프롤로그_다산은어떻게역병을막아낼수있었을까?
추천사_세상을사랑하는마음으로살아간다면

1.할아버지의죽음
2.뒷방아이학유
3.연자방아사건
4.어긋난판결
5.특별한아이
6.역병을막아라!
7.공포와두려움
8.점점커지는역병
9.최별감의야릇한미소
10.평범한일상에대한그리움
11.굶어죽나,역병걸려죽나?
12.우리가남긴발자국
13.다시급습한역병
14.허의원을데려오너라!
15.씁쓸한기억
16.밝고둥근달
17.할아버지가남긴선물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마과회통,역병을막아라!》(애플북스)는다산정약용선생님이역병에철저히대응하여사람들의생명을지키는이야기다.200여년전조선에는전염병이돌아많은사람이죽었다.정약용선생님이1797년곡산부사로임명받은때는조선전역에돌림병이돌아12만8천여명이죽게되었다.정약용선생님역시역병으로자녀들을잃었기에,전염병의징조를가벼이여기지않고철저하게대응해많은사람의생명을지켰다.
“우리가남긴발자국이뒷사람에게길이된다.”라는생각으로《마과회통》이라는홍역치료법을끝까지써내려간정약용선생님은복면을만들어전염을막고,의료시설을구축해환자들을격리해서돌보는등체계적인치료와방역으로전염병을막아냈다.구휼미를풀고세금을걷지않도록조치해힘없는백성을먼저헤아리는모습은큰감동을준다.
200년이지난지금,여전히코로나19로많은사람이고통을겪고있다.전국민이처음겪는막막한상황속에서두려워할때,《마과회통,역병을막아라!》를쓴정종영작가는조선시대다산정약용선생님이역병을극복했던자료를보고감동을받아《마과회통,역병을막아라!》를쓰게되었다.
《마과회통,역병을막아라!》은현재힘든시기를보내고있는사람들에게전염병과의사투에서끝까지포기하지말자고용기를불어넣어준다.그리고코로나이후를살아갈이들에게어떻게살아가야할지새로운삶의이정표가되어준다!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눈덮인들판을걸어갈때
불수호난행(不須胡亂行)모름지기발걸음을함부로걷지마라.
금일아행적(今日我行跡)오늘내가남기는발자국이
수작후인정(遂作後人程)그대로뒷사람의이정표가되리니.

출간의의및특징

이제역사는코로나발생이전과코로나이후로나뉜다.그만큼우리삶에많은영향을끼친사건이되고말았다.숨은역사를발굴해서동화를쓰고,강연으로독자를만나는정종영작가는코로나19초기에가장피해가컸던대구에서살았기에누구보다빨리코로나에대한많은것을보고느낄수있었다.작가는“어떻게하면코로나를극복할수있을까?”라고고민하다가역사에서해답을찾았다.정약용선생님이남긴책(마과회통,목민심서,흠흠심서등)을100여권이상연구하며200년전전염병을극복해낸사람들의모습이현재와크게다르지않다는것을알게됐다.
끝나지않을것같은현실에지쳐가는우리에게《마과회통,역병을막아라!》은과거를보면서현재를어떻게살아야하는지해답을찾게해준다.힘든시간이지만이또한지나간다고,서로격려하며자신의자리를지키는것만이유일한해결책이라고말이다.평범하게흘려보냈던일상이우리에게얼마나소중한시간이었음을이제야깨닫게된우리는《마과회통,역병을막아라!》를통해전염병으로가족을잃는사람들의아픔을공감하고,앞으로우리가살아갈힘을얻을수있다.

“잠시걷다가멈춰서서밤하늘을물끄러미올려다보았다.할아버지와평상에누워별을보던때가생각났다.할아버지와약초를캐며살았던평범했던나날이그리웠다.”